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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과 - 가나안 접경에서의 부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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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불과기름 작성일09-12-04 13:54 조회4,6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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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12월12일 안식일 (일몰: 오후 5시 14분)

제11과 가나안 접경(接境)에서의 부도덕(不道德)
연구범위: 민 25, 31장, 신 21:10~14, 고전 10:1~14, 계 2:14. / 핵심본문: 고전 10:8

<記憶節>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고전 10:8)

<學習目標>
(깨닫기) → <안일과 타협의 정신이 타락을 불러옴>
시련의 때에 불신에 빠지기 쉬운 것처럼,
안락한 때에는 타협의 정신을 품게 됨으로 타락에 빠지기 쉽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느끼기) → <"주여, 타락으로 기우는 나를 도우소서.">
악에 빠지기 쉬운 우리에게 구주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다.

(행하기) → <그리스도, 우리의 의(義)>
도덕적 순결(純潔)과 그리스도께 대한 충정을 지키기 위해 그분과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기로 결심한다.

<要點>
세상의 관습과 타협하고 세상 사람들과 가까이 교제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도덕적 타락에 빠졌고 그에 대한 책임을 공동체 전체가 져야만 했다.

일요일(12월 6일)
<유혹(誘惑)에 빠짐(민 25:1~3)>

◈ 민수기 25장(1-18절)은 “싯딤에서 이스라엘의 성적타락(性的墮落)”에 대해서 교훈하고 있다.
1. 발람은 이스라엘을 감싸고 있는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그 백성들을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며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방위 수단임을 여러 번 확인했었다. (민 22-24장) 그러므로 발람은 외부의 힘이 아닌 이스라엘 내부의 분란과 패역으로 하나님의 진노(震怒)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이스라엘의 자멸책(自滅策)을 구상(構想)하였다.
즉 발람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부분별한 성적타락(性的墮落)과 그로 인한 우상숭배를 유도함으로써 하나님과 불화하게 하였다. (계시록 2:14)

2. 한편 이스라엘의 타락을 유도(誘導)한 주도 세력이 모압 이였는데 미디안 여인들도 동조(同調)한 사실이 언급 되어있다. ((민 25:6)

3. 하나님께서는 후에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에게 미디안 다섯 왕과 그 남자들과 발람까지 다 죽이게 하심으로 (민 31:1절,7-8절) 죄악의 동조자(同調者)들이 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보여 주셨다.

4. 이러한 사건을 통해
⑴ 하나님의 권속으로 택함을 받은 지도자(指導者)라도,
죄에 대한 경각심(警覺心)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타락 할 수 있다는 사실과,
⑵ 육적타락(肉的墮落)과 영적타락(靈的墮落)은 깊은 연관성이 있고,
⑶ 타락한 자와 타락하게 한자는 모두 하나님의 징계를 면(免)치 못한다는 사실 등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은 지금도 개개인의 행동을 놓지 않고 바라보고 계시며 최후의 순간이 되면 선악간(善惡間)에 각자를 심판 하신다. (고후 4:10)

5. 민수기 25:1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 하니라.”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너무나도 명백하게 알려주는 진술이다.

◉ 이스라엘 백성이 편안하게 싯딤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했다.
그 다음에는 그 여자들의 꾐에 빠져 그 신들의 제사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먹고 그 신들에게 절하였다. 마침내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 복속하고 말았다.

◉ 이 모든 성적 문란함과 우상숭배와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는 요단 강 이편에서 일어났다. 본문에 사건이 일어난 순서를 보면, 먼저 그들이 그 여인들과 성적인 관계를 가짐으로 경계가 무너졌고, 그 다음에 이 여인들의 초대를 받아 이방 신들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마침내 그들은 이방 신들에게 절하고 그것들을 숭배하였다.

◉ 우리 생각으로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분명히 그들이 잘 몰라서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이방인들과 섞이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처음에는 많이 섞이지 않았다가 점점 더 가까워졌을 것이다. 그들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그들의 경계를 허물었고, 그들이 깨닫기도 전에 정욕의 덫에 사로잡히고 말았던 것이다. 일단 그들이 올무에 걸리게 되자 어떤 일이든 가리지 않게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죄의 미혹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속임을 당하게 되고 말 것이다.

