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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2 10:13 조회6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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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하나님을 만난 안 집사님은 처음에 숫자도 한글도 읽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어느 날 목사님께 “어떡하면 글을 읽고 쓸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더니 100일 동안 새벽기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목사님 말씀에 따라 새벽기도를 열심히 다녔더니 목사님이 안 집사님께 직접 숫자와 한글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안 집사님은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자 제일 먼저 52기억절을 암기하시고 찬미가 가사도 거의 다 외우셨습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푸시며 하나님을 전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직접 키운 채소와 곡식을 나눠주며 이웃과 교제하셨는데그중 한 분이 저희 어머니셨습니다. 어느 날 아파서 누워계신 저희 어머니를 위해 죽을 쑤어 가져다주시고 약초물도 챙겨주시며 정성스레 돌봐주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안 집사님과 더 친해지셨습니다.

어느 날 안 집사님은 저희 어머니를 구역예배에 초청하셨습니다. 낯가림이 심했던 어머니는 매번 거절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매번 초청하는 집사님의 노력을 외면하기 어려워 구역예배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교회까지 다니게 되셨습니다. 그 즈음에 우리 어머니처럼 신앙을 받아들인 다른 아주머니랑 같은 날 침례를 받고 두 분 다 가족을 모두 하나님께 인도하셨습니다.

안 집사님은 몇 년 후에 며느리까지 전도하셨고, 가족들과 함께 수원으로 이사하셨습니다. 이사를 가서도 저희 가족에게 꾸준히 연락하셨고, 예전에 다녔던 기흥교회도 자주 방문하셨습니다이사를 가신 후에도 기흥교회 성도들에게는 항상 가족 같은 분으로 기억되었습니다.

몇 년 후 기흥교회에 노총각이 다니기 시작했는데이 청년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수원교회에 다니는 신실한 여청년을 소개해주셨습니다두 청년은 신앙 안에서 재림 가정을 이루었고, 지금은 수석장로의 가정으로서 기흥교회를 충실하게 섬기고 계십니다

년대 후반, 안 집사님은 주님 안에 잠드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께 마음을 드린 한 분을 통해 많은 사람을 구원하셨고, 작은 교회를 일으킬 수 있는 일꾼들을 준비시켜주셨습니다.

 

동중한합회 본부교회 집사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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