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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과 제자도를 경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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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08-02-27 21:32 조회4,9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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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과 제자도를 경험함

2월 23일 안식일 (일몰: 오후 6시 19분)

기억절: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 8:34).

연구범위: 마 17:1-13, 18:1-4, 24, 막 8:27-30, 요 6:43-58.

학습 포인트: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변화산 사건에서 우리는 믿음에 관한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는가? 예수께서는 왜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가? 예수님을 위해 십자가를 진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안식일 오후
사복음서를 통하여, 거기에 기록된 예수님의 모든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는 제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는 데 도움을 주는 자료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복음서를 읽으면서 거듭거듭 접하게 되는 한 가지 사실은, 제자도란 하나의 경험이라는 점이다.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경험을 가져야 하고, 그분을 개인적으로 알아야 하며, 그분에 의해 변화되는 경험을 가져야 하고, 그분께서 제시하시는 것에 동참하여야 한다.
머리의 지식만으로는 넉넉지 않고, 성경 구절들을 암송하는 것만으로도 족하지 않으며, 교리들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치 않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과거에 수많은 사람을 변화시켰으며 여전히 나의 삶도 변화시키실 그분과 개인적인 경험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이번 주 교과를 통하여 이러한 경험에 수반되는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을 더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핵심본문: 요 6:47-51

학습 목표
깨닫기: 우리 몸에 음식이 필요하듯 우리 영혼에 예수님이 필요함을 배운다.
느끼기: 우리 삶에서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열망을 계발한다.
행하기: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고 그분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교과 개요
I.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
A.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먹는 성찬식은 분명히 하나의 상징이다. 무엇에 대한 상징인가? 왜 그분께서는 이처럼 놀랍고 부담스런 이미지를 사용하셨는가?
B. 우리는 어떻게 그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수 있는가?
C. 5천명을 먹이신 이적은 예수께서 자신을 가리켜 생명의 떡이라고 하신 말씀에 특별히 어떤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는가?

II. 마음속에 계신 그리스도
A. 성만찬 예식의 교리는 제자들에게 왜 그토록 중요한가? 다른 사람을 예수님께 인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교리는 왜 중요한가?
B. 그분의 생명이 우리의 것이 되었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 속에 용해되어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

III. ‘생명의 떡’을 먹으며 살아감
A. 그릇에 담긴 사과는 우리 몸의 건강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어떤 면에서 이와 흡사한가? 우리가 매일 음식을 섭취하듯 어떻게 매일 그리스도를 갈급할 수 있는가?
B. 우리로 하여금 남을 위한 떡과 같은 삶을 살게 하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단지 일시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분으로만 여기는 것은 그분을 어떻게 잘못 대접하는 것인가?

요점: 우리 몸이 음식물을 필요로 하듯 우리의 영혼은 그리스도를 필요로 한다.


일요일(2월 17일) 생명의 떡

1. 요한복음 6:43-58을 읽으십시오. 여기서 예수께서는 어떤 중요한 영적 교훈을 주고 계십니까? 예수님의 이 말씀은 제자가 되고자 하는 자들에게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또한 이 진리는 다른 사람을 제자로 만들고자 하는 자들에게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요6:43-58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45 선지자의 글에 저희가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52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이 사람이 어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를 인하여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답: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는 것은 그분을 알되 체험적으로 아는 것을 의미한다. 그분의 생명이 우리의 생명이 되어야 하고, 그분의 품성이 우리의 품성이 되어야 한다. 그분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를 통해 나타나야 한다.

5천명을 먹이신 이적(요 6:1-14)을 베푸신 직후에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그들의 마음이 여전히 세상적인 것들에 매여 있으며 예수님을 그들의 세속적 필요를 채워줄 세상의 왕으로 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예수께서는 그런 일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니며, 그것이 그분의 목적이 아니었다.

