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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의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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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하 작성일09-09-29 03:13 조회2,9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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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서론


민수기의 관전 포인트


애굽에서 나온지 1년 남짓 지나 시내 광야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출애굽한 사람들의 인구를 조사하게 하신다. 그 때 인구는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의 수가 603,350명이었다.(민 1:46)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광야에서 태어나 가나안을 정복할 백성들의 인구를 조사하도록 모세에게 명하셨다.(민 26:2) 이때 인구는 장정만 601,730명이었다.(민 26:51) 0.2%가 줄어들었다.
인구는 국력이다. 나라는 인구가 줄어들면 인센티브를 주면서까지 인구 증가에 힘을 기울이고 인구가 팽창하면 불이익을 주어 인구를 억제한다. 지금은 국력과 인구가 반드시 비례하는 시대가 아니지만 국력과 인구가 정비례하던 시절에 인구 증가는 국가가 필히 힘써야 하는 국책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먹이고 입혀주시는 광야 생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일이라고는 자식을 낳는 일 밖에 없었다. 인구 증가가 절실하던 시절에 인구 증가에만 힘쓰면 되는 상황에서 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는 늘어나지 못하고 줄어들었을까?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쳐주시고자 하시는 것일까?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나라에서 병력을 가늠하기 위해 인구조사를 할 필요는 없다. 다윗에게 있어서 인구조사는 범죄에 해당되었다. 한데 왜 민수기에서는 두 번이나 인구 조사를 명하셨을까? 이 질문을 꼭 붙잡고 민수기 26장까지 가야 한다.
이 땅에서 의식주를 염려할 필요가 없는 사람도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생육하고 번성하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닐까? 아무리 이 땅에서 잘 살고 큰 업적을 이루었을지라도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순간이요 부질없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은 영원한 생명의 소유자에 부종(附從)함으로 획득하는 것이다. 인간은 그 때에야 참으로 번성했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민수기의 대부분은 두 번의 인구 조사 사이에 광야를 돌아다니며 체험한 내용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하루면 끝날 여정(신 1:2)을 40년간 돌아다니며 연단을 받았다. 하지만 그동안 만나로 먹이시고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고전 10:4)으로 물을 공급하시고 ‘옷이 낡지’(신 29:5) 아니하였을 뿐 아니라 외적으로부터도 보호해주셨다. 절대적으로 평안한 환경 가운데서 출애굽한 옛 세대는 모두 광야에서 죽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것이 민수기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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