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 교과토의 자료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교과토의 자료 보기

교과토의 자료

제8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목사 작성일09-11-13 16:36 조회4,860회 댓글0건

본문

제8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11월 21일 안식일 (일몰: 오후 5시 18분)


기억절: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 나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민 18:20)


연구범위: 민 9, 18, 19장, 벧전 2:9, 계 14:6~12.


안식일 오후

고라의 반역과 아론의 싹 난 지팡이 사건 이후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역할에 관해 더 자세한 구별이 제시될 필요가 있었다. 각각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직무를 가지고 있었고, 여호와께서는 그 직무들 사이에 분명한 선을 그어주셨다. 비록 이 역할과 기능들이 오래 전에 폐지되었으나 우리는 여전히 그것으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직분들이 얼마나 거룩하고 엄숙한 것이었는지 주목해 보라. 따라서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거룩한 직분이 무엇이든 간에 진지하게 이행할 필요가 있음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이 사람들이 상호간에 그리고 하나의 민족으로서 얼마나 서로 의존하고 있었는지 주목해 보라. 오늘날 우리는 교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를 위한 분명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주 연구범위 가운데서 특히 이 사람들에게 주어진 은사가 자신들의 공로가 아닌 은혜의 선물이었음을 주목해 보라. 그들이 이러한 직분을 가진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 직분을 맡겨 주셨기 때문이며, 그들 자신의 타고난 어떤 능력 때문이 아니었다.

이 얼마나 힘 있는 복음의 상징인가!


핵심본문: 민 18:20


학습 목표

깨닫기: 하나님께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직무를 구분하시고 또한 그들의 생계를 보살피신 사실을 확인한다.

느끼기: 우리의 영적 지도자들의 신성한 역할을 이해하고 우리는 서로에게 의존되어 있음을 느낀다.

행하기: 하나님의 사업을 수행하는 교역자들을 성실하게 후원한다.


교과 개요

I. 깨닫기: 하나님을 위한 사역은 은총임

A.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었고, 성소에서 행하는 그들의 봉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물이 되었다. 그들은 백성의 십일조와 헌물로 부양되었다.

B. 십일조는 은혜를 어떻게 예증해 주는가?

C. 시체로 인해 부정하게 된 사람을 정결케 하기 위해 고안된 세세한 의식은 은혜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가?


II. 느끼기: 성직에 대한 존경심

A. 성소에서 봉사하는 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헌물을 바르게 드려져야 하고 또한 바르게 사용되어야 했다. 그러한 규율을 무시하면 죽임을 당할 수 있었다. 성직에 대한 존경심을 갖는 것은 왜 중요한가? 교회 안에서 성직에 대해 얼마나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가?


III. 행하기: 하나님의 종들을 후원함

A. 민수기에 나오는 십일조와 헌물에 관한 교훈에 비추어 볼 때 나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B. 비록 오늘날에는 시체에 접촉한 자를 위한 정결 의식이 행해지지 않지만, 붉은 암송아지의 희생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게 되는가?


요점: 하나님의 성직을 후원하고 지원하는 것은 거룩한 의무이며 특권이다.


일요일(11월 15일) 일의 분담(출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출 19:5~6)


1. 위의 말씀을 오늘날 세상에 복음을 전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우리 자신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무조건적인 부르심입니까?(참조 벧전 2:9, 계 14:6~12)

벧전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계14:6-12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7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답: 우리로 하여금 열국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리라는 부르심에는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 제사장의 직분에는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이 전제되어 있다.


민수기 18:1에서 여호와께서는 예배자들에게 그들이 죽지 않을 것임을 보증해 주고자 하셨으나, 오직 그들이 하나님의 택함 받은 제사장 곧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하는 제사장을 통해 성소에 접근할 때에만 그러할 것이었다. 레위인들 중에서도 특히 구별된 제사장들은, 권한이 없는 자가 성소에 접근하여 더럽히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책임을 맡았다. 이리하여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성소로 나아오는 회중은 안심할 수 있었다.


2. 민수기 18:1~7을 읽으십시오. 이 사람들에게는 어떤 뚜렷한 역할이 주어졌습니까?