2. 오늘의 본문은 예수께서 오신 목적이 무엇임을 말해 줍니까?(참조 요 6:26-27).
요6:26,2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답: 예수께서는 일시적인 육신의 양식을 공급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다. 그분은 생명의 떡으로 당신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것은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신다는 것과 우리가 그 안에서 완전하게 된다는 것을 믿고 그분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예수님의 성품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그분의 사랑을 바라보고 그분의 사랑을 깊이 생각하고 거기서 깊은 감명을 받음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양식이 신체에 영향을 주듯이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심령에 영향을 끼치셔야만 한다. 음식은 우리가 그것을 먹지 않는 한, 또는 그것이 우리 신체의 한 부분을 구성하지 않는 한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도 끼칠 수 없다. 그와 같이 우리가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알지 못한다면 그분은 우리에게 아무런 가치도 없다. 이론적 지식은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도 주지 못한다. 그리스도를 먹고 마음에 받아들임으로 그분의 생명이 우리의 생명이 되게 하여야 한다. 그분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의 생애에 소화되어야 한다”(시대의 소망, 389).

체험적 지식의 중요성
“시련의 시기에 받은 은혜의 능력에 대한 체험적인 지식은 금이나 은보다도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다. 체험적인 지식은 신뢰하고 믿는 영혼의 신앙을 확증해 준다. 예수께서 자기에게 항상 도움을 주시는 분이 되신다는 보증은 가장 견디기 어려운 시련의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믿고 흔들림이 없는 신앙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담대한 마음을 준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487).

<부가설명>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셨을 때에는 이간이 먹는 것으로 생활을 유지한다는 지극히 기초적인 사실을 염두에 두신 것이다. 사람이 호흡하고 있는 동안 음식을 먹지 않으면 힘을 잃는다. 생명력을 잃는 것이다. 결국 생명을 잃고 만다. 그처럼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먹지 않으면 예수의 생명을 잃게 된다. 예수를 먹는 것이 영생하는 양식을 먹는 것이다. 예수님의 청중들은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임을 알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인가 물은 것이다. 그 대답은 예수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것이 곧 예수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 예수를 먹고 마시는 것은 그의 말씀을 연구하고 깨달아서 그 말씀대로 생활하는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그들의 생활의 방식이 된 사람들이다. 생활의 방식이 되었다는 것은 사고방식이 예수님의 말씀과 동일하다는 말이다.

교훈: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는 것은 그분을 체험적으로 아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결코 그분의 참된 제자가 될 수 없다.


월요일(2월 18일) 어린아이와 제자도

마태복음 18:1에 보면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천국에서 누가 큰지를 여쭙는 장면이 나온다. 그들은 왜 그런 질문을 했는가? 평행절들을 살펴보면, 제자들 간에 하나님의 왕국에서 누가 큰지를 놓고 다투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막 9:33-34, 눅 9:46-48). 이 사실은 그들이 예수님의 왕국의 핵심 요소인 겸손과 사랑의 원칙에 무감각했을 뿐 아니라 이해력이 아주 부족했음을 드러내 준다.

1.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마 18:1-4). 어린아이들이 제자도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마18:1-4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3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막9:33-34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저희가 잠잠하니 이는 노중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눅9:46-48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47 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48 저희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 어린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이가 큰 자니라.

답: 어린아이들은 자기를 낮추는 상태에 있다. 제자들은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을 높이며 예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복해야 한다. 어린아이가 되기 위하여서는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 참으로 성령으로 거듭나야 제자가 된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라. 우리가 회심하지 않으면, 우리가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그분의 왕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잃어버림을 당할 것이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몇 가지로 이해될 수 있다. 이 구절에서 핵심 단어는 ‘겸손’일 것이다. 우리는 제자로서 어린아이들과 같이 겸손해야 한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그들의 모든 필요를 부모에게 의존하듯이, 우리는 우리 하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필요가 의존되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어린아이들은 스스로 생존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자신의 필요를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떠나서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이 땅에 죄가 시작되었다.
어린아이들은 종종 부모의 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도 믿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도 그분을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 않겠는가? 만약 우리가 예수님에 관해 다 알고, 구원에 관하여 완전히 이해하기까지 믿지 않겠다고 한다면 우리는 결코 믿지 못할 것이고, 구원을 받지도 못할 것이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우리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중에서도 믿음을 가져야 한다. 만약 우리가 완전히 이해한다면 믿음을 가질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어린아이들에게서 배울 특성
“예수의 제자들은 그리스도와 나라의 성질에 대해서 교훈을 받는 것으로 넉넉지 아니하였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 나라의 원칙에 그들을 일치시켜 줄 마음의 변화였다. 예수께서는 어린아이를 부르시고 그를 제자들 가운데 세우신 후 그 어린이를 자기 팔로 친절하게 안으시면서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함, 자기 부정, 신뢰하는 사랑은 하늘이 가치 있게 여기는 속성들이다. 이 속성들이 진정한 위대함의 특성들이다”(시대의 소망, 436).

