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한국재림교회는 전국적으로 TMI 사업과 지역교회 감화력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과거에 사용하던 선교방식은 종종 현대인들에게 불쾌감을 주어서 신뢰를 얻기 전에 마음 문이 닫히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알려주신 것처럼 먼저 이웃의 친구가 되고, 그다음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그들의 마음이 열릴 때 복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방법이 아니라 성공이 보장된 그리스도의 선교 방법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을 사용함으로써만 사람들을 접촉할 때 참 성공을 거둘 것이다. 구주께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소원하는 분으로서 그들과 섞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 대한 당신의 동정심을 보여 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봉사하시고, 그들의 신임을 얻으셨다. 그 후에 그분께서는 ‘나를 따라오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치료봉사, 143).

이렇게 활동하는 교회들은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와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척박한 선교 토양이 다시 비옥해진 것입니다. 이런 교회에 공중전도회를 개최하면 새로운 영혼들이 가득 몰려옵니다. 이런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우리는 더욱 효과적인 추수를 위해 2 cycles 5 steps라는 연 2모작 5단계 전도 시스템을 강조하고 정착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한마디로 준비된 전도 과정을 통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영혼구원의 결실을 거두자는 취지입니다. 2018년에는 전국의 230여 교회에서 5단계 전도방법을 실천한 결과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던 한국연합회 선교지표가 드디어 완전히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서 2019년에는 모든 교회가 준비된 공중전도회를 운영하기 위하여 5단계(헌신-접촉-연결-공중전도회-정착) 과정을 통한 공중전도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선교부뿐 아니라 청소년, 어린이, 보건구호 및 여성 가정부, 출판, 홍보부까지 모든 부서가 총동원되어 일천번제 추수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계획한 것입니다. 모든 교회는 최소한 연 1회 이상 공중전도회를 운영하고, 가능하면 연 2모작 5단계 전도과정을 통하여 준비된 전도회를 진행함으로 새로운 부흥의 기틀을 다지기를 바랍니다.

현재 모든 합회가 나름대로 일천번제 추수운동을 합회의 상황에 맞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교회가 TMI와 감화력 사업을 바탕으로 선교 토양을 다진 후 2cycles 5steps로 준비된 전도회를 운영하여서 들판에 무르익은 곡식들을 풍성하게 거둬들이는 2019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연합회 안식일학교·선교부장 이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