민18:1-7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족은 성소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요 너와 네 아들들은 너희가 그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니라 2 너는 네 형제 레위 지파 곧 네 조상의 지파를 데려다가 너와 합동시켜 너를 섬기게 하고 너와 네 아들들은 증거의 장막 앞에 있을 것이니라 3 레위인은 네 직무와 장막의 모든 직무를 지키려니와 성소의 기구와 단에는 가까이 못하리니 두렵건대 그들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4 레위인은 너와 합동하여 장막의 모든 일과 회막의 직무를 지킬 것이요 외인은 너희에게 가까이 못할 것이니라 5 이와 같이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단의 직무를 지키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 형제 레위인을 취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7 너와 네 아들들은 단과 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이울지니라.


답: 아론과 그 자손은 성소의 기구와 단과 성소 전체의 직무를 수행하였고 레위인은 그들에게 준 직무와 장막의 직무를 지키지만 성소 기구에는 가까이 가지 못하였으며, 일반 백성들은 레위인과 제사장을 통하지 않고 성소에 가까이 가지 못하였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중요한 사실은, 비록 온 민족이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 했지만 일반 대중으로부터 레위인들을 구별하고 레위인들로부터 아론의 가족을 구별하신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오직 특정한 사람들만이 특정한 직무를 맡았던 것이다. 신약 시대에는 레위인들과 같은 세습적인 직분이 다 폐지되었지만, 우리는 신약에서 교회 내의 특별한 역할들을 발견하게 된다.(고전 12:28~31, 엡 4:11).


레위 족속 중 아론의 가족

“하나님의 명령으로 레위 족속은 성소 봉사를 위하여 구별되었다. … 이제는 모든 이스라엘의 장자 대신에 성소의 일을 위하여 여호와께서 레위 족속을 받으셨다. 하나님께서 이런 현저한 명예를 그들에게 주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섬기는 일로 배교했을 때에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고수하고 당신의 형벌을 집행하는 일에 있어서 그 나타낸 성실성을 인정하신다는 것을 나타내셨다. 그러나 제사장의 직분은 아론의 가족에 국한되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만이 여호와 앞에서 봉사하도록 허락되었다.”(부조와 선지자, 350)


<부가설명>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거룩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하여 속죄 제도를 명백하게 계시하시며, 그 제도를 집행할 사람으로 제사장을 임명하시고 그들을 보조할 사람들로 레위지파를 선택하셨다. 이것은 평민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순서이다. 평민들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레위인과 제사장의 봉사를 통해야 하였다. 그들은 평민들의 중보역할을 한 것이다. 이것인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르친 질서이다. 오늘날은 이렇게 엄격한 것은 아니지만 교회에도 질서가 있다. 소명을 받아 헌신한 목회자들이 있고, 그들을 돕기 위하여 선출 된 직원들이 있다. 직무를 받고 맡은 자들이 옛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처럼 질서 있게 서로 협력하여 직무를 수행할 때 교회는 거룩한 상태로 발전할 것이다.

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보자이시기 때문에 누구든지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께 직고할 수 있다. 말씀과 기도를 이 일을 수행할 수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 보좌 앞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으니 그 은총이 얼만 큰가.


교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레위인들을 구별하셔서 성소 봉사를 하게 하셨고, 레위인들로부터 아론의 가족을 구별하시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게 하셨다.


월요일(11월 16일) 거룩한 봉사의 은사들(민 18:1~7)


민수기 18:1~7에서 여호와의 지시하신 말씀을 읽어보면 몇 가지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첫째 여호와께서는 당신 자신이 이 직분들을 임명하신 분이심을 분명히 하셨다. 아마도 이러한 강조는 고라와 그의 동료들의 반역,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에게 했던 반역 등과 같은 이전의 문제들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제 왜 이들에게 이러한 직분이 주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우신 것이다!