<부가설명> 어린이를 진리에 굳게 서도록 지도하는 것은 부모의 특권이다. 예수께서는 “예수께 말하되 저희의 하는 말을 듣느뇨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케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마21:16)하셨다. 시편에 있는 말씀이다.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시8:2). 어린이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시는 분이 주님이시다. 그리스도의 제자 된 부모는 자기 자녀들이 이렇게 주님의 권능으로 세우는 능력이 되도록 교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성경은 마땅히 행할 일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명한다. 그렇게 가르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였다(잠22:6). 성경은 어리다고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재림성도 부모들은 아기들에게 예수님을 확실히 가르쳐서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않도록 기초를 튼튼히 놓아야 할 것이다.

교훈: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린아이와 같이 되라고 당부하셨다.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하고 전적으로 신뢰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비로소 그분의 제자가 될 수 있다.


화요일(2월 19일) 주님의 변형되심과 제자들의 실패

사복음서에 기록된 가장 놀라운 경험 중 하나는 주님의 변형(變形)되심에 관한 기록인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몇몇 제자들의 목전에서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의 임재를 나타내셨다.

1. 마태복음 17:1-13을 읽으십시오. 여기에 제자들의 믿음을 굳게 하는 어떤 세 가지 특별한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마17:1-13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는 것이 저희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와 가로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주께서 만일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리어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저희에게 손을 대시며 가라사대 일어나라 두려워 말라 하신대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9 저희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가라사대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제자들이 묻자와 가로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3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하신 것이 침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답: 제자들의 믿음을 굳게 하는 세 가지 특별한 일은,
1. 예수께서 변형되심.
2.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하심.
3.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음성이 들림이었다.

예수께서는 결코 우리에게 믿을 만한 아무런 증거도 주시지 않은 채 제자가 되라고 요구하지 않으신다. 물론 모든 의문이 다 해소되지는 않을지라도, 우리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중에서도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주신다. 비록 우리는 산 위에 있던 세 제자들이 목도한 바와 같은 경험을 갖지는 못했을지라도, 주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선하심을 믿을 수 있는 넉넉한 증거를 받았다. 우리가 믿음이라는 선물(요 1:9, 엡 2:8)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장하거나 침체되거나 혹은 쇠퇴하게 될 것이다.

2. 그 제자들은 우리 중의 대부분이 이 세상에서 결코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위대한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어떻게 실패하고 말았습니까?(마 26:56, 69-75, 막 9:30-32, 요 20:19). 그들의 경험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까?
마26:56, 69-75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69 베드로가 바깥뜰에 앉았더니 한 비자가 나아와 가로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네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1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비자가 저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74 저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울더라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막9:30-32 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연고더라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무서워하더라.
요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답: 제자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이적들을 목격하였으면서도 예수께서 잡히실 때 다 버리고 도망하였고,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했으며, 그분께서 부활하신 후에도 그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주님을 체험적으로 알지 못한다면 우리도 안전치 못하다.

믿음을 강화시킨 변화산의 경험
“변화산의 경험은 제자들의 믿음을 크게 강화시켜 주었다. 그때 그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고 하늘로부터 나는 그분의 신성을 증거하는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따르는 자들에게 그분이 약속된 메시야라는 강력한 증거를 주심으로써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인하여 겪게 될 쓰라린 슬픔과 실망 중에서도 저들의 확신을 완전히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자 계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엘리야를 변화산에 보내셔서 그분의 고난과 죽음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하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과 이야기할 상대로 천사들을 보내지 않으시고 지상에서 고난을 경험한 자들을 보내셨다”(초기문집, 162).