◉ <죽은 자에게 제사한 모압 사람들>
“죽은 자와 교통한다는 이 같은 신념이 이교의 우상숭배의 초석을 놓았다. 이교의 신들은 죽은 영웅들의 신격화된 영이라고 믿어졌다. 그리하여 이교의 종교는 죽은 자를 예배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벧브올에서 범죄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 하니라. 그 여자들이 그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된지라'(민 25:1~3). 시편 기자는 이 제사를 어떤 유의 신에게 드렸는지를 우리에게 말해준다. 동일한 이스라엘의 배도에 언급하여 그는 '저희가 또 바알브올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었다(시 106:28)고 말했는데 그것은 즉 죽은 자에게 드린 제사였다.”(부조와 선지자, 684)

◉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 안에 있어야 한다. 우리가 명심할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적진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을 벗어나기만 하면 적은 우리를 삼킨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그 보호의 손길에서 벗어나도록 하려고 온갖 방법을 다 강구한다. 우리는 분별하는 눈을 가지고 이런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정욕의 덫에 걸려 타락하고 말았다.
하늘 가나안을 목전에 둔 우리에게 얼마나 엄숙한 교훈이 되는가?

월요일(12월 7일)
<이스라엘이 타락(墮落)에 빠지게 된 배경(背景) (계 2:14)>
◈ 타락(墮落)은 빈궁에 처하거나 핍박 받는 가운데에서는 좀처럼 이르러 오지 않는다. 타락은 등 따스하고 먹을 것 입을 것 즉 의식주(衣食住)가 해결되면 그 다음으로는 육신의 쾌락을 좇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막강한 군대의 무력에서나 맹수들이나 어려운 환경에서는 긴장했고 자신들의 나약(懦弱)함을 알고 있을 때에는 그래도 전능자(全能者)에게 간구하며 매일의 삶에서 정신을 차리고 살았으나, 이제 좋은 환경이 주어지자 그들은 육신의 쾌락(快樂)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이들을 눈으로 볼 때 마음을 흔들리게 했으며 결국 마음에 품을 것들이 그들을 끌고 갔다. 이것이 사단의 가장 중요한 무기(武器)인 것이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나온 높은 고원 지대와 강 사이는 요단 동편에도 역시 폭이 여러 마일이나 되는 평야가 있었는데 그것은 강을 따라 멀리까지 펼쳐져 있었다.
이 그늘진 골짜기의 기후는 열대성이었는데 그 곳에는 '싯딤나무' 혹은 '아카시아'라고 불리우는 나무가 무성하여 이 평야를 “싯딤 골짜기”라 불렀다.
이곳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쳤으며 그들은 강변에 있는 아카시아 숲 속에서 쾌적한 안식처를 발견하였다.”(부조와 선지자, 453)

▶ “그러나 이 매혹적인 환경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장한 대군이나 광야의 맹수보다 더 치명적인 악을 만나게 되었다. 자연의 혜택이 매우 풍부한 이 나라는 그 곳에 사는 거민들로 말미암아 더럽혀졌다. 주신(主神) 바알의 예배에서 가장 비열하고 간악한 장면이 날마다 공공연하게 일어났다. 사방에는 백성들의 비열하고 부패함을 암시하는 우상숭배와 방탕한 흔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이러한 환경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패한 감화를 끼쳤다. 그들의 마음은 끊임없이 암시되는 비열한 생각에 익숙해지고 그들의 안일하고 나태한 생활은 저들의 생활을 문란하게 해서 자신들이 거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께로부터 떠나 쉽사리 유혹의 희생물이 될 상태에 들어가고 있었다.”(부조와 선지자, 453-454)

1. <싯딤>이라는 말은 ‘아카시아 나무’라는 뜻을 가진 모압 평지의 한 지역으로(민 22:1) 이곳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진군하기 전 마지막으로 진(陣)을 친 곳으로서 모세가 신명기에 언급된 모든 고별 설교와 율법을 선포한 곳이며, 그의 후계자 여호수아는 이곳에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위한 작전을 수립하며 정탐꾼을 보내기도 하였다. (여호수아 2:1절; 3:1절)

▶ “최초에는 이스라엘 백성과 인근 이방인 사이에 거의 교제가 없었다. 그러나 얼마 후에 미디안 여인들이 진 속으로 몰래 숨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여인들의 출현이 아무런 경계심도 일으키지 않았으며 그들의 계획이 매우 조용히 진행되었으므로 모세도 그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이 여인들의 목적은 히브리인과 교제하여 그들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게 유혹하고 이교의 의식과 습관에 흥미를 끌게 하여 그들을 우상숭배에 끌어들이려는 것이었다. 이러한 동기가 우정의 두루마기 아래 교묘히 감추어져 있었으므로 그들은 백성의 지도자들에게까지 의심을 받지 않았다.”(부조와 선지자, 454)

