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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과 -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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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불과기름 작성일09-11-17 11:10 조회4,7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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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11월 21일 안식일 (일몰: 오후 5시 18분)

제8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 연구범위 : 민 9, 18, 19장, 벧전 2:9, 계 14:6~12. / 핵심본문 : 민 18:20 >

<記憶節 >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 나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민 18:20)

<學習目標>
(깨닫기) : 하나님께서 제사장들과 레위인 들의 직무를 구분하시고,
또한 그들의 생계를 보살피신 사실을 확인한다. <하나님을 위한 사역(使役)은 은총(恩寵)임>
(느끼기) : 우리의 영적(靈的)지도자들의 신성(神聖)한 역할을 이해하고 우리는 서로에게 의존되어 있음을 느낀다.
<성직(聖職)에 대한 존경심(尊敬心)>
(행하기) : 하나님의 사업을 수행(遂行)하는 교역자(敎役者)들을 성실하게 후원(後援)한다. <하나님의 종들을 후원(後援)함>

<要點>
하나님의 성직(聖職)을 후원(後援)하고 지원(支援)하는 것은 거룩한 의무(義務)이며 특권(特權)이다.

일요일(11월 15일)
<일의 분담(分擔) (출 19:5~6)>

◈ 하나님은 자기의 통치권(統治權)에 따라 언약을 지키도록 히브리 백성들에게 명령하기보다는 그들 자신들의 유익(有益)이 될 그것을 행하도록 백성들에게 은혜의 초청을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순종(順從)이다.
하나님은 순종외의 어떠한 것으로도 그들의 하나님이 되지 않으실 것이며, 또한 그들을 그분의 택한 백성으로 삼지 않으실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救援)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恩惠)(딛 2:11)는 신령한 율법을 순종할 의무(義務)로부터 벗어나게 하지 않는다. (롬 3:31).
구속(救贖)하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과 불가분(不可分)하게 연결되어있어 십계명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롬 8:1-4). 예수님과 사도들은 신령한 율법에 순종해야할 원칙을 강조하여 확언하였다. (마한 :17-18 ; 19:16-17 ; 고전 7:19 ; 약 1:25 ; 2:10-12 ; 요일 2:3-4)

◈ <제사장(祭司長) 나라>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 같은 제사장 족속이 되어야 했다.
악한세상에서 그들은 도덕적(道德的) 및 영적(靈的)왕들이 되어 죄의 세상을 이기는 자들이 되어야 했다. (계 20:6).
제사장들로서 그들은 기도(祈禱)와 찬양(讚揚)과 제사(祭祀)로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야 했다. 또한 하나님과 이방인 사이의 중보자들인 그들은 교육자로, 설교자로, 선지자로 봉사해야했고, 거룩한 삶의 모본, 곧 참 종교에 대한 하늘의 전형(典型)이 되어야 했다. 곧 도래(到來)할 그분의 나라에 하나님은 그분의 왕 같은 자녀들을 위해 보좌(寶座)를 마련하신다. ( 마 19:28; 눅 19:17-19; 요 14:1-3; 계 1:6; 2:26; 3:21; 참조 슥 6:13)

◈ <거룩한 백성>
하나님의 사업에 바쳐진 백성으로서 그들은 다른 민족들과 달라야 했다.
이것은 외적으로는 할례(割禮) (창 17:9-14)로, 내적(內的)으로는 경건(敬虔) (고후 7:1; 벧전 2:9)으로 나타날 것이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거룩 백성을 요구한다. (마 5:48; 벧전 1:16)

◈ 우리로 하여금 열국(列國)중에서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리라는 부르심에는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言約)을 지키면"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 제사장의 직분에는 하나님께 대한 신실(信實)함이 전제되어 있다.

◈ 아론과 그 자손은 성소(聖所)의 기구와 단(壇)과 성소 전체의 직무를 수행하였고 레위인은 그들에게 준 직무와 장막(帳幕)의 직무를 지키지만 성소기구에는 가까이 가지 못하였으며, 일반 백성들은 레위인과 제사장을 통하지 않고 성소에 가까이 가지 못하였다.