또한 여호와께서 이러한 구분을 지으신 이유를 주목해 보라. 그것은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미치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었다(5절). 여기서 우리는 또 다시 그처럼 무서운 심판 중에서도 하나님의 자비를 본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정죄하거나 파멸시키기를 원치 않으시고 그들을 구원하고자 하신다. 구속의 계획은 처음부터 끝까지, 타락한 죄인들을 죄의 결과인 파멸에서 구속하려는 여호와의 열망을 드러내 준다.(요 3:16~18)


1. 제사장 직분에 대한 레위인들의 관계, 아론의 가족에 대한 제사장 직분의 관계를 묘사하기 위해 어떤 용어가 사용되었습니까? 그것으로부터 어떤 교훈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까?

답: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 형제 레위인을 취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너와 네 아들들은 단과 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이울지니라.”(민 18:6~7)


'선물'이라 함은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그것은 온전히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이 사람들에게 어떤 공로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통해 주어진 은총이다. 결국 여호와께서는 이 일을 행할 누군가가 필요하셨고 그분의 거룩한 지혜로 이 사람들을 택하신 것이다.

물론 이 거룩한 직무에는 거룩한 책임이 따른다. 성소는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처소였기 때문에 삶과 죽음의 문제, 그리고 육적인 것과 영적인 문제가 다 여기에 달려 있었다. 성소는 또한 예수께서 행하시는 지상 및 하늘에서의 사역의 모델이다(히 9장). 그것은 갈바리의 축소판으로서 표상과 그림자의 역할을 했다. 영혼의 운명이 저울 위에 놓여 있었으므로 이 사람들의 역할은 참으로 엄숙하였다.


신자들에게 주어진 제사장 직분

“하늘 성소에서의 그리스도의 봉사로 레위 족속 제사장 직분의 효력은 끝났다. 이제 교회가 '거룩한 제사장'(벧전 2:5)이 되었다. 베드로는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고 말했다.

이 새 반차(order) 즉 모든 신자들의 제사장 직분은 몸 된 교회에 대하여 아무런 책임도지지 않고 자기가 선택하는 대로 행동하고 믿고 가르칠 권한을 각 개인에게 위임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의미는, 교회의 각 신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에게 봉사할 책임이 있으며 어떤 인간의 중재 없이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교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교회 신자들의 독립성뿐만 아니라 상호 의존성도 강조되어 있다. 이 제사장 직분은 성직자와 평신도 사이에 어떤 질적인 구별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두 사이에 기능상의 차이가 있음은 인정한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한국어판, 2007년, 212)


<부가설명> 구원은 선물이다.(엡2:8) 믿음도 선물이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로 인류에게 선물로 믿음과 구원을 주지 않았으면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다. 믿음과 구원이 은혜의 선물인 것을 계시한 말씀에 의하여 민수기에 기록된 제사직무가 선물이라는 말을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제사직무는 바로 믿음과 구원을 나타내는 직무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이 직무의 원형이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은 바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분이 행한 모든 일들, 십자가, 부활로 그분을 믿지 않을 수 없는 선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그분을 믿을 때 구원이 선물로 우리에게 주어진다.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부활의 생명을 얻었다는 것이다. 즉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게 되었다는 것이다.(요5:24,25) 그렇게 된 사람은 그 생명으로 생활하게 된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이다.


교훈: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직분은 참으로 거룩하고 엄숙한 것이었다. 이들의 역할은 예수님의 지상 생애뿐 아니라 하늘에서의 중보사역을 잘 나타내 준다.


화요일(11월 17일) 성소를 통한 생계의 지원(민 18:8~20)


여호와께서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구별하시고 그들을 위한 경제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주셨다. 그들의 직분은 분명히 전임제(full-time)였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생계를 위해 '식량 구하는 일'(행 6:2)로 골몰하지 않았다. 그들의 생계는 제공되어야 했다.


1. 민수기 18:8~20을 읽으십시오. 여기서 매우 합리적이라고 여겨지는 점은 무엇입니까?

