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과 성령의 열매인 인내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시작하며

한자의 忍(참을 인)은 刀(칼도)변에
(丶)부호를 붙여 刃(칼날)을 쓰고
그 밑에 마음(心)을 넣어 만든 글자로
칼날(刃)의 아픔을 견디는 마음(心)으로
칼날로 찔리는 아픔을 참아내는 것이 인내다

그러니 연약한 우리가 신의 도움 없이
인내하기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지만
쉽지 않다고 해서 지나칠 수도 없다

왜냐면 인내로 달련된 성숙한 신앙이 아니고는
구원의 기쁨과 평안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내의 경험 없이 성숙한 인격이 될 수 없고
인내의 열매 없이 성숙한 신앙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신앙의 덕목 인내를 가르치려고
하나님은 시련이라는 도구를 사용 하신다

시련은 아픈 만큼 성숙하게 하는 비법으로
시련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강하게 된다

시련이 오면 기뻐하라는 아이러니를 이해하겠는가?
혹 성도님들 중에 시련을 겪고 있다면
하나님의 단련이라 생각하고 기쁘게 견디라
인내하는 자에게 영원한 상급이 준비되어 있다

일) 하나님의 속성인 오래 참음(출34:6)

하나님의 속성인 인내를 쉽게 풀기위해
인내의 헬라어 마크로투미아를 공부해보자

마크로투미아는 3가지 뜻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 죽을 때까지 참는다
둘째 못 참을 것도 참는다
셋째 모든 것을 참는다 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참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존재 할 수도 없었고
벌써 멸망에 이르고 말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끝까지 참으시고
죽을죄를 십자가로 용서하여 주셨고
사망에서 구원하여 영생으로 인도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인내를 배워야 한다

참을 수 있는 만큼 참는 것은 인내가 아니다
인내는 사람의 한계를 초월하여 참는 것으로
단련되지 않고 성숙하지 않으면 불가능 하다

사람이 하나님만큼 참는 것이 인내고
그렇게 인내 하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월) 인내가 요구됨(엡 4:1~2)

하나님의 참으심으로 우리가 살고 있음을
깊이 묵상하면 우리도 인내를 배울 수 있다

우리에게 인내가 필요 한 것은
삶과 죽음의 영적싸움 가운데 있기 때문이고
또한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인내가 없으면
사단의 열매인 보복과 앙갚음을 하게 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수를 하려다 멸망하는가?
복수는 사단이 만들어낸 탐스런 열매이고
인내는 하나님이 주시는 고상한 선물이다

사람이 보복을 꿈꾸면 불행을 꿈꾸는 것이고
참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위로의 복을 받는다

성경은 인내하여 복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인내의 열매 없이 복 받는 사람이 없다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

장차 얻을 영생의 복도 인내한 자의 것이다
이 생명의 복음을 끝까지 붙잡고 견디라

화) 복음을 전할 때의 인내(딤후 4:2)

믿음은 기다리며 인내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만나게 되고
하나님의 섭리는 시간이 지난 후 깨달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아는 우리는
믿음과 인내로 참고 기다려야 한다

특히 영혼 속에 심겨지는 복음이라는 씨앗은
땅에 심겨지는 식물의 씨와 달라서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쉽게 되는 사람도 있고 더디 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복음을 심을 때 인내가 더욱 필요하다

기다릴 수 없어서 설익은 감을 따면 떪다
아기는 모태에서 열 달을 채우고 나와야
건강한 아이로 성장 할 수 있다

급하게 서둘러 일찍 나오면
그 아이는 죽거나 미숙아가 된다

하나님은 영혼의 때를 알고 계신다
그래서 말씀전파는 계속 되어야 하고
익은 영혼들을 찾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바울은 수많은 핍박과 고난 중 에도
복음을 위해 인내하였기에 많은 열매를 얻었다
이처럼 복음의 인내는 쓰지만 영생의 열매는 달다

수) 인내에는 한계가 있음(창 6:3)

하나님의 인내에 한계는 희망이 없을 때다
무슨 희망이 없는가?
이 땅에 이루어 놓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한명도 없을 때 하나님은 한계를 느끼고 절망 하신다

노아 홍수가 그랬고 소돔과 고모라가 그랬고
가나안의 이방 나라들이 그랬고 바벨론 유수가 그랬다

하나님은 희망이 없는 땅에
희망을 주시려고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지
인내가 없어서 한계를 보이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한계는 백성들을 살리시려고
눈물을 머금고 특단을 내리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한계를 드러내실 때는
단 하나의 희망도 보이지 않으실 때다

한 사람의 희망만 있어도
하나님은 끝까지 인내하고 참으신다

우리도 인내의 하나님을 닮아
인내로 이 생명을 지켜 살아남는 자들이 되자

목) 인내심을 계발하는 비결(약 1:2~4)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관심사는 하나다
어떻게 살았느냐보다 어떤 사람이 되었느냐 다

하나님의 목표는 예수님의 온전함이다
그래서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려고 시련을 주신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낸다
그러니 시련이 오면 기뻐하라 야고보의 말이다

인내가 왜 그렇게 중요한가?
인내가 없으면 장성한 분량에 이를 수 없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랄 수 없기에
성화 될 수 없고 결국 영화에 이르지 못한다

인내가 없이는 아기수준의 미숙한 단계에 머문다
그래서 아기처럼 기도도 조금 하다 말고
성경도 읽다가 말고 봉사도 하다 말고
신앙도 감정에 따라 좋으면 하고 싫으면 말고
작은 어려움에도 실망하고 낙담하여 쉽게 넘어진다

아이에게 영양이 결핍되면 자라지 않듯
성도에게 인내라는 영양이 결핍되면 자라지 않는다
인내는 신앙의 근육을 만들어 내는 영향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