◈ 비록 온 민족이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 했지만 일반 대중으로부터 레위인 들을 구별하고 레위인 들로부터 아론의 가족을 구별하신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오직 특정한 사람들만이 특정한 직무를 맡았던 것이다. 신약 시대에는 레위인 들과 같은 세습적인 직분이 다 폐지되었지만, 우리는 신약에서 교회 내의 특별한 역할들을 발견하게 된다.(고전 12:28~31, 엡 4:11).

◉ <레위 족속(族屬) 중 아론의 가족(家族)>
“하나님의 명령으로 레위 족속은 성소봉사를 위하여 구별되었다. … 이제는 모든 이스라엘의 장자(長子) 대신에 성소의 일을 위하여 여호와께서 레위 족속을 받으셨다. 하나님께서 이런 현저한 명예를 그들에게 주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섬기는 일로 배교(背敎)했을 때에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고수하고 당신의 형벌을 집행하는 일에 있어서 그 나타낸 성실성을 인정하신다는 것을 나타내셨다. 그러나 제사장의 직분은 아론의 가족에 국한(局限)되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만이 여호와 앞에서 봉사하도록 허락되었다.”(부조와 선지자, 350)

◈ 영적(靈的)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보자이시기 때문에 누구든지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께 직고할 수 있다. 말씀과 기도를 이 일을 수행할 수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 보좌 앞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으니 그 은총이 얼만 큰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레위인 들을 구별하셔서 성소 봉사를 하게 하셨고, 레위인 들로부터 아론의 가족을 구별하시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게 하셨다.

월요일(11월 16일)
<거룩한 봉사(奉仕)의 은사(恩賜)들 (민 18:1~7)>

◉ 하나님께서는 레위인과 제사장들의 직무를 규정하시고 그들의 직무수행을 위해 바쳐질 십일조에 관해 언급하심으로서 각각에게 주어진 봉사의 영역과 권한을 분명히 구분하셨다.
이러한 구분은 결국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의 권한(權限)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으로서 인간이 시비할 부분이 아님을 제시하신 것이다.
한편 제사장과 레위인의 분깃에 관해 일고(一顧)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이스라엘 종교의 책임자들인 레위인과 제사장.
(생존을 위해 물질이 필요한 것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여호와를 위한 종교제도의 유일한 책임자들인 레위자손은 이스라엘 자손들 중 아무 분깃도 받지 못했다. 오직 여호와만이 그들의 ‘분깃’이 되었다. (민18:20 ; 신 10:9) 여기서 분깃이란 받을 권리가 있는 그의 몫(share)을 의미 한다.
이처럼 레위인 들이 물질적 생산수단을 분배받지 못한 것은 그들이 오직 여호와 제사와 신앙 교육 등 신정국가(神政國家)에서의 종교제도를 유지하기위한 일에만 주력하여 그 보답으로 받는 보수(報酬)로만 살아가도록 하신 하나님의 자상하신 배려였다. 이는 착취(搾取)와 전혀 거리가 먼 이야기이며 인생의 가장 자고(自顧)한 가치인 신앙생활의 진리를 계도하는데 주력하도록 하는 조처였다.
한편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다른 궁핍한자들과 함께 자비와 긍휼의 대상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9신 14:28-29) 결국 그들은 이스라엘 내에서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사랑 받아야할 대상이며, 또한 백성들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봉사하는 자들이었다.(민 8:5-26, 레위인의 제사장직)

② 제사장 분깃.
제사장의 분깃은 오직 하나님으로서 그들은 하나님만을 의뢰하며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축복만을 바라보며 살도록 되어있다. 하나님을 의뢰하며 사는 제사장은 다음의 세 가지 경로를 통해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
<첫째> 곡식의 첫 수확과 가축의 초 태생 그리고 첫 아들과 불결한 짐승의 초 태생을 위해 내는 대속(代贖)헌금 등이다.(민 18:12-19, 출 13:12-13)
<둘째> 진설병 상의 떡 (레 24:5-9)과 거의 모든 소제물(素祭物)(곡식예물, 레 2:3, 10절; 10:12-13), 속죄제물(贖罪祭物)(민 18:9절; 레 5:13), 화목제물(和睦祭物)의 최고부분인 가슴과 넓적다리 (출 29:26-28절; 레 7:30-34), 번제물(燔祭物)의 가죽 (레 7:8)등이다.
<셋째> 이스라엘 백성이 레위인 에게 바친 십일조 중 레위인 이 다시 하나님께 드리는 1/10의 헌금(민 18:26-28)이다. 이외에 특수한 경우가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전쟁에서 승리한 군인들이 얻은 전리품중 절반의 1/500의 몫과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얻은 거주자로서 13개 성읍 등이다. (민 31:25-30절; 수 21:4절 13-19절)

