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
나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민 18:20)

시작하며

제사장 직분을 탐내다가 멸망한
고라의 반역이 지나간 뒤 하나님은
모세에게 제사장과 레위인의 구분을 명하셨다

제사장 직분은 하나님께 받은 선물이고
레위인들은 제사장 직분을 돕는 선물이다

그래서 제사장과 레위인은 백성이 드린
십일조로 부양 받는 특권을 누리게 하셨는데
특권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른다

우리도 하나님 자녀로써 책임이 있다
부끄러운 자식이 아닌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자식이 되자

일) 일의 분담(출 19:5~6)

하나님의 속성가운데 하나가 삼위일체로
세분 이면서 하나인 독특한 속성이다

그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물에는
하나님의 그 속성이 그대로 들어 있다

자연계가 그렇고 천연계가 그렇고
많은 지체와 장기들이 하나를 이룬
사람을 봐도 하나님의 속성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속성을 알면
일을 분담시키는 하나님을 알게 된다

하나님은 다양한 것이 좋은것으로
하나가 되는 것을 기쁘게 보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런 나라로
만드시려 선택하시고 구원하셨다

열방가운데 독특한 방법으로 다스려 지는
유일한 하나님의 통치시스템으로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대제사장을 두시고
대 제사장과 레위인 사이에 제사장을 두시고
제사장과 백성 사이에 레위 인을 두셔서
모든 백성이 행복한 그런 나라를 꿈꾸셨다

국법은 그 나라의 입법기관에서 만든다
즉 사람들에 의해 법이 만들어 진다

그러나 이스라엘국법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창제하셨고 입법하셨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이것이 하나님과 백성 간에 이뤄진 계약문서다

하나님은 이 나라를 열방의 샘플로 삼아
하나님의 구원을 알리려 하신다

우주적인 그 구속의 계획아래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 하셨고
그중에 레위족속을 구별 하셨고
그중에 아론의 가문을 구별하여
하나님과 열방 사이를 중재하는 제사장직을 맡기셨다
이 직분은 예수님을 표상하는 귀한 직임이다

월) 거룩한 봉사의 은사들(민 18:1~7)

모세를 통해서 말씀 하시던 하나님께서
대 제사상 아론에게 특별히 말씀 하신다

“너는 네 형제 레위 지파 곧 네 조상의 지파를 데려다가
너와 합동시켜 너를 섬기게 하고
너와 네 아들들은 증거의 장막 앞에 있을 것이니라“

성막은 왕이신 하나님이 좌정하신 좌소이기에
성막 주변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했다
그 일을 레위인이 맡았고 레위인이 아닌자는
성막에 관련된 그 무엇도 만지거나 가까이 하면 않되었다

또한 레위인이라고 해서 성막을 함부로 드나들 수 없었다
레위인은 제사장의 명령을 받아야 했고
제사장은 대 제사장의 명령을 받아야 했고
대 제사장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야 했다

결국 하나님을 보좌하는 거룩한 일에
대 제사장 일반 제사장 레위인들이 임무를 맡았다

레위인에게 제사장을 섬기게 하신 것은
그들이 제사장보다 미천하기 때문이 아니다
레위인은 백성을 대표해서 드려진 제물이다

성막에 필요한 레위인들과
제사에 필요한 제사장들을 나누어
맡겨진 종교적 책무에 충실하게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최고의 표시는
대 제사장은 하나님께 충성 하고
제사장은 대제사장에게 충성 하고
레위인은 제사장에게 충성하면
모든 백성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으로 여겼다

그리하여 레위인을 보면 백성이 보이고
백성을 보면 하나님이 보이는 독특한 나라
세상나라의 샘플이 되는 나라를 만드셨다

화) 성소를 통한 생계의 지원(민 18:8~20)

제사장은 레위 지파의 도움을 받아 성직을 수행했고
레위인들은 제사장이 성직에 충성 하도록
성막을 지키고 외부인의 접근을 막았다

그것은 성막이 평안해야 이스라엘이 평안하고
모든 복이 성막을 통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막에서 섬기는 제사장과 레위인은
자신의 생계를 위한 일은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분깃을 정해주셨다

먼저 제사장의 분깃은 오직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것인 첫 소산의 예물과 서원 예물
이스라엘의 모든 가축의 초 태생이 제사장의 몫이 되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것으로 사는 책임있는 직임이다

레위인의 분깃은
이스라엘 백성이 드리는 십일조가 되게 했고
레위인이 드린 십일조는 제사장의 몫이 되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축복하셔서
이스라엘이 많은 헌금을 드릴수 있게 하셨고
그 헌물로 사역에 부름 받은 레위인들을 먹이는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이 아우러지는
하나님나라의 사랑시스템으로 운영 하셨다

수) 십일조에 대한 계획(민 18:21~32)

십일조의 기원은 아브라함이 살렘왕 멜기세덱에게
드렸던 십일조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십일조는 만물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이고
하나님의 것에서 내가 얻은 것이 감사해서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고백 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잠시 맡아 관리하는 것이다

땅을 얻지 못한 모든 레위인은
하나님이 그들의 분깃과 기업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려진 예물이 레위인의 몫이 되게 하셨다

여기에는 중요한 시스템이 숨어 있는데
레위인이 살기 위해서는 백성이 영적으로 강해야 했다
백성이 흩어지면 레위인의 몫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사장을 포함한 레위인들이 살길은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충성 하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께 충성하면 할수록
백성과 나라가 평안하여 잘 살았고
제사장과 레위인 잘못하면 나라가 혼란했다

백성의 대표가 레위인이고
레위인의 대표가 제사장이고
제사장의 대표가 대 제사장이고
대 제사장의 대표가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 충성을 다 할 때만 백성들까지 행복했고
또한 백성이 행복해야 하나님이 행복 하셨다

목) 붉은 암송아지(민 19장)

출 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정결과 부정의 규칙은 매우 엄격했다
부정은 죽음으로 가는 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런 부정을 제거하기 위해서
붉은 암송아지 한 마리를 데려 오라 하셨다

이 암송아지는 세 가지 자격을 갖춰야 했다
흠이 없고 멍에를 멘 일이 없고 붉어야 했는데
이것은 예수님을 예표 하기 때문이다

이 송아지는 부정해졌다는 표시로
진 밖에서 죽고 피는 성막 앞에 일곱 번 뿌려지고
그 나머지 모든 것은 백향목 우슬초 붉은실과 함께
완전히 불태워져 재를 남기게 했다

그 재는 진 밖의 정결한 곳에 보관되어
부정해진 자를 정결케 하는데 사용 되었다

그러므로 그 송아지는 부정한 자를 대신해서 죽고
온몸을 태워 재를 남겨 부정을 씻는 잿물이 되었다

이것은 죄로 부정해진 인류의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을 상징 했고 잿물은 예수님의피를 상징했다

대 제사장 예수님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고 죽으셨다
제사장과 레위인도 대속의 정신으로 충성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독특한 시스템이다
우리도 대속의 정신을 본받는 백성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