4. 한편 고대 근동의 우상숭배는 난잡한 성행위(性行爲)를 동반하여 인간의 감정을 극도로 흥분시키는 제의(祭儀)방법을 취하고 있었던바, 연약한 인간의 심성(心性)을 미혹하기에 충분히 뇌쇄적(惱殺的)인 것이었다.
더욱이 오랫동안의 광야생활에 지친 백성들의 심신(心身)은 이러한 유혹에 묶여버리고 만 것이다.

5. 이처럼 사단은 성도(聖徒)가 성령으로 충만이 무장(武裝)된 강건한 때에 대적하려 하기보다는 우리의 심령이 연약할 때 편안과 향락이라는 무기로 대적하여 온다.

◈ 발람은 모압 여인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남자들을 유인하여 ‘바알브올’에게 제물을 바치게 하고 음행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었다.

◉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모압에서의 타락에 빠지도록 유도한 사람은 발람이었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계 2:14).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좇아 이스라엘 자손으로 브올의 사건에 여호와 앞에 범죄케 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민 31:16)

◉ 모압과 미디안 족속은 이스라엘을 무너뜨리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 실패하자 다른 방법을 시도했는데 그것이 적중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원리를 깨닫게 된다.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면 죄와 미혹과 파멸의 수많은 문들을 닫아버릴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정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그 다음 일을 아무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 “발람의 제의에 따라 모압 왕은 그의 신들을 높이는 대축제일 을 정하고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의 참석을 권유할 수 있도록 비밀리에 준비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발람을 하나님의 선지자로 알고 있었으므로 발람은 자기의 목적을 성취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많은 백성이 그와 함께 축제에 참가하였다. 그들은 대담하게도 금지된 곳으로 나아가 사단의 올무에 걸렸다. 노래와 춤과 이교 축제의 현란함에 미혹되어 그들은 여호와께 대한 충절을 포기하였다. 환락과 축연에 가담하여 술을 마시며 방종할 때에 그들의 지각은 몽롱해져서 마침내 자제력을 잃고 말았다. 정욕이 그들을 완전히 지배하였다. 음탕한 행위로 말미암아 양심을 더럽힌 그들은 우상에게 머리를 숙여 절하도록 권유를 받았다. 그들은 이교도의 제단에 희생 제물을 드리고 가장 비루한 의식에 참여하였다.

◉ 오래 지 않아 이 독소는 치명적인 전염병처럼 이스라엘 진영에 퍼졌다. 전쟁으로 원수를 정복해야 할 이들이 이방 여인의 간계에 정복당하고 말았다. 온 백성이 들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통치자들과 지도자들이 범죄하는 첫 무리에 속해 있었으며 너무나 많은 백성이 범죄하여 거족적(擧族的)으로 배도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된지라.' 모세가 그 악을 감지했을 때에는 원수의 계획이 이미 큰 성공을 거두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브올산에서 음탕한 예배에 참가할 뿐 아니라 이교도의 의식이 이스라엘 백성의 진영에서도 거행되고 있었다.”(부조와 선지자, 454~455)

◉ <발람이 모압 왕에게 제안한 계획>
“발람은 즉시 모압 땅으로 돌아가 왕 앞에 자기의 계획을 아뢰었다. 모압인들도 역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방패가 되실 것을 깨닫고 있었다. 발람이 제의한 계획은 이스라엘을 우상숭배로 유인함으로 그들을 하나님과 분리시키는 것이었다. 만일 그들을 바알과 아스다롯의 음탕한 예배에 참석시킬 수 있다면 그들의 전능하신 보호자는 그들의 원수가 되실 것이며 그들은 곧 주위에 있는 맹렬한 호전 민족들의 밥이 되고 말 것이다. 왕은 쾌히 이 계책을 받아들였으며, 발람 자신은 그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그 일을 수행하는 데 조력하였다.”(부조와 선지자, 451)

◉ 거친 광야생활에서 이런 인간의 감각적 쾌락이 절제되어 왔던 이스라엘에게 모압 여자들의 관능적인 춤과 유혹은 그들을 쉽게 무너뜨렸다. 이것이 그때 이스라엘에게 가장 약점이었을 것이다. 마귀는 성도들의 가장 약한 곳을 공격한다. 예수께서 40일이나 금식하셨을 때 먹는 것으로 유혹의 미끼를 던진 것처럼 오늘날도 우리의 어떤 약점과 절실한 필요를 미끼로 유혹하려 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도록 마음을 주님께 드리자.