③ 레위인의 분깃
레위인은 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득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친 것을 기업으로 받았다. (민 18:21-32), 그중에서 다시 1/10을 제사장에게 돌렸다.
이외에도 특수한 경우가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전쟁에서 승리한 군인들이 얻은 전리품중 절반의 1/50의 몫과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얻은 거주자로서 48개 성읍과 그 주위의 목초지 등이다. (민 35:1-8절; 레 25:32-34).
그러나 이들 48개 성읍중 13개 성읍은 제사장에게 주어졌다. (수 21:4절, 13-19절)

④ 제사장의 분깃
하나님께서는 민수기17장에서 아론을 영화롭게 하시고 다른 백성들이 감히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아론의 권위(權威)를 침해하지 못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지위를 민수기18장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시고 그의 생화까지 보장해주시는 한 장치를 마련하셨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아론의 영예를 높이신 동시에 그가 수행할 책무를 일깨워 주심으로서 그로 하여금 자만하거나 방종하지 않도록 조처 하셨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는 ‘겸손’과 ‘성실’임을 알 수 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없다. (렘 13:15, 43:2 참조)

◈ 물론 이 거룩한 직무에는 거룩한 책임이 따른다. 성소는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처소였기 때문에 삶과 죽음의 문제, 그리고 육적인 것과 영적인 문제가 다 여기에 달려 있었다. 성소는 또한 예수께서 행하시는 지상 및 하늘에서의 사역의 모델이다(히 9장). 그것은 갈바리의 축소판으로서 표상과 그림자의 역할을 했다. 영혼의 운명이 저울 위에 놓여 있었으므로 이 사람들의 역할은 참으로 엄숙하였다.

◉ <신자들에게 주어진 제사장 직분>
“하늘 성소에서의 그리스도의 봉사로 레위 족속 제사장 직분의 효력은 끝났다. 이제 교회가 '거룩한 제사장'(벧전 2:5)이 되었다. 베드로는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고 말했다.

◈ 이 새 반차(order) 즉 모든 신자들의 제사장 직분은 몸 된 교회에 대하여 아무런 책임도지지 않고 자기가 선택하는 대로 행동하고 믿고 가르칠 권한을 각 개인에게 위임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의미는, 교회의 각 신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에게 봉사할 책임이 있으며 어떤 인간의 중재 없이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교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교회 신자들의 독립성뿐만 아니라 상호 의존성도 강조되어 있다. 이 제사장 직분은 성직자와 평신도 사이에 어떤 질적인 구별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두 사이에 기능상의 차이가 있음은 인정한다.”
(기본교리, 한국어판, 2007년, 212)

◈ 레위인 들과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직분은 참으로 거룩하고 엄숙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직분자(職分者)는 과시(誇示)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오직 주어진 일에 충성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생활을 해야 할 것이며(고전 4:2; 15:9-10; 고후 4:1-2; 히 5:4 참조), 특히 이들의 역할은 예수님의 지상 생애뿐 아니라 하늘에서의 중보사역을 잘 나타내 주는 직분들이다.

화요일(11월 17일)
<성소(聖所)를 통한 생계의 지원(支援) (민 18:8~20)>

◈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생활수단으로서의 소득이 제사장의 분깃이나 기업이기 이전에 하나님 자신이 분깃이며 기업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제사장은 항상 하나님만 의지하며 그분의 손길만을 바라보고 살아가야 했다.
사실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자신의 기업으로 삼고 있는 자보다 더 부귀(富貴)한 자는 없을 것이다.
(사 44:24; 롬 11:36)

◉ 성소에서 전 시간 봉사자로 일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 들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분께 바쳐진 제물(祭物)과 헌물(獻物)을 돌리심으로 그들의 생계를 지원하셨다.

