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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4과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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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7-07-16 09:18 조회2,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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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다운로드: http://file.ssenhosting.com/data1/ask2life/20170721.mp3    

※ 지난 방송은 http://www.podbbang.com/ch/10813 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앱(팟빵 등)에서 '만나그릇'을 검색하여 구독하시면 더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 방송 내용은 매 과별로 당일 방송분까지 포함하여 첨부 파일 형태로 제공합니다.

 

 

바울이 유대인들의 시선을 의식해 이방인들과의 식사를 중단했던 베드로의 이야기를 꺼낸 것은 그가 전하는 복음을 베드로의 잘못과 대조시켜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바울이 이 이야기를 언급한 본문에는 의롭게 됨’, ‘’, ‘율법의 행위’, ‘믿음’, ‘예수 믿음과 같은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어 복음과 그의 서신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토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있었던 전통적인 구분, 즉 유대인들은 하나님과의 언약과 율법 안에, 이방인들은 그 밖에 있었던(2:12, 2:14) 사실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차이가 유대인들을 의롭게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단언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하심(칭의)’을 얻을 수는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이 중요하게 생각하여 바울 서신 전체에서 27, 갈라디아서에서만도 8번이나 사용했던 이 칭의는 단순한 사면과 용서를 넘어 그 사람이 의롭다는 긍정적인 선언까지 내포된 것으로 죄인을 의로운 자로 간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유대인들은 이 칭의를 아브라함의 가족이 되는 것으로 간주하여 바울과 대립했습니다.

 

바울은 갈 2:16에서 3번에 걸쳐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 그가 말한 율법의 행위는 도덕법이든 의식법이든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모든 명령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그의 이러한 표현은 우리가 아무리 인간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며 순종한다 해도, 생각과 행위에 있어서 언제나 모든 계명에 대한 철저한 순종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바울이 사용한 율법의 행위라는 표현은 다른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사해 사본에 율법의 행위들을 지키면 그대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여김을 받을 것이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으로 볼 때, 당시 유대인들이 믿음이 아닌 철저히 행위에 기초한 의를 주장했으며, 바울이 그들의 이러한 생각을 율법의 행위라는 표현으로 지적했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바울과 대립한 유대인 신자들도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오직 믿음으로 얻는 칭의를 주장한 바울에 맞서, 순종이 칭의를 이루는 데 뭔가를 더할 수 있고, 믿음은 순종으로 보충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들의 주장에 강하게 반발했고, 오직 그리스도의 행위만이 인간을 의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믿음자체에는 어떠한 공로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그리스도와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그 역사를 붙잡는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의 믿음이 아닌, 그분의 신실하심에 기초하여 의롭게 되는 것이며, 믿음은 주님께서 하신 그 일을 우리의 것으로 주장하는 도구가 될 뿐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들에 대한 깨달음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반응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믿음은 인간의 결심에 따르는 느낌이나 태도도 아니며, ‘신앙이라는 말로도 설명하기엔 부족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면서, 동시에 지적 동의까지도 포함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은 믿음을 가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제조건이 됩니다. 그러나 지적 동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믿음의 순종’(1:5)으로 이어져야합니다. 참된 믿음은 한 사람의 정신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 전체로 퍼져나가 그의 삶 전체에 영향을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헌신과 무엇을 행하고, 어떻게 살아가며, 누구를 신뢰하느냐라는 중요한 문제 까지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인 것입니다.

 

바울의 반대자들은 그가 전하는 복음이 사람들로 하여금 담대히 죄를 짓게 한다고 비난했습니다(3:8). 바울은 그럴 수 없느니라!”라는 강력한 어조로 맞대응했습니다(6:1~2). 율법을 지키지 못한 책임은 용서를 베푼 그리스도가 아닌, 분명히 그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믿음으로 주님을 영접하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혀, 한 사람의 자아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오래된 죄악적 생활 방식의 종말을 선언하는 것이며(6:5~14),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일어나는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말한다고 설명했습니다(고후 5:17). 그리스도께서 그의 안에 살아 계셔서, 날마다 그분처럼 변화시켜 주시는 과정이 포함되는 진지하고도 영적인 과정이 바로 이 믿음이므로, 믿음은 결코 죄의 핑계가 될 수 없으며, 율법에 따라 사는 삶 보다도 더 깊고 풍성한 그리스도와의 관계로 인류를 초청하는 것이라는 그의 기별이 바로 그가 반대자들에게 던진 대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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