◉ 이스라엘이 이교의 음란한 우상숭배에 빠지게 된 배경에는 발람의 제안이 있었다.
가나안 접경에서 발람은 온 이스라엘을 배교에 빠지게 하였다.

화요일(12월 8일)
<죄(罪)와 벌(罰)(민 25:4~5)>
◈ 콩을 심으면 콩이 나오고, 팥을 심은 면 팥이 나온다.
그와 같은 공식은 죄(罪)를 심으로 벌(罰)이 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그러나 식물(植物)에도 예외(例外)는 있기 마련이다.
좋은 품종을 원할 때에는 접(椄)붙임을 통하여 뿌리는 그대로 이지만 열매는 좋은 품종으로 맺을 수 있는 비결이 있듯이 즉 접붙임을 통하여 고욤나무에서 질(質)좋은 감이 열리고, 능금나무에서 좋은 사과가 열리듯, 죗된 인간들도 예수님에게 접붙임을 통하여 범죄(犯罪)하지 않고 올바른 삶을 영위할 수가 있다. (로마서 11:17-24참조)

◈ 1. “최초에는 이스라엘 백성과 인근 이방인 사이에 거의 교제가 없었다. 그러나 얼마 후에 미디안 여인들이 진 속으로 몰래 숨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여인들의 출현이 아무런 경계심도 일으키지 않았으며 그들의 계획이 매우 조용히 진행되었으므로 모세도 그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이 여인들의 목적은 히브리인과 교제하여 그들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게 유혹하고 이교의 의식과 습관에 흥미를 끌게 하여 그들을 우상숭배에 끌어들이려는 것이었다. 이러한 동기가 우정의 두루마기 아래 교묘히 감추어져 있었으므로 그들은 백성의 지도자들에게까지 의심을 받지 않았다.

2. 발람의 제의에 따라 모압 왕은 그들의 신들을 높이는 대축제일 을 정하고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석을 권유할 수 있도록 그것은 비밀리에 준비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발람을 하나님의 선지자로 알고 있었으므로 발람은 자기의 목적을 성취하는 데 거의 어려움이 없었다. 많은 백성들이 그와 함께 축제에 참가하였다. 그들은 대담하게도 금지된 곳으로 나아가 사단의 올무에 걸렸다. 노래와 춤과 이교 축제의 아름다움에 현혹되어 그들은 여호와께 대한 충절을 포기하였다. 환락과 축연에 가담하여 술을 마시며 방종할 때에 그들의 지각은 몽롱해져 마침내 자제력을 잃고 말았다. 정욕이 그들을 완전히 지배하였다. 음탕한 행위로 말미암아 양심을 더럽힌 그들은 우상에게 머리를 숙여 절하도록 권유를 받았다. 그들은 이교도의 제단에 희생 제물을 드리고 가장 비루한 의식에 참여하였다.” (부조와 선지자, 454)

◉ 에덴동산에서 하와는 금단의 열매 주위를 배회하다 결국 그 열매를 따먹음으로 이 세상에 죄를 들여왔다. 삼손은 블레셋 여인과 교제하다가 마침내 비참한 운명을 맞았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줄 알았더라면 유다는 그분을 은 삼십에 팔지 않았을 것이다.

◉ 의문의 여지없이 우리는 성경 전체를 통하여 이와 유사한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 것을 보게 된다. 에덴동산의 하와로부터 예루살렘의 가룟 유다에 이르기까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고 있었고, 경고를 받았으며, 더 큰 빛을 가지고 있던 자들이 그 빛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행동을 합리화하면서 파멸을 가져오는 죄에 빠지고 말았다. 우리 자신들도 살아오면서 이와 유사한 경험을 가져 보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시는데, 이는 그분이 독재자이시기 때문이 아니라, 무엇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지를 아시기 때문이다.
◉ 발람의 미혹으로 문을 연 우상숭배는 두령들을 중심으로 온 백성에게 신속히 확산되었고, 그것은 민족적 멸망을 의미했다.

