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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해 순복음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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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권수 작성일18-07-11 17:18 조회1,49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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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소리교회 예식담임 박권수 입니다.

많은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 하나를 쓰려 합니다.

고향후배인 이집사는 1985년 고등학교시절 안식일 문제로 인해 가정에서 쫓겨나게 되고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교회에서 생활을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같은 학생반으로 지내는 동안 그의 신앙은 귀감이 되었고, 하나님의 큰 축복을 누리며 살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들려오는 소문에 순복음교회를 다니는 아내를 맞이해 안식일을 못지키고 심지어는 순복음교회를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무도 당황스러운 소식이라 여러지인들을 통해 이집사의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고 바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너무도 반갑고도 기뻐 옛추억을 나누는 일이 우선이었으나 반가운 인사를 나눌 시간조차 없이 나는 바로 물었습니다. 동안 무슨일이 있었기에 순복음 교회를 나가고 있느냐고? 이 집사는 잠시 머뭇거리다 긴 이야기를 짧게 설명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만났으나, 재림교회에 대한 좋지 않은 개신교의 선입견과 자신의 신앙에 대한 우월감에 쉽게 신앙적으로 마음을 열지 않았다고, 그리고 이 집사도 부부가 따로 교회를 다닐 수 도없고 해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하였답니다. 그리고 자신이 먼저 아내의 신앙을 이해해주어야 한다는 맘을 갖게 되었고, 그 이후로  아무 조건없이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아내가 출석하는 순복음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입니다. 이 말을 들은 나는 어떻게 이야기를 이어가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저 기도하겠다고 그리고 아내를 위한 결정이 주님의 뜻이길 바라며 전화 통화를 끝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7년 어느 가을 날에 제주도에서 사역할 때 이 집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주도에 여행을 왔는데 만나고 싶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아내도 함께 왔다고 했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만나자 마자 이집사 아내의 미소가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라고 물었더니 이 집사 아내가 ' 재림교회에 나가기로 결심했어요' 하는 것입니다. 할레루야.

또 한 번 당황스러워 물었습니다. 동안 무슨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되었냐구요.

이집사는 또 긴 이야기를 짧게  설명했습니다. 순복음교회를 나가서 성경연구팀, 찬양팀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더니 처음에는 담임목사님이 좋아하시더니, 열심히 함으로 많은 사람의 인정과 존경

그리고 목사님을 선교적으로 할 일이 많아 지도록 했더니 점점 싫어하더랍니다. 평상시 목사님의 재정부분과 행정, 그리고 선교사역에 문제를 알고는 있었으나, 재림교회에대한 잘못된 선입견, 그리고 자신이 우월함에 열리지 않던 마음에 순종하며 교회를 섬기고 목사님을 따랐는데 더 이상은 아니다 라고 마음 가진 것이지요. 그 이유는 남편의 진심과 재림교회의 진리를 깨닫게 된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교회를 재림교회로 옮기고 싶었지만, 여러 반대와 배교에 대한 보복과 같은 분란이 있을 것 같아 지인의 소개로 지방으로 이사를 계획하였고 자연스럽게 그 곳을 떠나기를 계획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때 살 던 곳에 지진이 일어났고, 매도가 어려운 때에 가계와 집을 기적같이 잘 팔게 되어 새롭게 집을 건축하고 다니던 교회에서도 환송을 받으며 이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듣는 내내 생각 했습니다. 불가능하게만 여겨졌던 개심, 개혁 그리고 신앙의 회복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은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하늘 백성의 태도(품성) 때문이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 그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재림교회에서 침례를 받고 열심히 재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 입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감사 합니다.

 

 

추천 2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긴 기다림 끝에 가족 전부를 인도한 아름다운 사연 감사합니다!

임상훈님의 댓글

임상훈 작성일

진심, 배려, 영성의 승리라고 표현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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