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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3과 복음의 통일성(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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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7-07-09 07:54 조회2,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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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다운로드: http://file.ssenhosting.com/data1/ask2life/20170714.mp3    

※ 지난 방송은 http://www.podbbang.com/ch/10813 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앱(팟빵 등)에서 '만나그릇'을 검색하여 구독하시면 더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 방송 내용은 매 과별로 당일 방송분까지 포함하여 첨부 파일 형태로 제공합니다.

 

 

714() 3복음의 통일성전체요약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진리 안에서 연합하길 바라십니다. 따라서 바울이 보여준 복음이 아닌 것과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결의는, 우리가 본받아야할 귀한 신앙의 모본이 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의 거짓 교사들은 바울이 사도들과 다른 이설을 펼치는 배교자라고 모함했습니다(2:1~2). 이러한 공격에 맞서 바울은 자신이 사도들의 지지와 격려를 귀하게 여기는 그들의 동역자라고 주장하면서, 그가 과거에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사도들과 친교의 악수를 나눴던 일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거짓 교사들이 이러한 주장을 통해, 교묘하게 자신과 사도들, 이방인교회와 예루살렘교회의 연합을 깨뜨리려 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는 이러한 사탄의 정신을 가진 이들을 향해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고전 1:13)라고 반문했던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된 모두는 동일한 믿음 안에서 공고한 연합과 일치를 이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던 것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할례가 구원의 조건이므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가르쳐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가르친 바울이 전한 복음과 충돌했습니다. 그러나 할례는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에 맺어진 언약 관계의 표였고, 인간이 세운 최선의 계획도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할 수 없다는 교훈을 주시기 위해 제정된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희생 이후에는 침례라는 영적 할례’, 즉 십자가의 속죄에 대한 믿음의 반응을 통해 주님과의 언약 관계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으므로 육적 할례는 결코 구원의 표가 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유대인들의 민족적, 종교적 우월성의 상징이 된 할례를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하는 그들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구원은 유대인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며, ‘인간의 순종이 아닌,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어지는 은혜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를 엿보고 (그들을) 종으로 삼으려’(2:4)하는 거짓 교사들에 대해 큰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는 바울이 매우 중요시했고, 즐겨 사용했던 개념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도들 역시 바울처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자유로부터 성령을 통한 다양성이 나타난다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할례자(유대인)를 위한 복음 사명이 주어진 것처럼, 바울에게 무할례자(이방인)를 향해 복음을 전할 사명이 위탁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었습니다(2:7), 분명히 바울과 베드로의 접근법은 달랐습니다. 하지만 그 다양성은 결코 교회의 통일성을 해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다양한 사역을 통해 교회는 연합했고, 더욱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베드로와의 아름다운 동역의 기억과는 별개로, 베드로가 안디옥에서 형제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겼던 하나의 사건을 언급합니다. 그것은 베드로가 안디옥에 와서 이방인 신자들과 함께 식사하다가, 야고보가 보낸 유대인 신자들이 도착하자 갑자기 태도를 바꿔 식사를 중단하고 자리를 떠난 일로 인해 바울이 그를 책망했던 일이었습니다. 이방인인 고넬료에게 침례를 주어 최초의 이방인 회심자를 얻었던 베드로였기에, 어찌보면 이 일은 유대인들의 편견에 대해 바르게 지도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그는 그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여 이런 실수를 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베드로는 바울에게 외식’, ‘위선이라는 책망을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울이 이처럼 베드로를 크게 책망했던 것은 베드로가 가진 영향력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할례와 상관없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두가 하나’(3:28)라는 예루살렘 총회의 결론을 위협하는 것이었고, 안디옥 교회에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는 심각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바울은 이러한 베드로의 외식적인 행동이 결국은 이방인 신자들을 유대인 신자들보다 못한 존재로 격하시키고, 안디옥의 신자들에게 할례와 같은 유대인의 전통을 따라야만 유대인들과 동등하게 될 수 있다는 암시를 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2:14)는 책망을 그에게 쏟아냈던 것입니다. 따라서 바울의 책망은 복음 안에서 하나 된 유대인과 이방인이 다시 분열되는 것을 염려한 그의 복음을 향한 충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베드로와 바나바마저도 집단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그 순간에도 그는 끝까지 진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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