◉ <오늘날에도 사용되는 사단의 전술>
“사단은 여러 세대를 통하여 바알브올에서 그처럼 성공을 거둔 동일한 유혹으로 이스라엘 중에 가장 강한 자들과 귀인들을 파멸시켰다. 각 시대를 통하여 육욕적 방종의 암초에 걸려 깨어진 품성의 잔해(殘骸)들이 흩어져 있다. 세상 끝이 가까이 이를수록 하늘 가나안의 변경에 서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사단은 옛날처럼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사단은 각 영혼에게 그의 올무를 놓는다. 경계해야 할 사람은 무식자나 교양이 없는 자들만이 아니다. 사단은 가장 높은 지위, 가장 거룩한 직분을 가진 자들을 유혹할 준비를 할 것이다.”(부조와 선지자, 457)

◉ 가나안을 눈앞에 둔 지점에서 이스라엘에 큰 배교가 일어났다.
각 지파의 두령들과 배교에 가담한 자들을 죽일 때에 온 백성은 큰 고통을 겪었다.
◈ 하나님께서는 바알을 섬긴 이스라엘 백성들을 태양을 향해 목매어 죽게 하심으로써 모든 우상숭배(偶像崇拜)자들의 비참한 말로를 공개적이며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하셨다. (민 22:41)이는 바알이 태양을 상징하는 우상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그와 같은 처벌을 내리신 것이다.

수요일(12월 9일)
<대담(大膽)한 죄(罪) (민 25:6~18)>

◈ 매사에는 맨 처음 한번이 참으로 중요하다.
신앙에 있어서도 처음 안식일에 한번 결석을 하게 되면 마음으로 무척 괴롭고 힘들지만, 두 번째의 결석은 처음보다 조금 괴롭고 마음에 부담이 덜하게 되며, 결석 횟수가 늘어나다 보면 나중에는 안식일에 예배에 결석하는 것들이 그리 마음에 가책을 받지 않게 되며 어느 경우가 되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 모든 일상에서도 마찬가지 원리이다.
거룩한 안식일에는 모든 세속적인 것들에서 구별하는 날인 안식일에 성경과 영감의 글에서 제시하는 표준에 맞게 신앙을 하다가, 아주 작은 것 하나부터 자신의 생각대로 하기 시작하면 성경의 표준에서 차츰 차츰 멀리 떨어져 나가게 된다. 비근한 일예로 안식일에 일몰(日沒)전에 외식(外食)의 경우도, TV시청도, 사사로운 모임도, 그 자체가 문제로 정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같은 행위가 아무런 감각이나 가책이 없는 경우는 그 만큼 거룩한 안식일에 대한 근 본 취지가 퇴색이 되어서 대담해 졌다고 생각이 되지 않습니까?

일예로 고속도로의 톨게이트에 들어갈 때는 그 입구는 똑 같다.
그러나 대전 톨게이트를 예로 들어보면, 서울과 부산 방향은 입구는 같은 나 조금만 진행하면 방향이 점점 반대로 멀어지게 된다.
모든 범죄도 첫 단추를 잘못 잠그면 계속해서 그 아래로 잘못 잠겨지게 되듯이, 죄도 처음에는 지극히 적은 것으로부터 시작이 되어서 차츰 지속이 되다 보면 그 다음에는 담대해지게 된다는 것을 다시하번 민수기25장을 통하여 거울삼아야 하겠습니다.

◈ 이스라엘이 음행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 징벌을 받고 있는 와중에서도 육체적 향락(享樂)을 위하여 이방 여인을 하나님께서 거(居)하시는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진영 가운데로 데리고 오는 사악(邪惡)한 범죄가 발생 하였습니다. 이것은인간이 육체적 쾌락만을 추구할 경우 얼마나 가증스러워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한편 비스하스의 공의(公義)로운 징계 행위로 말미암아 염병(染病)이 그친 것은 인간의 의로운 한 행동이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며 그 분의 뜻과 소원을 만족시켜 주는가를 제시한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처럼 타락하고 부패한 다수보다 의로운 소수에 의해 진행되어진다. (마 9:1-34의 비유에 사회 불의에 대한 성도의 자세를 참조하자)

▶ 사실 선민 이스라엘 백성은 비록 광야생활이 고난의 연속이라 할지라도 음란한 쾌락에 몸을 맡겨서는 안 되었다. 그럼에도 백성들 앞에서 보란 듯이 범죄를 자행하는 족장 '시므리' (민 25:14절)의 행위는 모세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지도력을 시험하려는 것과 다름없었다. 그것은 함께한 공동체의 규례를 짓밟는 행위였다.
남들은 어찌 살든 나만 편하고 잘 살겠다는 이기적인 사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구현 되든 말든 악에 편승해서라도 남 보다 앞서 나가려는 무서운 교만에 사로잡힌 자, 하나님 앞에서의 범죄를 자신의 힘으로 합법화 하려는 자의 시도는 당연히 분쇄되어야 할 것이다.