민18:8-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거제물 곧 이스라엘 자손의 거룩하게 한 모든 예물을 너로 주관하게 하고 네가 기름 부음을 받았음을 인하여 그것을 너와 네 아들들에게 영영한 응식으로 주노라 9 지성물 중에 불사르지 않은 것은 네 것이라 그들이 내게 드리는 모든 예물의 모든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물은 다 지극히 거룩한즉 너와 네 아들들에게 돌리리니 10 지극히 거룩하게 여김으로 먹으라 이는 네게 성물인즉 남자들이 다 먹을지니라 11 내게 돌릴 것이 이것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의 드리는 거제물과 모든 요제물이라 내가 그것을 너와 네 자손에게 영영한 응식으로 주었은즉 네 집의 정결한 자마다 먹을 것이니라 12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첫 소산 곧 제일 좋은 기름과 제일 좋은 포도주와 곡식을 네게 주었은즉 13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그 땅 처음 익은 모든 열매는 네 것이니 네 집에 정결한 자마다 먹을 것이라 14 이스라엘 중에서 특별히 드린 모든 것은 네 것이 되리라 15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생물의 처음 나는 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네 것이로되 사람의 처음 난 것은 반드시 대속할 것이요 부정한 짐승의 처음 난 것도 대속할 것이며 16 그 사람을 속할 때에는 난 지 일 개월 이후에 네가 정한 대로 성소의 세겔을 따라 은 다섯 세겔로 속하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17 오직 소의 처음 난 것이나 양의 처음 난 것이나 염소의 처음 난 것은 속하지 말지니 그것들은 거룩한즉 그 피는 단에 뿌리고 그 기름은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릴 것이며 18 그 고기는 네게 돌릴지니 흔든 가슴과 우편 넓적다리같이 네게 돌릴 것이니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영한 응식으로 너와 네 자손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변하지 않는 소금 언약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의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나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답: 이스라엘 자손 중에 땅의 기업도 없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는 아론과 그의 자손들(참조 민 18:20)에게 하나님께서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물을 돌리신 것은 매우 타당하게 여겨진다.


여러 흥미로운 개념들이 이 본문에 나온다. 예를 들어 여호와께서는 당신께 바쳐진 제물을 어떻게 제사장들에게 주셨는지 주목해 보라. 즉 비록 제물과 헌물이 그분께 드려졌지만 그분께서는 그것을 제사장들에게 주셨다. 따라서 백성은 여호와께 제물을 바침으로 동시에 그것을 제사장들에게 주었던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재자로 봉사하는 제사장과 하나님 사이의 밀접한 연결성을 보여준다.

동시에 우리는 제사장들의 생계에 관한 문제도 엿볼 수 있다. 비록 그들이 이 특별한 직분을 가졌으나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생계를 백성에게 의존하고 있었다. 의심할 바 없이, 백성이 제공하는 가장 좋은 기름과 음료와 곡식 등을 통하여 제사장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직분을 남용하는 대신 끊임없이 백성을 신실하게 섬겨야 한다는 그들의 의무를 상기했던 것이다.

또한 사람이나 짐승이나 처음 난 것을 금전으로 속하게 한 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속(代贖)의 개념을 가르치신 한 가지 방법이었다. 장차 언젠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목숨을 죄인들을 위한 대속물로 주실 것이었다(참조 벧전 1:18~19). 소금이 모든 제물에 더해졌는데, 그것은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이 불변함을 상징하였다.(참조 레 2:13)


모든 초태생을 여호와께 돌림

“처음 난 것이 수컷이면 그것은 제사장들의 것이 되었다. 만일 처음 난 것이 암컷이고 그 다음이 수컷이라면 이것은 태를 연(초태생) 경우(출 13:2)가 아니기 때문에 그 수컷은 제사장들의 것이 되지 않았다.

