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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과 아담과 예수님 - 2017 제4기(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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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식 작성일17-11-07 22:58 조회1,5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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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과 아담과 예수님 - 2017 제4기(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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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예수님

 

 

1. 11/5(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됨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롬 5:1

 

2) “의롭게 되었다”는 말은 문자적으로 완료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율법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이미 의롭다고 칭함을 얻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께서 이 땅에서 보여주셨던 완전한 생애와 율법의 준수가 우리의 것으로 인정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우리의 죄는 예수께 옮겨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예수께서 행한 것으로 간주하심으로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그분께서 당하게 하셨습니다.   

 

3) “그리스도의 능력에 이끌린 죄인이 십자가 앞에 나아가 부복할 때에 그는 새로 창조함을 받는다. 그는 새 마음을 받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 지음을 받게 된다. 그리고 더 요구될 것이 없는 거룩함을 입게 된다. 하나님은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롬 3:26)하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 실물교훈, 163

 

4)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 롬 5:3~4

 

5)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은 보통 사람에게 환난, 지체 그리고 반대는 종종 조급함만을 일으키거나, 심지어 그가 지지하던 선한 사업까지도 포기하도록 만듭니다(마 13:21). 그러나 영적인 사람 곧 사랑의 성령의 감화 아래 있는 자들에게 고난과 시련은 더욱 완전한 인내와 참을성을 산출합니다(고전 13:7).

 

6) “시련과 장애물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훈련의 방법이며 그분께서 정하신 성공의 조건들이다.” - 사도행적, 524  

 

7) “극렬한 시험 하나하나는 그들을 연단시키는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그 시련 하나하나는 그들을 그리스도의 동역자로서 그들의 사업을 행하기에 적합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각 투쟁은 의를 위한 큰 전쟁에서 일익을 담당하며, 매 시련마다 그들의 마지막 승리의 기쁨을 더 크게 해 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할 때 그들의 믿음과 인내를 시험하는 시련을 두려워하고 피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 시대의 소망, 306

 

8) “그대로 하여금 협착한 곳을 지나가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뜻이 있으셔서 이렇게 하셨는데, 곧 환난을 통해서 그대 안에 인내를, 인내는 체험을, 체험은 소망을 이루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분께서는 시련들을 통해서 그대가 의의 평화스러운 열매들을 체험하도록 그것들이 그대에게 닥치는 것을 허용하셨다.” - 교회증언 3권, 416

 

 

 

2. 11/6(월)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1)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 롬 5:6

 

2) “사단이 승리할 듯이 보이는 바로 그 위기의 때에 하나님의 아들께서 하늘의 은혜의 사명을 가지고 오셨다. 각 시대를 통하여, 매 시간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타락한 인류에게 행사되어 왔었다. 사람들의 완악함에도 불구하고 은혜의 표징들은 끊임없이 나타났었다. 때가 찼을 때에 구원의 경륜이 성취될 때까지 결코 방해되거나 철회되지 않을 치료하는 은혜의 홍수를 세상에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다.” - 시대의 소망, 37

 

3)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 - 갈 4:4

 

4) “때를 알리는 대시계(大時計)가 그 시각을 가리켰을 때 예수께서 베들레헴에 탄생하셨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셨다. 하나님의 섭리가 국가들의 움직임과 인간의 충동과 감화의 조류를 지도하여 마침내 구주께서 강림하실 수 있도록 세상의 상태가 무르익었다. 여러 국가가 한 정부하에서 연합되어 있었다. 한 방언이 널리 사용되고 그것이 어디서나 문학적 언어로 인정을 받았다.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연례적인 절기들에 참여하기 위하여 각처에서 모여들었다. 그들은 그들의 우거하는 곳으로 다시 돌아감으로 온 세상에 메시야의 강림에 대한 소식을 전파할 수 있었다.” - 시대의 소망, 32

 

5)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 롬 5:9

 

6) 출애굽 당시 문설주에 바른 피가 애굽인들의 장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보호했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피는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진노가 죄를 최종적으로 파괴할 때에 이미 의롭다 함을 얻고 그 지위를 보존하는 자들이 보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증합니다.