◈ 제사장들은 생계를 위해서 또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었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바쳤던 제물은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졌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즉 그들의 생존의 근거는 하나님이었다.
그들의 이러한 삶의 원리는 비록 물질적으로 풍부한 세대를 살아가는 오늘이지만 하나님 없이는 그 존재 가치를 확인할 수 없는 성도들의 삶의 원리와 동일하다. (행 17:25 참조)

◈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자(長子)는 레위인 으로 대신 드려지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숫자의 비율이 맞지 않을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자숫자 만큼 돈으로 환산하여 제사장에게 주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철저할 정도로 처음난 자를 관리하신 것은 유월절(踰越節)당시 애굽 장자들이 죽음의 심판을 받았을 때 이스라엘 장자들의 생명은 보존 되었던 사실에 기초하여 이해되어야 한다. (출 12:12-13, 29)
그러므로 하나님께 초태생(初胎生)을 헌납(獻納)하는 것은.
① 그것이 하나님의 권위로 주어진 것임을 고백하는 행위이며
②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대해 성도는 청지기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과,
③ 최상의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등의 상징적 의미들이 내재해 있다.
특별히 부정한 짐승은 다른 정한 짐승으로 교체하여 제사장에게 주어야만 했다.
(민 3:12-13, 39-51절; 출 13:2, 12-13, 15절)
이는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온전하고 거룩하여야 한다는 당위성을 제시한다.

◈ 하나님은 하나님스스로 거룩한 분이신 동시에 당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인격과 사물들에게 거룩을 요구하신다. (레 11:45) 이스라엘 자손 중에 땅의 기업도 없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는 아론과 그의 자손들(참조 민 18:20)에게 하나님께서 소제(素祭)와 속죄제(贖罪祭)와 속건 제물(贖愆祭物)을 돌리신 것은 매우 타당하게 여겨진다. 비록 제물(祭物)과 헌물(獻物)이 하나님께 드려졌지만 그분께서는 그것을 제사장들에게 주셨다. 따라서 백성은 여호와께 제물을 바침으로 동시에 그것을 제사장들에게 주었던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백성사이의 중재자로 봉사하는 제사장과 하나님 사이의 밀접한 연결성을 보여준다.
또한 사람이나 짐승이나 처음 난 것을 금전으로 속하게 한 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속(代贖)의 개념을 가르치신 한 가지 방법이었다. 장차 언젠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목숨을 죄인들을 위한 대속 물로 주실 것이었다(참조 벧전 1:18~19).

◉ 소금이 모든 제물에 더해졌는데, 그것은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이 불변함을 상징하였다.(참조 레 2:13)
소금은 부패(腐敗)를 방지하는 것으로(왕하 2:19-22), 소금 언약이란 부패하거나 침식(侵蝕)되지 않는 언약, 즉 영원불변한 언약이라는 뜻이다.

◉ <모든 초 태생(初胎生)을 여호와께 돌림>
“처음 난 것이 수컷이면 그것은 제사장들의 것이 되었다. 만일 처음 난 것이 암컷이고 그 다음이 수컷이라면 이것은 태를 연(초태생) 경우(출 13:2)가 아니기 때문에 그 수컷은 제사장들의 것이 되지 않았다.
제사장들에게 속한 처음 난 것들 중 두 종류는 돈으로 그 값을 지불하고 대속해야 했다.
그것은 (1) 제물로 드리기에 합당하지 않은 부정한 짐승과 (2) 사람이었다.”(성경주석, 한국어판, 2권, 391)

수요일(11월 18일)
<십일조(十一條)에 대한 계획(計劃) (민 18:21~32)>

◈ 십일조는 제사장이나 레위인 들이 얻는 생활 수단으로서의 소득과 기업(企業)인 만큼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이 십일조 제도는 단순이 레위인과 제사장의 생계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것만 은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이야말로 모든 산업과 삶의 주인이심을 백성들에게 알리며,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늘 기억 하도록 하기위해 마련하신 거룩한 제도이다.