제사장들에게 속한 처음 난 것들 중 두 종류는 돈으로 그 값을 지불하고 대속해야 했다. 그것은 (1) 제물로 드리기에 합당하지 않은 부정한 짐승과 (2) 사람이었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한국어판, 2권, 391)


<부가설명> 하나님께서 레위지파에게는 기업의 땅을 주지 않았다. 그들이 성소봉사 하는 것으로 기업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것을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기업이라고 표현하셨다. 그래서 제물로 드린 것들 중에 불사르지 않은 것들은 다 봉사자들에게 돌렸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생존과 생활을 주장하신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과 같다. 사실 모든 산 것들은 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생존과 생활을 주장하신다. 호흡과 음식물이 없이는 생명 있는 것들이 생명을 계속 유지 할 수 없다. 특히 이성이 있는 존재는 이것을 이성으로 알고 있다. 창조주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은 자기 밖에 있는 것을 의존하지 않고는 생명을 이어갈 수 없다는 것을 실제적이고 직접적으로 교훈하시는 창조주의 교육이다. 호흡하지 않으면 살 수 없고 먹고 마시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이것들은 다 사람 내부에 있는 것들이 아니다. 외부로부터 공급받아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마5:45)고 말씀하셨다. 이런 일을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이 지구상에 아무것도 생존하지 못한다. 지구상에 생존하고 있는 모든 것은 자기 외부의 공급으로 유지되는데 그것을 창조주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다. 이 사실을 깨닫고 솔직하게 시인할 때 창조주를 경배하며 감사하게 된다.


교훈: 성소에서 전 시간 봉사자로 일하는 제사장들과 례위인들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분께 바쳐진 제물과 헌물을 돌리심으로 그들의 생계를 지원하셨다.


수요일(11월 18일) 십일조에 대한 계획(민 18:21~32)


레위 지파에게는 토지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48개의 성읍이 주어졌고, 그 중 13개는 제사장들의 가족을 위한 것이었다(수 21:19, 41). 여호와께서 친히 그들의 분깃이 되리라고 선언하셨다.(민 18:20)


1. 바쳐진 희생제물의 분깃 외에 여호와께서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위해 어떤 세심한 계획을 세우셨습니까?(민 18:21~32)

민18:21-32 내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다 주어서 그들의 하는 일 곧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갚나니 22 이 후로는 이스라엘 자손이 회막에 가까이 말 것이라 죄를 당하여 죽을까 하노라 23 오직 레위인은 회막에서 봉사하며 자기들의 죄를 담당할 것이요 이스라엘 자손 중에는 기업이 없을 것이니 이는 너희의 대대에 영원한 율례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준 고로 내가 그들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기업이 없을 것이라 하였노라 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6 너는 레위인에게 고하여 그에게 이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취하여 너희에게 기업으로 준 십일조를 너희가 그들에게서 취할 때에 그 십일조의 십일조를 거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27 내가 너희의 거제물을 타작 마당에서 받드는 곡물과 포도즙 틀에서 받드는 즙같이 여기리니 28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는 모든 것의 십일조 중에서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여호와께 드린 그 거제물은 제사장 아론에게로 돌리되 29 너희의 받은 모든 예물 중에서 너희는 그 아름다운 것 곧 거룩하게 한 부분을 취하여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 30 이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그 중에서 아름다운 것을 취하여 드리고 남은 것은 너희 레위인에게는 타작 마당의 소출과 포도즙 틀의 소출같이 되리니 31 너희와 너희 권속이 어디서든지 이것을 먹을 수 있음은 이는 회막에서 일한 너희의 보수임이니라 32 너희가 그 중 아름다운 것을 받들어 드린즉 이로 인하여 죄를 지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말라 그리하면 죽지 아니하리라.


답: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가 레위인들의 기업이었다(민 18:24). 그들은 또한 그 십일조의 십일조(민 18:26)를 거제로 여호와께 드려 아론의 자손에게로 돌아가게 하였다.


수입의 십일조를 여호와께 돌려드리는 것(레 27:30)은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관습이었다. 그것이 성경에 처음 언급된 것은 아브라함이 살렘 왕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린 경우이다(창 14:18~20, 히 7:1~2). 야곱은 그가 장차 얻는 것의 십분의 일을 여호와께 돌려드리겠다고 서원했다(창 28:22). 이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제사장의 가족들을 포함한 레위인들을 후원하는 일에 쓰게 하셨다.