 

7) “유월절은 기념적인 동시에 표상적인 것이다. 그것은 과거에 애굽에서 구원받은 사실을 가리킬 뿐 아니라 장차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백성을 죄의 속박에서 해방하시기로 되어 있는 더 큰 구원을 예표하는 것이다. 희생 제물로 바쳐진 새끼양은 우리들의 구원의 유일한 희망이신 “하나님의 어린양” 곧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사도는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 5:7)고 말한다. 유월절 양을 죽이는 것만으로 충분치 못했다. 그 피를 문설주에 발라야 하였다. 그처럼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가 각 영혼에게 적용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분께서 온 세상을 위하여 죽으셨다는 사실 뿐 아니라 우리 각자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속죄의 희생의 공로를 우리 자신에게 적용시켜야 한다.”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기 위해 돌아가셨다.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그대는 감사의 예물을 그분께 가져가야 한다. 그대는 그대 스스로를 감사의 예물로 삼아야 한다. 그대의 시간, 그대의 재능, 그대의 자금, 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기 위한 사랑의 조수에 실어 세상으로 흘려보내야 한다.” - 9증언, 50

 

 

9) “인간으로서 그분은 인간의 죄악의 결과를 감당해야만 하였다. 인간으로서 그분은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견디어야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그분이 전에 항상 서시던 바와는 다른 태도로 서셨다. … 죄 많은 인간들의 대속자 그리고 보증인으로서 그리스도는 거룩한 공의 아래서 고통을 받고 계셨다.” - 시대의 소망, 686

 

10) 무한하신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의 격정과 비교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요일 4:8), 죄는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사랑하십니다(정로의 계단, 54).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자비를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에게 당신의 사랑을 억지로 주지 않으십니다(시대의 소망, 22, 466, 466, 759).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죄 가운데 머물러 있고 그렇게 하여 그 필연적인 결과를 감수하기로 선택하는 사람들로부터 그분의 임재와 생명을 주는 능력을 거두는 것으로 행사됩니다(창 6:3; 시대의 소망, 107, 763, 763, 764; 정로의 계단, 17, 18). 

 

11)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 롬 5:11

 

12) “그리스도의 속죄는 우리의 죄를 용서받게 하는 잘 고안된 방법일 뿐만 아니라, 범죄의 치료와 영적 건강의 회복을 위해서 내리신 하나님의 처방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 위에 입혀지게 할 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머물러 있게 한다.” - 편지 406, 1906 

 

3. 11/7(화) 죄로 말미암아 사망에 이름

 

1)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 롬 5:12

 

2)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반역했을 때 그들은 생명과를 먹을 권리를 잃어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따라서 그 죽음을 후손에게 전해 주어야 했을 뿐 아니라 죄로 말미암아 본성이 타락하고 악에 저항하는 힘이 저하되었습니다(부조와 선지자, 61). 이와 같이 아담과 하와는 후손에게 죄로 향하는 성향과 그 형벌인 사망을 넘겨 주었습니다. 그들의 범죄로 인하여 죄는 인간의 본성 가운데 하나님을 적대하는 감염 세력으로 도입되었고, 그 이후로 이 감염은 계속되었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야 하는 이유는, 아담의 죄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 본성의 감염 때문입니다(롬 3:23; 5:1).

 

3) 아담에게 선고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는 진술은, 아담에게 주어진 선고(창 2:17)가 “둘째 사망”(각 시대의 대쟁투, 544)을 가리킨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둘째 사망은 다른 사람에게로 전해질 수 없는데, 왜냐하면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계 20:12, 13)고 분명하게 진술된 것처럼 최종 심판의 결과로 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과 영원한 사망의 최종적인 선고는 인격적이고 개인적인 책임에 기초합니다(롬 2:6). 모든 사람은 똑같이 무덤으로 내려가는데, 이런 면에서 만민이 아담의 범죄의 형벌에 참여합니다. 생명은 범죄로 말미암아 몰수당했습니다. 아담은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것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없습니다(각 시대의 대쟁투, 533).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다(고전 15:22)는 말은 이런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4) 사도 바울은 이미 언급했던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롬 3:23)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우리가 구주의 필요를 인정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독자들의 죄가 얼마나 나쁜 것이며 그것이 아담을 통해서 이 세상에 무엇을 가지고 왔는지 깨닫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아담의 죄 때문에 세상에 이르러온 비극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베푸셨는지 보여줍니다.

 

5)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은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거의 훼손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능력으로 새롭게 될 수 있다. 인간은 그 품성에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지닐 수가 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그것을 그에게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 리뷰 1890. 6. 10

 

※ 로마서 5:12절은 원죄를 가르치는가?

 

1)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 롬 5:12

 

2) “재림교인들은 아담의 죄 때문에 인격적 및 개인적인 도덕적 죄책이 그의 후손들에게 전가된다는 의미의 원죄 개념을 강조하지 않는다.” - John Fowler, “Sin,” in Handbook of Seventh-day Adventist Theology, ed, R. Dederen 〔Hagerstown, MD: Review and Herald, 2000〕,265).