<부가설명>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제자들의 이런 상태와 이스라엘이 출애굽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큰 이적들을 보았음에도 하나님을 자주 배반하고 두려워하고 원망한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제자들은 위에 기록한 사실대로 얼마나 엄청난 사실을 목도하였는가. 그런데도 두려워하고 부인하고 도망갔다. 예수를 믿고 따르는 일은 인간의 일상적 상태와 다른 무엇이 있는 것이 확실한 것 같다. 사울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그렇게 핍박하고 죽이는 일에 앞장서다가 그가 예수를 만나고 바울이 되어 다메섹에서 예수가 구주라고 담대히 증거할 때 “저 사람이 저렇게 하는 것을 보니 무엇이 있는 것이 확실하니 알아보자”고 하지 않고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다(행9:23). 이런 것은 다 사단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감정과 의지를 사람 스스로 주관하지 못하는 것이 확실하다. 우리는 호흡마다 주님께 굴복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할 것이다.

교훈: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를 주신 후에 제자로 부르신다. 우리는 믿음을 활용함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점점 자라가야 한다.


수요일(2월 20일) 감람산 담화

마태복음 24장과 25장에서, 예수께서는 감람산 담화(감람산에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로 불리는 말씀을 주셨다. 제자들이 헤롯 성전의 장엄함을 가리키는 행동에서 우리는 이 말씀의 배경을 찾을 수 있다.

1. 예수께서 감람산 담화에서 주신 몇 가지 주요한 재림의 징조들은 무엇입니까?
마 24:4-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와서 사람들을 미혹하리라.
마 24:9-10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리라.
마 24:11-13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마 24:23-27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미혹하리라.
마 24:36-44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43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노아의 때와 같이 사람들이 타락할 것이나 깨닫지 못하리라.
우리는 여기서 제자도에 관한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제자인 우리가 영적 위험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선과 악의 대쟁투 가운데 있으며, 심지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라도 미혹하려는(마 24:24) 수많은 기만의 표적(標的)이 되고 있다. 그리고 예수께서 주신 기별의 문맥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마지막 때가 될 수록 이 기만들에 대해 더욱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우리는 먼저 자신이 믿는 바와 그 믿음의 근거 위에 확고히 서야 하며, 새롭게 제자가 된 새 신자들에게도 역시 이 기만들을 인식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물론 언제나 가장 좋은 방법은 진리를 확실히 아는 것이다. 바른 진리 위에 굳게 서는 것만이 오류를 분별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옴에 따라, 모든 신자들 특히 새로운 신자들로 하여금 시대의 징조들과 이 시대에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깨닫게 하는 일에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재림의 징조들
“이제 분명한 말로써 우리 주님께서는 당신의 재림을 말씀하시며 당신의 재림 전에 세상에 임할 위험을 경고하신다.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예루살렘의 멸망의 징조 중의 하나로 그리스도께서는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시대의 소망, 631).

<부가설명> 역사적으로 그리스도교의 이단이 성경을 떠나서 생긴 것이 아니다. 소위 이단들도 그들 나름대로 그들의 주장이 다 성경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한다. 마귀가 시험의 광야에서 성경 말씀으로 예수를 시험하였다. 그랬다면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얼마나 더 그렇게 하겠는가. 예수께서는 “또 기록하였으되”라고 대답하셨다. 우리도 대적하는 자들이 성경으로 자기들의 주장이 옳다고 말할 때 “또 기록하였으되”를 말할 수 있도록 올바른 진리의 말씀 위에 자기 믿음을 세워야 한다. 성경을 인용한다고 다 성경적인 것은 아니다. 마귀의 예가 그것을 증명한다. 성경을 억지로 풀면 멸망한다(벧후3:16). 우리는 자기를 비우고 세상의 학문적 방법을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자기주장을 고집하기 위하여 성경을 인용하지 말고 겸손하고 정직하고 자아를 온전히 비우고 말씀 앞에 꿇을 때에 성령께서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원칙을 따라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이런 확인을 통하여 바른 진리를 체험하고 반석 위에 믿음을 세우자.