십일조를 받는 레위인들도 십일조를 드려 아론에게로 돌아가게 했다. 레위인들은 그들이 받은 십일조의 가장 좋은 부분을 드려야 했다. 그러므로 레위인들은 십일조를 통해 자신들이 하나님께 의존되어 있으며, 그들이 받는 모든 것은 그분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인식하였다. 그들은 '십일조의 십일조'를 드림으로써 자신들의 감사를 표현할 필요가 있었다. 일반 백성이 항상 여호와께 의존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었다면 레위인들은 얼마나 더 그러했겠는가?


2. 민수기 18:32을 읽으십시오. 이 구절에서 그들의 거룩한 소명에 관한 어떤 중요한 사실을 상기하게 됩니까?

민18:32 너희가 그 중 아름다운 것을 받들어 드린즉 이로 인하여 죄를 지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말라 그리하면 죽지 아니하리라.


답: 이스라엘 백성이 드린 성물을 거룩하게 보존해야 했다. 그것이 또한 레위인이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었다. 그중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십일조를 드려야 했다.


이 거룩한 계획에 있어 모든 사람은 각자 자신의 역할을 가지고 있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성막에서 봉사하는 거룩한 임무를 가졌고, 백성은 신실한 십일조를 드려야만 했다.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의 수고에 비하면 그들이 드리는 십일조는 작은 것에 불과하였다. 어떤 의미에서 모든 계층의 사람들은 서로가 의존하고 있었고, 그들 모두는 여호와께 의존하고 있었다.


십일조를 통한 성전 봉사자들 부양

“사도 바울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의 생계를 위한 주님의 계획에 관해서 언급했다(고전 9:11~14). 이 거룩한 직무를 위하여 구별된 자들은 영적 축복의 봉사를 받고 있는 그 형제들에 의하여 부양을 받았다. '레위의 자손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는 자들이 율법을 좇아 …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가졌으나'(히 7:5), 레위 지파는 성전 봉사와 제사장직의 거룩한 직무를 위하여 주께서 선택하셨다. 제사장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택하여 내시고 …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서 섬기게 하셨음이니라'(신 18:5). 모든 소득의 십분의 일은 주께서 당신의 것으로 주장하셨다.”(청지기에게 보내는 권면, 70)


<부가설명> 십일조는 사람의 생존과 생활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일깨우는 제도이다. 사람이 가진 것 중에 받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고전4:7) 사람 각 개인 스스로에게서 나온 것은 결코 없다. 지식도 배우고 받은 것이다. 의식도 생명으로 인하여 생기는 것인데, 생명을 다 받은 것이다. 물론 공기와 햇빛과 물과 음식도 다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호흡하고 먹고 마시는 중에 깨달아야 하고 그것을 감사하며 창조주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되어 있다는 것을 시인하고 드리는 것이 십일조이다.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은 자기 생존이 스스로 운영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것은 바로 루시퍼의 정신이 된다.


교훈: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을 위해 십일조 제도를 세우심으로 그들을 후원할 뿐 아니라, 그들의 봉사와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표현하게 하셨다.

목요일(11월 19일) 붉은 암송아지(민 19장)


1. 아직 멍에를 메지 아니한 흠 없는 붉은 암송아지를 드린 것은 이스라엘의 성소 제도에서 특별한 것이었습니다(민 19장). 여기에서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까?