◉ 이스라엘 온 백성이 그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슬퍼하며 울고 있을 때에 이스라엘의 족장 중 하나인 시므리가 미디안 여인 고스비를 장막으로 데리고 와 그로 더불어 행음하는 것을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창으로 꿰뚫어 죽임으로 백성 중에 염병이 그치게 했다.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였다고 성경은 말한다. 우리는 성경에서 죄가 이성을 마비시키고 사람들로 하여금 무분별한 행동을 하게 한 사례들을 무수히 보게 된다. 가인, 다윗과 밧세바,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를 생각해 보라. 이렇게 이성이 마비된 자들이 돌이키기 어려운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지 않으시기 때문이 아니라, 죄가 너무나도 철저히 그들을 감싸서 죄를 더 이상 죄로 보지 않는 지경에 이르기 때문이다.

◉ <시므리의 대담(大膽)한 죄(罪)>
1. “그 형벌이 공의로움을 깨달은 모든 백성들은 급히 성막으로 나아가 눈물과 깊이 뉘우침으로 그들의 죄를 자백하였다. 이와 같이 그들이 성막 문에 나아와 하나님 앞에서 울고 있고, 염병이 아직도 사람들을 죽이고 사사들은 그 무서운 임무를 집행하고 있을 때에 이스라엘의 귀족 중 한 사람인 시므리는 '미디안 백성의 한 종족'의 공주인 음란한 여인을 데리고 대담하게 진영으로 들어왔다. 이보다 더 뻔뻔스럽고 완고한 악행은 결코 없었다. … 제사장과 지도자들이 슬픔과 굴욕 중에 엎드려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여호와께 당신의 백성을 아끼시고 당신이 택하신 백성을 책하지 마시기를 간청하고 있을 때에 이 이스라엘의 귀인은 마치 하나님의 형벌을 부인하고 백성의 사사들을 조롱하는 것처럼 회중의 목전에서 보라는 듯이 뽐내면서 범행하였다. 대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회중 가운데서 일어나 창을 들고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에 들어가서' 그 둘을 살해하였다.”(부조와 선지자, 455)

2. “미디안 사람들의 유혹에 빠졌으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형벌을 내리셨다. 그러나 그 유혹자들도 하나님의 공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었다. 아말렉인들은 르비딤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대군 뒤에 남아 있던 피로에 지친 자들을 습격했으나 오랜 후까지 형벌을 받지 않고 살고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유혹하여 죄에 빠지게 한 미디안인들은 더 위험한 원수이었으므로 신속히 하나님의 형벌을 받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가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민 31:2)고 명하셨다. 곧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미디안을 쳐서 …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민 31:7, 8). 공격군의 포로가 되었던 여인들도 역시 가장 큰 범죄자요 가장 위험한 이스라엘의 원수로서 모세의 명령에 따라 사형에 처하였다. (부조와 선지자, 456)

3. 음모를 꾸며 하나님의 백성을 해한 자들의 말로가 이와 같았다.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열방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그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시 9:15). “여호와께서는 그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그 기업을 떠나지 아니하시리로다 판단이 의로 돌아가리.(시 94:14, 15)라. 사람들이 “모여 의인의 영혼을 치려”(시 94:21) 할 때에 여호와께서 “저희 죄악을 저희에게 돌리시며 저희의 악을 인하여 저희를 끊으시리.(시 94:23)라.”(부조, 456)

◉ 족장 중 하나였던 '시므리'의 공공연한 죄는 사람이 일단 죄의 유혹에 깊이 빠져서 이성이 마비되면 어떤 죄라도 저지르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목요일(12월 10일)
<미디안 족속(族屬)의 멸망(滅亡) (민 31:1~24)>
◈ 민수기 31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발람의 꾀로 인하여 자신들을 타락 시켰던 (민25:1-9) 미디안인 들을 괴멸하고 그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장면이 기록되어있다. 이스라엘이 수행했던 이 전쟁은 단순한 보복전(報復戰)이나 탈취전(奪取戰)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이루어진 (민 25:16-18) 거룩한 전쟁이었다.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공의를 대행하는 자들로서 자신들의 사사로운 감정과 욕심을 배제하고 오직 가나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방해자들을 살해하였다.
이런 사실은 하나님나라 건설을 위해 부름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무산시키려고 애쓰는 사단의 세력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 하는가에 대한 좋은 해답이다.

