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과 나팔, 피, 구름, 불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 5:7)

시작하며

이스라엘이 시내 광야에서
하나님백성으로서 준수해야할
건강법 사회법 가정법 그리고
성소를 만들어 봉헌함으로 예배를 배웠다

단을 봉헌한 날은 출애굽 다음해인
1월1일 이였고 1월14일은
출애굽 1주년이며 유월절이다

유월절은 그들이 영원히 기억해야 할
중요한 날이고 의미 있는 날 인데
애굽에서 해방된 날이며
이스라엘 건국의 날이고
죄악세상에서 구원된 날이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날로
이 모든 것은 어린양의 피로 되어졌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여 내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계약 하시고 언약하심으로
영적 결혼관계를 맺으시고
그들과 함께 사시려고 성막에 임 하셨다

그러므로 성막은 하나님이 집의 형태로 보이신것이고
그 하나님이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키시며 함께하셨다

또한 나팔에 하나님의 메시지를 담아 불게 하셨고
백성들은 그 소리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다

하나님의 백성은 순종해야 힘이 들지 않는다
가나안 여정이 어려운 것은 불순종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을 인도 하셨던 하나님은
지금도 같은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 하신다

일) 나를 기념하여(민 9:1~5)

유월절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초월적인 것인가를 보여준 사건이며
구속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그러므로 유월절은 개인의 상황을 초월하여
누구든 빠짐없이 지켜지도록 특별법까지 주셨다

유월절이 어떤 날인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
마지막 재앙인 장자죽음에서
피 있는 가정은 살고
피 없는 가정은 장자가 죽은 엄청난 사건이다

장자를 죽인다는 것은 가문의 문을 닫겠다는 뜻이고
씨를 말리겠다는 뜻이고 세상을 정리하겠다는 뜻이다

그런 어마한 재앙에서 살 길을 알려 주셨는데
흠 없는 어린양을 대신죽여 피를 바르는 것이 였다
그 피가 이스라엘을 지켜 주었고
피가 없던 애굽은 죽음에 몸부림쳤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게 유월절은
어린양이 대신 죽고 내가 사는 피의 날이다

유월절 기념의 진짜 이유는?
나를 살리기 위해 희생당한 어린양 이다

왜 어린양의 희생을 기념하는가?
그 유월절 양이 예수님을 상징 하는 것이고
유월절 희생이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이며
유월절 양의 피와 고기로 구속과 자유를 얻음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속죄와 구속과
영생을 얻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유월절을 기념했다면
신약을 사는 우리는 예수님을 기념해야 한다
죄인이 의롭게 되는 것은 예수님의 피 때문이다

월)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민 9:15~23)

하나님은 애굽에서 구출한 이스라엘 백성을
험한 광야 길로 인도해 들이셨다

광야란 물과 식량이 없고
오직 죽음만이 도사리는 험한 지역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함께 하시며
구름과 불로 그들을 지키시고 보호 하셨다

또한 구름은 광야에 길을 내는 안내자 였으며
뜨거운 사막에 그늘이 되기도 했다

그들이 광야를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인생은
죽음과 절망이 도사리는 세상에서도
형통할 것을 믿고 감사해야 한다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우리 곁에 계신 임마누엘 하나님이시다

화) 은 나팔(민 10:1~10)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하고
성막을 다 완성하고 군대를 조직 했으니
이제 가나안으로 가야한다

그 일에 앞서 하나님은 광야 행진 시 필요한
은 나팔 2개의 제작을 명하셨다

성경에서 나팔 소리는
하나님의 위엄에 찬 임재와
하나님의 음성을 상징하고 있다

그러므로 은 나팔로 신호를 하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친히 이끄시겠다는
하나님의 거룩한 의지의 표현이다

구원함 받은 이스라엘이 행복하려면
유일한 인도자이신 하나님께 순종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팔을 만드는 방법과
사용 방법까지 지시 하셨다
은을 처서 두 개의 나팔을 만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사용하게 하셨다

나팔 신호 규정을 모르거나 잘못 듣게 되면
혼란을 빚을 수 있기에 신호를 약속했다

2개를 동시에 불면 온 회중이 회막 문 앞에 모인다
1개만 불면 천부장된 족장들만 모인다
1차로 울려 불면 동편 진이 진행 한다
2차로 울려 불면 남편 진이 진행 한다
계속 울려 불면 전쟁을 하려 나간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늘 깨어서 긴장하며
은 나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만 했다

광야에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면
백성은 움직여야 했고 순종해야 했는데
나팔소리는 하나님의 음성이였다(출20:18)

우리는 지금 은 나팔은 없지만
더 확실한 예수님의 복음을 가지고 있다
이 복음을 모든 사람이 듣도록 외치고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백성이 되자

수)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민 10:29~32)

모세와 호밥 사이에 오고 간 이야기로
호밥은 모세의 처남이다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이 호밥의 고향 부근인
시내 산에 진을 치고 있을 때 호밥이 함께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동해야 했고
호밥은 자기의 고향인 아비의 집에 남으려 했다
그때 모세는 호밥에게 함께 가나안에 가자고 했고
호밥은 자기 본토에 대한 애착 때문에 거절 했다

많은 사람을 이끌어야할 모세는
광야의 지리를 잘 아는 호밥이 필요 했다
그래서 당신은 우리의 눈이 되소서라고 호소했다
이는 길 안내자로서 호밥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 속에
구름의 인도를 받고 있었는데
구태여 인간의 도움이 필요한 것인가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한 일에
인간의 지혜와 재능을 최대로 활용 하신다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이끄는 모세에게
하나님의 임재가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지만
인간 동역자의 도움이 요구 되었다

그런 경험을 했던 모세 였기에
십자가를 앞에 둔 예수님에게 나타나
인간적인 동정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목) 본향을 향하여?(민 10:11~36)

출 애굽 한 후 만 1년 1개월 5일이 지났고
시내산에 도착한지는 만 11개월 5일이 지난 때
진위에 머물러 있던 구름이 드디어 떠올랐다

시내광야에서 예행연습을 끝낸 이스라엘 군대는
드디어 지파별로 순서에 따라 행군해야 했다

행군 대열의 선봉에는 여호와의 언약궤가 있다
유일한 인도자 하나님을 앞세우고
미지의 땅 가나안으로 행군을 시작 하였다

시내 광야를 출발한 이스라엘군대는
하세롯을 거쳐 가데스 바네아가 있는
바란 광야에 3일 만에 도착했다

바란 광야는 시내반도에 위치한 큰 사막으로
피신하기 적당한 몇몇 산과 시내가 있는 곳이며
가나안의 남쪽 끝자락 브엘세바와 가까웠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접경으로 인도 하셨다는 것은
이제 곧 가나안으로 인도하겠다는 싸인이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곳은 광야 학교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여기서 백성을 교육 하실 것인데
그 첫 번째 과목이 순종이다
본향을 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순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