<Ⅰ> 십일조의 기원(紀元)
십일조에 관한 성경 최초의 언급은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자기의 전리품 중 1/10을 준 데서 발견 된다. (창 14:17-20) 그 후 야곱도 소득(所得)의 1/10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창 28:22).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역사가 깊은 제도를 출애굽당시에 재 언급하시고 구체적으로 설명하셨다.
하나님의 이러한 배려는 이 제도의 기원이 바로 하나님 자신께 있음을 밝히기 위한 조치였다. (말 3:7-12)

<Ⅱ> 성경의 기록(紀錄)
① 모세 율법 가운데서 십일조에 대한 세부적인 기록은 레위기 27:30-33; 신명기 12:5-18등에 나온다.
이곳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이 취하는 모든 산물(産物) 즉 곡물(穀物), 과일, 가축 등에서 1/10을 하나님의 것으로 구분해야 함을 밝혔다. 이 밖에도 성경에는 십일조에 대한 단편적인 기록들이 있다.
(역대하 31:1; 느혜미아 10:38; 12:44; 13:12; 말라기 3:10; 마태복음 23:23; 누가복음 18:12)

<Ⅲ> 종류(種類)
십일조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구분된다.
① 제일의 십일조(민수기 18:21-24)
성전에서 봉사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레위인의 생계를 위해서 일반 백성들이 소출의 1/10을 바쳤다.
② 제 이의 십일조(十一條). (신명기 14:23-27)
성소로 가지고 가 일부는 잔치비용으로 사용했으며,
또한 성경에 뚜렷한 언급은 없으나 제단 등의 성전기구를 수리하는 비용으로도 사용되었던 것 같다.
(신 12:6-7, 11-19절; 14:22-27)
③ 제 삼의 십일조(十一條). (신 14:28-29; 26:12-13)
안식년(安息年)을 기준하여 제3년과 제6년에는 제이의 십일조로 잔치를 벌이지 않고 각 성(城)에서 모아 가난한자와 고아(孤兒)그리고 과부를 돕는 구제비(救濟費)로 사용하였다. (신 26:12-15)
이는 용도만 다를 뿐 제이의 십일조와 동일한 의미를 지녔다. 이때 책임자는 가난한 이웃을 위해 이를 거짓 없이 사용했다고 하나님 앞에 맹세해야 했다. (신 26:13-15)

<Ⅳ> 히브리인들의 헌금 정도
히브리인들은 여기 언급된 십일조 외에도 첫 열매 가운데 일부를 하나님께 바쳤으며, 일명 ‘큰 예물’이라고 하는 처음 거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양털 가운데 일부를 제사장에게 주었다. (신 18:4-5)
한편 제 일의 십일조는 큰 예물을 제외한 나머지 양의 1/10, 그리고 제이의 십일조와 제삼의 십일조는 또한 앞의 헌물을 제외한 것의 1/10이었다. 이와 같이 히브리인들이 하나님께 바치는 헌물은 성막건축 등 특별한 목적으로 바치는 예물(출 35:20-29)과 제사제물을 제외하고도 소득의 20%이상에 이른다.

<Ⅴ> 영적 의미(靈的意味)
십일조는 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드리는 뇌물(賂物)이 아니라 택함 받은 자가 마땅히 만물의 창조자이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자발적으로 드려야하는 (롬 11:26),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올바른 신앙의 표시이다. (욥 1:21). 하나님은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신 후 스스로 정하신 법칙에 따라 인간에게 시간과 물질의 일부를 특별히 구별하여 바치라고 요구하셨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있어서 칠일 가운데 하루를 비치는 안식일이 시간에 대한 의무 조항이라면, 십일조는 물질에 대한 의무 조항이다. 이러한 법칙의 올바른 준수는 하나님에 대한 사라의 표시이며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그러나 이는 칠일 가운데 하루만이, 혹은 1/10 만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 우리는 규정된 의무를 지킴으로서 모든 시간과 물질이 하나님의 것이며 (롬 11:36) 하나님께 바쳐야 함을 다짐하는 것이다.(레 27:30-33; 말 3:8-10) 즉 십일조를 바침은 모든 재산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자신은 청지기에 불과하다(마 25:14-30)는 것을 고백하는 행위이다.

◈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힘쓰는 자들의 생애를 돌보신다. (고전 9:13-14)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생계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뤄드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 것이다. (마 6:33).
이것은 현실 회피나무능력의 소치가 아니라 가장 용기 있고 충성된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이다.

