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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주워 담는 TMI(토평교회 라일락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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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06 15:36 조회92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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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5000원이다!!!!" 

 

힘든 여건 중에도 TMI 쓰레기 줍기를 하던 중, 누군가 외치던 기쁨의 소리를 추억하며,

토평교회 지난 1년간의 TMI활동을 기억해 봅니다.

 

황사경보가 내려지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매서운 추위에도, 우리네 마음이 더욱 열정으로 TMI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늘에서 주시는 담대함이요. 개인주의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준, 라일락반 식구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를 한 해 동안 행복하게 만들어준 우리의 이웃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TMI로 교회주변 청소할 때, 수고한다고 음료수를 주신 횟집 사장님, 찐 옥수수를 건네주신 포근한 인상을 가지신 아저씨, 고구마 캘 때 노동은 신선한 거라며 뭐든지 쉽게 거뜬히 해내시는 구도자 박정형님, 그리고 좋은 일 한다며 칭찬과 격려의 미소를 주시던 동네 주차장 아저씨 등….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참 많았던 1년이었습니다. 

 

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무엇이든 시작해 보자는 신념으로 시작한 TMI활동을 조금 더 자세히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처음으로 TMI활동을 시작하던 날, 준비한 조끼를 입고, 청소 도구를 가지고, 쓰레기를 줍던 우리에게 엄청난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리의 눈앞에 5천원짜리 지폐가 나타난 것입니다. 어떤 아이가 잃어버렸을 큰 용돈일 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떠 올릴 새 없이, 이 돈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웃고 떠들고 있었습니다. 돌아보니 지치지 말고 끝까지 하라는 용기를 우리에게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하나님은 아름다운 봄 햇살을 우리에게 선물을 주셔서, 

휴지를 줍는 것이 아니라 보석을 주워 담는 듯 마냥 신나게 하셨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 하나님 엄지 척이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안식일마다 쓰레기 줍는 일을 끊임없이 했습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4월에는 봄맞이 무료 화분갈이 TMI를 했습니다.

각 가정에 하나쯤은 다 있을 화분들, 그러나 잘 관리 못해 아쉬운 그것들을 봄단장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리교회 정면에 있는 상록아파트, 그리고 교회 주위에 있는 부동산. 미용실, 등을 찾아다니며 말씀을 드렸더니, 첫 주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시다가, 

마지막 주에는 많은 분들이, 화분들을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우왕!!!! 성공이다!!! 식물에게도 새로운 흙으로 영양분을 공급해 주기도 했지만, 이웃을 만나는 우리도, 구도자 분들을 보며, 영양분을 얻었습니다. 분갈이를 해주신 집사님은 처음 만나는 할머니이신데도 반말을 하더라구요? 헉???? 순간 긴장했지만, 하나도 어색하지가 않았어요. 우리의 가족 같아서 그랬다네요~

 

우리가 TMI를 시작하게 된 것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함은 아니었는데, 사진을 찍어 연합회 TMI 게시판에 올렸더니 과일도 보내 주시는 감사함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응원하신다며 꼼꼼한 댓글 메시지도 잊지 않으셨죠~ 우리에겐 그것이 더 힘이 되었답니다.

그렇게 해서 받은 과일을 비록 TMI에 참석하지는 않으셨지만, 교우님들과 나눠먹으며, 

이것이 하나님의 법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5월에는 구도자들을 모시고 로즈마리 화원에서 음악회 TMI도 했네요!!! 비닐 하우스속 허브 화원이라….상상이 안가실거에요~~~ 널린게 허브라서 허브를 무대삼아 식사도 하고 간증도 듣고, 어느 부부의 달달한 음악도 듣고, 악기 연주도 듣고, 재미난 컵타(컵송)도 배우고, 생일파티도 하고, 행운권 추첨도 하고… 약 60여명이 그날을 불태우고 또 불태웠습니다. 

 

그 외에 텃밭에 고구마를 심는 TMI도 함께 실천했습니다. 확실히 심는 날보다 수확하는 날이 더 기뻤습니다.  참고로 심는 날은 모두 7명이 참석했지만 5개월이 흘러 수확하는 날은 16명이 참석했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마치 고구마가 열리듯, 구도자도 그렇게 열렸더라구요. 푸짐하게 양손가득 고구마를 구도자들에게 들려 보내며, 10월의 끝자락에 수확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오카리나 무료강습 TMI를 소개드립니다. 강습할 자격증을 가지신 집사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너무나도 잘 활용하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2년 동안 함께하고 있는 구도자분들에게 친절하게 가르쳐 주실뿐 아니라, 본인이 만나고 경험하는 하나님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소개도 잘 하십니다. 구도자분이 뭔가 삶의 무게가 무거워 견디기 힘들고, 방향설정을 잘 못하고 허전함을 느낄 때, 오카리나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마음이 위로를 받게 하고, 목사님과 함께하는 성경공부를 통하여 가야할 길을 잘 안내해 주시는 훌륭한 네비게이션과 같은 분입니다. 덩달아 구도자의 남편분도 좋아하시니 하나님은 항상 1+1을 준비하고 계심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구리시 토평동에는 라일락 반의 TMI 활동향기가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올해 저희들은 정말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주변에 어떤 분들이 사시는지 또, TMI를 하지 않을 때에라도 오며가며 자연스레 나누는 인사가 얼마나 정겨운지, 또 우리 동네가 이렇게 지저분했는지... 무엇보다도 지나온 시간, 찍어왔던 사진을 꺼내보면, 짜증내는 사진 없이 한 결같이 모두 행복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며, TMI는 내가 살고 내가 행복하기 위한 시간이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올 한해 TMI를 통하여, 너무 행복했고, 내가 속한 소그룹이, 그리고 교회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자랑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원하여 TMI 수기를 쓰게 되었답니다. 

 

내년에도 계속 여러 성도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어 TMI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과 서로 다른 매력, 서로 다른 달란트를 가지고, 더 행복한 사랑의 눈덩이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러한 힘을 가지고 작은 일을 했을 때, 큰일까지도 할 수 있는 믿음과 

우리의 이웃들을 찾아가는 열정이 앞으로 쭈욱~ 쭉~ TMI가 확장되기를 바래봅니다. 

 

시편37: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며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히브리서 13: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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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일년 동안 행복한 마음으로 TMI를 실천한 라일락반이 누구보다 큰 복과 은혜를 받은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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