민19: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여호와의 명하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3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그는 그것을 진 밖으로 끌어내어서 자기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며 4 제사장 엘르아살은 손가락에 그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5 그 암소를 자기 목전에서 불사르게 하되 그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하고 6 동시에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실을 취하여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 던질 것이며 7 제사장은 그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에 들어갈 것이라 그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 송아지를 불사른 자도 그 옷을 물로 빨고 물로 그 몸을 씻을 것이라 그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 이에 정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깨끗케 하는 물을 만드는 데 쓸 것이니 곧 속죄제니라 10 암송아지의 재를 거둔 자도 그 옷을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그 중에 우거하는 외인에게 영원한 율례니라 11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칠 일을 부정하리니 12 그는 제 삼 일과 제 칠 일에 이 잿물로 스스로 정결케 할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려니와 제 삼 일과 제 칠 일에 스스로 정결케 아니하면 그냥 부정하니 13 누구든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만지고 스스로 정결케 아니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힘이라 그가 이스라엘에서 끊쳐질 것은 정결케 하는 물을 그에게 뿌리지 아니하므로 깨끗케 되지 못하고 그 부정함이 그저 있음이니라 14 장막에서 사람이 죽을 때의 법은 이러하니 무릇 그 장막에 들어가는 자와 무릇 그 장막에 있는 자가 칠 일 동안 부정할 것이며 15 무릇 뚜껑을 열어 놓고 덮지 아니한 그릇도 부정하니라 16 누구든지 들에서 칼에 죽이운 자나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으면 칠 일 동안 부정하리니 17 그 부정한 자를 위하여 죄를 깨끗하게 하려고 불사른 재를 취하여 흐르는 물과 함께 그릇에 담고 18 정한 자가 우슬초를 취하여 그 물을 찍어서 장막과 그 모든 기구와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뿌리고 또 뼈나 죽임을 당한 자나 시체나 무덤을 만진 자에게 뿌리되 19 그 정한 자가 제 삼 일과 제 칠 일에 그 부정한 자에게 뿌려서 제 칠 일에 그를 정결케 할 것이며 그는 자기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저녁이면 정하리라 20 사람이 부정하고도 스스로 정결케 아니하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힘이니 그러므로 총회 중에서 끊쳐질 것이니라 그는 정결케 하는 물로 뿌리움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부정하니라 21 이는 그들의 영영한 율례니라 정결케 하는 물을 뿌린 자는 그 옷을 빨 것이며 정결케 하는 물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할 것이며 그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답: 붉은 암송아지는 죄로 인해 부정하게 된 죄인을 정결케 하시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 희생을 상징한다. 그분의 보혈은 우리를 모든 죄에서 정결케 하기에 넉넉하다.


이 암송아지는 피 곧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는 붉은 색이어야만 했다. 그것은 흠이 없어야 했고, 결코 멍에를 멘 적이 없는 것이어야 했는데, 이는 구속 사업을 이루시기 위해 자원하여 흠 없는 희생 제물로 오신 그리스도에 대한 또 하나의 상징이었다. 그분은 모든 율법 위에 계시고 율법의 의무로부터 자유로우셨기 때문에 그분께는 멍에가 없으셨다.

희생될 암송아지는 죽이지 않은 채로 진 밖으로 끌려나왔다. 갈바리는 예루살렘 성벽 밖에 있었으므로 그리스도께서는 그 성문 밖에서 고난당하신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히브리인들만을 위함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위해 죽으신 것(롬 5:12~20)을 보여 준다. 그분은 타락한 세상을 위한 구속자로 오셨다.

흰 옷을 입은 제사장은 암송아지를 잡은 후에, 그 희생제물의 몸에서 나온 피를 손에 취하고 성막 앞을 향해 일곱 번 뿌렸다. 그리스도께서도 당신의 흠 없는 의의 보혈을 흘리신 후 죄인들을 위해 하늘 성소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그곳에서 당신의 피로써 인류를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봉사를 행하신다.(참조 히 10:21~23)

암송아지는 불살라져 재가 되었는데, 그것은 온전하고 넉넉한 희생을 의미했다. 그 재는 시체를 만져 부정하게 되지 않은 정결한 사람에 의해 모아져서 진 밖의 정한 곳에 보관되었다. 이 정결케 하는 의식이 거행된 후에 그 재를 흐르는 물과 함께 그릇에 담았다. 그 정결한 사람은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릇에 담긴 물을 장막과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뿌렸다. 이 의식은 죄로부터 정결케 되기 위해 여러 차례 반복하여 철저히 행해졌다.

부정한 것에 뿌려진 이 정결케 하는 물은 우리의 부정함을 씻기 위해 흘려진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 반복해서 뿌려진 것은 회개하는 죄인을 위해 성취되어야 할 사역의 철저함을 예증해 주었다.