 

3) 죄와 관련하여 로마서 5:12에는 두 가지 측면 곧 아담의 죄와 우리의 죄가 강조돼 있습니다. 바울은 한 사람의 죄를 통해 사망이 세상에 들어와,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고 말합니다. 본문은 아담의 죄와 모든 사람의 죄의 불가분성을 강조합니다. 다시 말해서, 아담이 한 것은 모든 사람이 하는 것 및 그것의 결과를 내는 근원입니다. 아담의 타락으로 죄의 실재가 세상에 들어왔고, 우리 모두는 개인적으로 그것에 굴복하게 되었습니다. 즉 아담이 우리 모두가 밟는 행로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이 로마서 5:19에서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다고 말한 의미입니다. 이 진술은 어떤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아담이 지은 죄가 우리에게 전가되는 것을 말하지 않고, 우리가 죄된 본성을 타고났기 때문에 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사람이 된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 죄를 지음으로써 아담의 죄와 연관됨을 인정합니다. 

 

4)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결과가 모든 사람의 경험 가운데 나타난다. 악으로 기우는 성향 곧 인간이 다른 도움 없이 혼자서는 저항할 수 없는 힘이 사람의 본성 속에 내재한다.” - 교육, 29

 

5) 아담의 죄의 결과로 우리 모두에게 이르러 온 것은 죽음이지, 아담의 개인적인 죄 자체가 아닙니다. 이것은 육체적 및 영적 죽음 곧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상태를 말하며, 아담과 하와의 자손들이 죄를 짓는 것을 불가피하게 만듭니다. 타락한 인류가 죄의 세력에 저항할 수 없다는 점에서 죄가 사망을 통해 왕 노릇한다고 말해집니다. 그 결과 우리도 정죄(롬 5:16, 18)와 영원한 사망(롬 5:15; 17)에 매이게 됩니다. 우리의 타락한 본성과 죽음을 통해 아담의 죄가 우리의 개인적인 삶에 재연된다는 점에서, 죄에 이끌리는 물려받은 성향이라는 원죄의 개념을 옳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하지만 이런 개념의 “원죄”가 그리스도의 희생에서 나오는 능력을 막을 순 없습니다. 죄의 세력 및 죄책감에 대한 해독제는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의롭게 하고 거룩케 하시는 은혜입니다. 로마서 6:1~7:6이 주장하는 대로,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삶의 주인이었던 죄에 계속 머무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롬 6:2). 그보다는 그리스도의 죽음 및 부활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써 우리는 새 생명 가운데서 살며(롬 6:3~4), 우리의 주인이던 죄에 종노릇하는 것은 끝납니다(롬 6:6, 롬 6:16~18).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가 되며(롬 7:4)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열매를 맺습니다(롬 7:6). 우리가 죄로 기우는 이 사망의 몸에서 구원해 달라고 그리스도께 소리칠 때(롬 7:24)라도 죄에 종노릇함(롬 6:17)을 끝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롬 7:25). 더욱이,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삶에 들어와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고,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이룰 수 있게 합니다(롬 8:3, 4). 

 

4. 11/8(수) 아담에서 모세까지

 

1) “(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 롬 5:13~14

 

2) 바울은 개인적인 죄악으로 인한 각자의 죄책 이외에 무엇인가 다른 것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담의 타락의 결과와 영향력입니다. 아담의 후손들은 모두 아담의 타락의 결과를 받게 되는데, 죽음과 죄로 향하는 성향은 유전되는 악이기 때문입니다.

 

3) 바울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가지고 있든지 그렇지 않든지(롬 5:14)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고, 따라서 모든 사람이 사망의 유업에 참여(롬 5:12)한다는 것입니다. 아담의 한 가지 범죄 행위는 하나의 원리요 세력인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오도록 만들었습니다. 유아의 경우처럼 개인적인 범죄가 없다고 해도, 인류는 사망의 지배를 받습니다. 바울은 은혜의 보편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그것과 대조되는 죄와 사망의 보편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 아담은 인간 가족의 대표자라는 점에서 그리스도의 표상입니다. 아담은 타락한 인류의 대표자요 시조입니다. 그리스도는 회복된 인류의 대표자요, 시조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그리스도는 “마지막 아담”(고전 15:45) 곧 “둘째 사람”(각 시대의 대쟁투, 647)이라 불립니다.

 

5) 바울은 본 구절에서(롬 5:14) 간단하게 핵심 즉 아담의 죄의 결과가 모든 사람에 미쳤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쟁투, 544). 죄와 사망의 원리와 세력은 아담의 모든 자손에게 전해졌습니다. 아담은 그의 행위가 전 인류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하나님의 가족으로 거듭난 모든 사람에게 의로운 행위로써 의와 생명의 원리와 권세를 전해 주는 결과를 가져온 분에 대한 표상입니다(요 1:12, 13).