◈ 하나님께서 레위인 들의 십일조를 일반 백성들의 십일조와 동일한 비중으로 여기신다.
이는 결국 레위인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다하여야 함을 암시한다.

◈ 레위인 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받은 십일조 중에서 다시 하나님께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를 그 아름다운 것이라고(민 18:29절)에서 말하고 있다. 이것을 아름답다고 말한 것은 그들이 얻은 분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바쳤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로부터 최선의 노력과 헌신을 요구하신다.
(출 20:3; 마 10:37, 39절)

◈ 레위인 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받은 십일조 중에서 십일조를 내지 아니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십일조를 더럽히게 된다는 말씀이다. 즉 그것은 하나님의 성물(聖物)을 도둑질 하는 행위였다. (말 3:8).
따라서 레위인 들이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다면 이는 곧 하나님의 성물을 죄에 오염된 물질로 전락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 였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성물을 더럽히지 말라고 민수기 18:32에 기록하고 있다.
이 거룩한 계획에 있어 모든 사람은 각자 자신의 역할을 가지고 있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 들은 성막에서 봉사하는 거룩한 임무를 가졌고, 백성은 신실한 십일조를 드려야만 했다. 레위인 들과 제사장들의 수고에 비하면 그들이 드리는 십일조는 작은 것에 불과하였다. 어떤 의미에서 모든 계층의 사람들은 서로가 의존하고 있었고, 그들 모두는 여호와께 의존하고 있었다.

◉ <십일조를 통한 성전 봉사자(聖殿 奉仕者)들 부양(扶養)>
“사도 바울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의 생계를 위한 주님의 계획에 관해서 언급했다(고전 9:11~14). 이 거룩한 직무를 위하여 구별된 자들은 영적 축복의 봉사를 받고 있는 그 형제들에 의하여 부양을 받았다. '레위의 자손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는 자들이 율법을 좇아 …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가졌으나'(히 7:5), 레위 지파는 성전 봉사와 제사장직의 거룩한 직무를 위하여 주께서 선택하셨다. 제사장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택하여 내시고 …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서 섬기게 하셨음이니라'(신 18:5). 모든 소득의 십분의 일은 주께서 당신의 것으로 주장하셨다.”(청지기에게 보내는 권면, 70)

목요일(11월 19일)
<붉은 암송아지 (민 19장)>

◈ 붉은 암송아지
수송아지가 속죄를 위한 희생제물(犧牲祭物)로 쓰여 진 반면, 암송아지는 부정(不淨)을 정결케 하고 깨끗게 하기위해 피를 흘릴 뿐만 아니라 죽임을 당하여 재를 내는 데 사용되어졌다.
이것은 수송아지에 비해 암송아지가 더 온유하여 하나님의 사역에 더 적절하게 사용될 수 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여하튼 피의 색깔인 붉은 색 암송아지는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심으로 인류(人類)구원(救援)의 대업을 이루신 예수님을 예표(豫表)한다. (히 9:12-13) 이 암송아지는 피 곧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는 붉은 색이어야만 했다. 그것은 흠이 없어야 했고, 결코 멍에를 멘 적이 없는 것이어야 했는데, 이는 구속 사업을 이루시기 위해 자원하여 흠 없는 희생 제물로 오신 그리스도에 대한 또 하나의 상징이었다. 그분은 모든 율법 위에 계시고 율법의 의무로부터 자유로우셨기 때문에 그분께는 멍에가 없으셨다.
예수는 우리들의 죄를 정결케 하시고 우리들의 부정을 깨끗게 하시기 위해 피와 물을 흘리시며 죽으셨다. (요 19:34). 한편 이 붉은 암송아지의 사역이 단지 일회적인 데 반해, 예수님의 대속사역은 영원하다는 데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히 10:1-18)

▶ 희생될 암송아지는 죽이지 않은 채로 진 밖으로 끌려나왔다.
갈바리는 예루살렘 성벽 밖에 있었으므로 그리스도께서는 그 성문 밖에서 고난당하신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히브리인들만을 위함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위해 죽으신 것(롬 5:12~20)을 보여 준다. 그분은 타락한 세상을 위한 구속자로 오셨다.

