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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2과 바울의 사도적 권위와 복음(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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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7-07-02 07:27 조회2,8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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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다운로드: http://file.ssenhosting.com/data1/ask2life/20170707.mp3    

※ 지난 방송은 http://www.podbbang.com/ch/10813 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앱(팟빵 등)에서 '만나그릇'을 검색하여 구독하시면 더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 방송 내용은 매 과별로 당일 방송분까지 포함하여 첨부 파일 형태로 제공합니다.

 

 

77() 2바울의 사도적 권위와 복음전체요약

 

갈라디아 교회는 바울의 1차 선교여행 중 세워진 해산의 수고’(4:19)의 결과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갈라디아교회를 통해 오직 믿음만을 조건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꿈꿨던 바울의 꿈은 신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방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거짓 교사들로 인해 산산조각 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깊은 실망감과 상실감, 그리고 분노 속에서 거친 어조로 갈라디아서를 기록했습니다. 그들의 행위가 자신이 목숨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복음의 본질에 대한 공격이라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방 세계의 선교사로서 바울은 지중해 지역에 여러 교회들을 설립했습니다. 모든 지역에 머무를 수 없었으므로, 그는 영적 메시지를 담은 서신을 보내 교회들을 지도했습니다(4:16). 갈라디아서 역시 그들이 겪고 있는 특정 상황을 바르게 지도하기 위해 보낸 바울의 서신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의 생각과 달리 바울의 서신은 당시 사람들에게 익숙한 매체와 문체, 형식을 가지고 기록되었다는 사실이 고고학적 발견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안부와 송수신자가 언급된 인사말 감사 본론 끝맺는 말로 구성되는 당시의 일반적 형태의 서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형식으로 서신을 기록했던 그의 모습은 동시대의 사람들이 가장 받아들이기 쉬운 방법을 선택하여 복음을 전했던 그의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라디아서의 인사말(1:1)은 다른 서신들(1:1, 1:1, 살후 1:1)의 그것과 확연히 구별됩니다. 다른 서신의 인사말보다 다소 길고, 바울의 사도적 권위의 근거를 설명하기 위해 형식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을 사도라고 소개하면서 그의 사도적 권위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갈라디아 교회의 일부가 제기한 그의 사도적 권위에 대한 의심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가르치는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얻는 구원의 기별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자들이었고, 바울의 사도성이 사람에게서 온 것이라고 주장하여(13:1~3, 9:10~18), 그의 기별을 폄하했습니다. 그가 서신의 첫머리부터 자신의 사도성을 방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갈라디아서의 인사말(1:3~5)은 다른 바울 서신의 인사말(1:2, 1:2, 1:2)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독특한 2개의 단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은혜평강이라는 단어입니다. 이런 인사는 유대인 사회의 인사법을 변형한 것으로 그가 즐겨 사용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인사는 단순한 사교적 인사가 아니라 그가 전하는 복음을 함축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이 그를 따르는 자들을 죄악의 권세로부터 자유케 하는 능력이 되었으므로, 진정한 은혜평강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온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그에게 있어 복음은 은혜와 평강의 소식이었고, 이 사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의 입술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찬사가 터져 나오게 되었던 것입니다(1:5).

 

어떤 상황에서도 편지의 서두에 독자들에게 믿음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드리거나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았던 바울이었지만(1:8, 1:3, 살전 1:2, 고전 1:4), 그는 이번만은 이런 표현들을 생략한 채, 거친 단어들을 사용하여 단도직입적으로 그들의 잘못을 꾸짖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 그들이 영적으로 하나님을 등진 변절자라고 외쳤습니다. 그에게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 외엔 없었으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가르치는 자들의 주장은 다른 복음이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두 번이나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기를 빌었던 사실은 그의 마음 속에 있는 거룩한 의분에 대한 확실한 증거였습니다(1:8~9).

 

거짓 교사들은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할례를 요구하면 개심자들을 얻지 못할 것을 염려하여 의도적으로 그 기별을 제외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에게 사람을 즐겁게 하는 자라는 낙인을 찍으려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종이므로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살지 않았다고 항변하면서(1:10), 회심 이전(13~14), 회심 당시(15~16),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들(16~24)에 대한 자전적(自傳的) 기사를 통해 자신이 전하는 복음과 그 권위가 분명히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1:12). 그는 자신의 부르심을 의심하거나 그의 기별을 폄하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전해야 할 기별이 누구에게서 왔는지, 그리고 그 기별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가졌는지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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