◈ 미디안 백성들을 치는 것이 모세의 마지막 사명이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원수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원수(민 31:3)인 미디안을 징벌하기 전까지는 모세가 죽지 않도록 하셨던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들에게 성역(聖役)을 맡기시며 그 일을 완수하기까지는 이 땅에서 생존토록 하실 뿐만 아니라 이모저모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친히 이루어 가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 받은 우리가 아직 생명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이 남아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딤후 4:7-8)

◈ 이스라엘은 이 전쟁에서 승리하였으나 여자와 아이들은 살려두는 불순종을 저질렀다. (민 31:15)
그 결과 그들은 후에 세력을 규합한 미디안 족속에게 큰 시련을 당해야만 했다. (삿 6-8장)
하나님의 말씀은 엄정한 것으로서 인간의 판단에 의해 어떤 것은 따르고 어떤 것은 무시할 수는 없다.
인간은 자신의 지혜를 접어두고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순복함으로 그분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 (삼상 15:22)

◉ 이스라엘 백성은 싯딤에서의 배교로 무서운 파멸을 경험하였으나 그들을 속여 고통을 가져다 준 미디안 족속은 아직 심판을 받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공의는 실행될 것이었다. 특히 이 미디안 족속은 열렬한 우상숭배 자들이었고 그에 따른 악을 행하였다. 아모리 족속처럼 미디안 족속도 "그들의 죄악의 잔을 채우고 있었던 것이다"(엘렌 G. 화잇, 리뷰 앤드 헤럴드, 1893년 5월 2일자). 마침내 여호와께서 그들의 멸망을 선고하셨다.

◉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두고 돌보지 말라고 하셨다면 그들은 어떻게 되었겠는가? 이 연약한 여자들은 부모도 죽고, 사회 모든 구조가 파괴되어 버린 가운데 홀로 남겨지게 될 것이었다. 그 당시의 가혹하고 위험한 세상에서 그들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누가 알겠는가? 그리하여 이 여인들이 이스라엘 진영으로 취해짐으로써 그들은 홀로 남겨지는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 의해 후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처사는 결국 이스라엘의 율법이 요구하는 바와 조화를 이루었다.

◉ <여자와 아이들을 살려둠>
“민수기 31:7에서 말하는 '남자'는 대항하는 적군 남자, 즉 군인 연령의 남자들을 가리키는 듯하다. 기드온에 의한 또 한 차례의 미디안 정복이 사사기 8:12에 기록되어 있다. 남자들을 모두 쓸어버리면 곧 그 민족의 멸망이 뒤따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미디안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숙적으로 계속 나타난다.
(삿 6:1~2, 7:14, 8:22, 9:17, 28, 사 60:6).

◉ 그리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제외하고 남자들만 죽이는 것은 고대의 관습이었다(창 34:25, 왕상 11:16).” (재림교 성경주석, 1권, 933)

◉ “이스라엘 백성이 죄에 빠진 것은 저희가 표면상으로 안락한 상태에 있을 때였다.
그들은 기도를 게을리 하고 자기 자신을 믿는 정신을 품었다. … 그리스도인이 공공연하게 죄를 범하기 전에 오랫동안 마음속에 준비 과정이 진행된다. 사람의 마음이 단번에 순결과 거룩함에서 부패와 타락과 범죄로 전락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자들이 금수와 악마처럼 타락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바라봄으로 우리는 변화를 받는다. 불순한 생각들을 품음으로 인간은 한때 그가 미워하던 죄를 좋아하도록 길들여지는 것이다.”(부조와 선지자, 459)

<요약(要約)>
가나안 접경에서 이스라엘이 빠졌던 도덕적 타락은 마지막 때에 사단이 하나님의 백성을 어떤 방법으로 배교에 빠뜨릴지를 예고해 준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마 2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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