▶ 흰 옷을 입은 제사장은 암송아지를 잡은 후에, 그 희생제물의 몸에서 나온 피를 손에 취하고 성막 앞을 향해 일곱 번 뿌렸다. 그리스도께서도 당신의 흠 없는 의의 보혈을 흘리신 후 죄인들을 위해 하늘 성소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그곳에서 당신의 피로써 인류를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봉사를 행하신다.(참조 히 10:21~23)

▶ 암송아지는 불살라져 재가 되었는데, 그것은 온전하고 넉넉한 희생을 의미했다.
그 재는 시체를 만져 부정하게 되지 않은 정결한 사람에 의해 모아져서 진 밖의 정한 곳에 보관되었다.
이 정결케 하는 의식이 거행된 후에 그 재를 흐르는 물과 함께 그릇에 담았다.
그 정결한 사람은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릇에 담긴 물을 장막과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뿌렸다. 이 의식은 죄로부터 정결케 되기 위해 여러 차례 반복하여 철저히 행해졌다.
부정한 것에 뿌려진 이 정결케 하는 물은 우리의 부정함을 씻기 위해 흘려진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
반복해서 뿌려진 것은 회개하는 죄인을 위해 성취되어야 할 사역의 철저함을 예증해 주었다.

◉ <그리스도의 희생(犧牲)을 표상(表象)한 붉은 암송아지>
“옛날 이스라엘 백성은 의식적인 부정으로부터 정결케 되게 하기 위해 온 회중을 위해 희생을 드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희생은 붉은 암송아지로서, 죄의 오염으로부터 구속하는 보다 완전한 제물을 표상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부득이 혹은 부지중에 주검을 만진 모든 자들을 정결케 하기 위하여 필요에 따라 드리는 희생이었다. 어떤 식으로든지 주검을 만지게 된 모든 사람은, 의식적으로 부정한 사람으로 간주되었다. 이것은 죽음이 죄의 결과로 왔으며 그래서 죄의 표상이 되었다는 것을 히브리인들의 마음에 강하게 인상지어 주기 위함이었다.”(교회증언, 4권, 120)

◈ <불사른 죄>
민수기 19장17절의 불사른 죄란 문자적으로는 '죄를 태운 재'라는 의미로 이것은 태운 암송아지의 재가 어떤 면에서 속죄제(贖罪祭)의 효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음을 가리킨다.
요구된 재의 양에 대하여는 아무런 말이 없다. 아마도 아주 적은 양으로도 충분 하였으리라 생각된다.

◈ <부정한자가 만지 것은 무엇이든지>
시체(屍體)와 접촉하여 부정해진 사람이 만진 것은 무엇이든지 다 부정하게 되었으며, 그 부정해진 물건을 만진 사람도 누구든지 저녁때까지 부정하였다. 무생물도 의식적인 면에서 부정해질 수 있었음이 분명하다. 사람들의 내적 순결의 필요성과 가치, 그리고 요구를 사람들에게 각인(刻印)시키기 위해 외적 사물들로 인해 부정케 되는 일에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었다.

◉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십일조 제도는 아주 단순하고 공평하며 훌륭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 것이므로 누구든지 다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실행해야 한다.
이것은 단순함과 신뢰에 기초해 있으므로 그것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데 깊은 학문이 요구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이로 인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중대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며 남녀노소를 물론하고 다 주의 청지기가 되어 주님의 재물을 관리하는 일꾼이 될 수 있다.

◉ 만일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이를 행한다면, 각 사람은 하나님의 신실하고 충성된 회계가 될 것이며,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세상에 전하는 일에 자금이 부족하지 않게 될 것이다.”(복음교역자, 223)

<요약(要約)>
제사장 직분을 가지려는 욕망(慾望)을 품었던 고라의 반역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간에 명확한 구분을 모세에게 지시하셨다. 제사장 직분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었고, 레위인 들은 제사장 직분을 위한 선물이었다. 이 둘은 십일조 계획에 의해 부양(扶養)을 받았다. 여호와께서는 붉은 암송아지의 재를 섞은 물을 특별한 의식적(意識的)성결을 위해 제공하셨는데, 이것은 사람을 죄의 얼룩으로부터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象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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