그리스도의 희생을 표상한 붉은 암송아지

“옛날 이스라엘 백성은 의식적인 부정으로부터 정결케 되게 하기 위해 온 회중을 위해 희생을 드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희생은 붉은 암송아지로서, 죄의 오염으로부터 구속하는 보다 완전한 제물을 표상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부득이 혹은 부지중에 주검을 만진 모든 자들을 정결케 하기 위하여 필요에 따라 드리는 희생이었다. 어떤 식으로든지 주검을 만지게 된 모든 사람은, 의식적으로 부정한 사람으로 간주되었다. 이것은 죽음이 죄의 결과로 왔으며 그래서 죄의 표상이 되었다는 것을 히브리인들의 마음에 강하게 인상지어 주기 위함이었다.”(교회증언, 4권, 120)


<부가설명> 여기에 부정은 외부로부터 오는 것들이다. 사람 내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정결하게 하는 붉은 암송아지의 재로 정결하게 하였다. 그것은 항상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허물들이 이처럼 외부로부터 온다는 것을 상징한다. 이미 목욕한 사람은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요13:10) 온 몸이 깨끗하다. 발은 밖에 노출되어 있었고, 산달을 신은 발은 외부로부터 오는 흙먼지에 더럽혀졌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손에 의하여 씻겨야 한다. 예수님은 언제나 씻어주기 위하여 준비하고 계신다. 발을 내어밀면 씻어주신다. 베드로처럼 절대로 씻기지 못한다고 고집하면 예수님은 씻어주실 수 없다. 발을 내어미는 것이 곧 회개이다.


교훈: 부정을 깨끗케 하기 위한 속죄 제물로 바쳐진 붉은 암송아지는 우리를 죄에서 정결케 하시기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금요일(11월 20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십일조 제도는 아주 단순하고 공평하며 훌륭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 것이므로 누구든지 다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실행해야 한다. 이것은 단순함과 신뢰에 기초해 있으므로 그것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데 깊은 학문이 요구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이로 인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중대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며 남녀노소를 물론하고 다 주의 청지기가 되어 주님의 재물을 관리하는 일꾼이 될 수 있다.

만일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이를 행한다면, 각 사람은 하나님의 신실하고 충성된 회계가 될 것이며,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세상에 전하는 일에 자금이 부족하지 않게 될 것이다.”(복음교역자, 223)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오늘날 십일조와 관련된 어떤 논쟁이 있습니까? 십일조는 단지 교회의 기능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바치는 사람의 영적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 것입니까?

* 이미 부가설명에서 말한 대로 십일조는 자기의 생존이 하나님께 의존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삶의 태도를 하나님께 분명하게 고백하는 신앙행위이다. 이것을 드리지 않는 것은 스스로 생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십일조에 대한 논쟁은 부질없는 것이다.


2. 붉은 암송아지(민 19장)를 통한 정결의식에서 어떤 교훈을 얻게 됩니까? 예수께서는 우리가 죄를 이기도록 어떤 일을 행하셨습니까?

* 이것은 목요일 부가설명을 다시 읽어보기 바란다.


3. 우리 교회의 젊은이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십분 활용하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즉 은사를 받은 자들로 하여금 그것을 바른 목적을 위해 사용하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 성경을 올바르게 깨닫도록 교육해야 할 것이며, 우리의 생명이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님을 진정으로 깨닫게 해 주는 일이 중요하다. 이것을 참으로 깨달으면 생명과 생존을 주장하시는 분을 위하여 일하려고 하지 않겠는가.


4.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영적 교훈이나, 한 주일을 살아가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 우리의 생명과 생존이 오직 우리 외부로부터 공급되는 것에 의하여 유지된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마음에 와 닿고, 호흡과 음식이 바로 그것을 가르치는 하나님의 교육인 것도 새삼 깨달았다. 십일조가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당연한 제도라는 것도 이해하였다. 바르게 살아야 하겠다.

요약: 제사장 직분을 가지려는 욕망을 품었던 고라의 반역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간에 명확한 구분을 모세에게 지시하셨다. 제사장 직분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었고, 레위인들은 제사장 직분을 위한 선물이었다. 이 둘은 십일조 계획에 의해 부양을 받았다. 여호와께서는 붉은 암송아지의 재를 섞은 물을 특별한 의식적 성결을 위해 제공하셨는데, 이것은 사람을 죄의 얼룩으로부터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