 

6) “율법은 우리에게 죄를 드러내며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필요를 느끼게 하고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활용함으로 용서와 화평을 얻기 위하여 주님께 피하게 한다.” - 가려 뽑은 기별 1권, 234

 

 

5. 11/9(목)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

 

1) “(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 롬 5:18~19

 

2) “둘째 아담은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는 윤리적 자유 행위자였다. 그분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려는 강렬하고도 아주 미묘한 감화에 휩싸여 있었기 때문에 첫째 아담보다는 그 상황이 죄 없는 생애를 살기에는 휠씬 더 어려운 것이었다. 그러나 죄인들 틈바귀에서 살면서도 그분은 죄를 짓게 하는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순결무구함을 유지하셨다. 그분은 항상 죄가 없으신 분이셨다.” - 안교 1903. 9. 29

 

3) “조심하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인성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관하여 매우 조심하라. 그분을 사람들 앞에 죄의 성향을 가진 한 사람으로 제시하지 말라. 그분은 제2의 아담이시다. 첫째 아담은 죄의 오점이 없는 순결하고 죄없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 그는 하나님의 형상 안에 있었다. 그는 타락할 수 있었고, 그리고 범죄함으로 타락하였다. 죄때문에 그의 후손들은 선천적으로 불순종의 성향을 타고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유일하신 독생자이셨다. 그는 인성을 친히 입으셨고, 모든 점에 있어서 인간이 시험을 당하는 것과 같은 시험을 한결같이 받으셨다. 그분도 죄를 범하실 수 있었고, 타락할 수도 있었지만 그분 속에는 단 한 순간도 악한 성향이 없었다. 아담이 에덴에서 유혹으로 공격을 받은 것같이 그분도 광야에서 유혹으로 시험을 받았다.” - 편지 8, 1895 

 

4) “첫째 아담은 넘어졌지만, 둘째 아담은 가장 큰 시험 중에서도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굳게 붙잡았으며,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사랑을 믿는 그의 믿음은 한 순간도 요동치 않았다. “기록되었으되”가 그의 무기였으며, 그것은 모든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성령의 검이다. … 그리스도는 한 번도 사단의 땅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고, 따라서 사단을 유리하게 해주는 일도 없었다. 사단은 그분에게서 사단의 전진을 고무시켜 줄 만한 것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였다.” - 편지 8, 1895 

 

5) “첫 아담에게 연결된 인간은 그에게서 죄와 죽음 외에는 아무것도 받은 것이 없다. 그러나 주께서는 인간을 위하여 모든 시험을 견디시면서 아담이 실패한 곳에 오사 그곳을 통과하셨다. 그분은 시험 가운데서도 더럽힘을 받지 않고 그곳을 빠져 나옴으로써 아담의 수치스러운 실패와 타락을 구속하셨다. 이렇게 해서 그분은 인간을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유리한 곳에 두셨다. 그곳에서 인간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심으로써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 이렇게 해서 인간은 하나님과 연합하고,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된다.” - 편지 68, 1899

 

6) “사람뿐만 아니라 지구도 죄로 말미암아 악한 자의 권세 밑으로 들어갔었다. 그것들은 구속의 경륜으로 말미암아 회복될 것이었다. 아담은 창조될 때에 지구를 통치할 지위에 세워졌으나, 유혹에 굴복함으로 그는 사단의 지배 아래 들어갔다. … 사람이 사단의 포로가 되었을 때 그가 가졌던 통치권은 그의 정복자에게 넘어갔다. 이같이 하여 사단은 “이 세상 신”(고후 4:4)이 되었다. 그는 원래 아담에게 주어진바 되었던 지상의 통치권을 찬탈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희생으로 죄의 형벌의 값을 치르심으로 말미암아 사람을 구속하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잃었던 통치권도 되찾으실 것이었다. 첫째 아담이 잃어버린 모든 것을 둘째 아담이 회복하실 것이었다.” - 부조, 67 

 

7) “그리스도께서는 강한 원수를 이기시기 위하여 투쟁의 생애에 돌입하셨으며 아담이 실패한 바로 그 시험을 맞아 성공적인 투쟁을 하심으로 사탄의 권세를 분쇄할 수 있으셨고 타락의 치욕에서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으셨다.” - 가려 뽑은 기별 1권, 272

8) “아담이 불순종으로 잃어버린 하늘나라를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완전한 순종으로 다시 찾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끊임없는 감사를 드릴 이유가 있다. 아담이 범죄하였으므로 그의 후손들은 그의 범죄와 그 결과를 함께 나누게 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담의 죄를 담당하셨으므로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에게로 피하는 아담의 모든 자손들은 범죄의 형벌에서 피할 수가 있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아담이 견디는 데 실패한 시험을 견디어냄으로써 인간을 위해 하늘나라를 다시 찾으셨다. 그분께서 율법을 완전히 순종하셨으므로, 구속의 계획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있는 모든 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법을 범하고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들은 율법을 범하는 일을 그치고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이루어지게 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아야 한다.” - 1890년 5월 19일자 영문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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