교훈: 예수께서는 감람산 담화를 통해 모든 제자들이 경계해야 할 마지막 시대의 기만에 대해 말씀하셨다. 진리를 아는 것이 기만에 대응하는 최선의 길이다.


목요일(2월 21일) 십자가를 짐

마가복음 8:27-30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으셨다. 그들의 대답을 들으신 후에 예수께서는 제자들 자신의 견해를 물으셨다. 그들 중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자, 예수께서는 그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사람들이 그분을 메시야로 알게 하는 것이 그분의 사역의 핵심적 부분이 아니었던가?

1. 예수께서 왜 그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생각합니까?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행동하기 전에 반드시 때와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에 관하여 어떤 교훈을 얻게 됩니까?(참조 요 4:25-30).
막8:27-30 예수와 제자들이 가이사랴 빌립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노중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여짜와 가로되 침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계하시고.
요4:25-30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저와 말씀하시니이까 묻는 이가 없더라 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답: 예수께서 당신이 그리스도 즉 메시야이심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그 당시에 일반에 퍼져 있는 메시야에 관한 잘못된 개념이 복음의 선포와 영접을 방해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마가복음의 그 다음 말씀을 주목해 보라.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대답은 근본적으로 당신이 메시야이심을 확인하신 말씀이었다. 그분께서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말씀하셨을 때(막 8:31) 제자들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스쳐갔을지 상상해 보라. 대표적으로 예수님을 붙들고 간(諫)한 사람(32절)은 다름 아닌 몇 절 앞에서 예수님을 메시야로 고백했던 베드로였음을 주목해 보라.

2.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대답하신 말씀을 읽어 보십시오(막 8:33-38).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가 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떤 중요한 메시지를 주셨습니까?
막8:33-38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가라사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답: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 8:34).

34절에서 우리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를 발견한다. 예수께서는 무리와 제자들을 부르시고 당신의 제자가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강력한 말씀을 주셨다. 그 당시에 어떤 교훈은 선택된 몇 사람만이 들을 수 있는 특권이었지만, 여기에 주어진 이 메시지, 즉 자기를 부인하고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채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이 기별은 주님을 따르기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들어야 할 교훈이다.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음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은 곧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는 자신을, 세상을 구하기 위하여 내려진 사슬의 한 고리로서,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행군하면서 자비의 경륜에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자로 여길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하나님께 바쳤다는 것 그리고 품성으로 세상에 그리스도를 나타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인식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생애 가운데 나타난 자기희생, 동정, 사랑이 하나님의 일꾼의 생애에서 재현(再現)되어야 한다”(시대의 소망, 417).

<부가설명> 베드로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한 것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감동을 주신 것이다. 그러나 그가 이것을 깨달은 다음 곧 사단이 그를 충동한 사실을 예수님이 말씀으로 알 수 있다. 사단아 물러가라고 말씀하셨다. 사단이 베드로의 마음을 충동하자 그는 곧 이 깨달은 사실에 의하여 자기 욕망을 계산한 것이다. 예수가 메시아이면 그가 왕이 될 것이고 그렇다면 자기는 고관이 될 것이라는 욕망이 그를 사로잡은 것이다. 우리도 이런 인간적 욕망에 사로잡히면 진리를 자기의 주장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자기 이론을 합리화시키기 위하여 말씀을 그럴듯하게 인용하게 된다. 우리는 철저히 자아를 말씀 앞에서 못 박아야 하며 말씀이 말씀으로 해석하며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야 한다.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예수께 복종시키고 미련해보일 정도로 말씀 일변도로 순종해야 한다.

교훈: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앞세우지 말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라야 한다.


금요일(2월 22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 과제: 재림교 성경주석, 한국어판, 10권, 278-282, 587-588, 시대의 소망, 제41장 ‘갈릴리에서의 위기’(383-394), 제45장 ‘십자가의 예표’(410-418), 제46장 ‘예수께서 변화하심’(419-425), 제47장 ‘봉사’(426-431), 제56장 ‘아이들을 축복하심’(511-517).

“우리 주님께서는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 6:53-55)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우리의 육체적 생활에도 사실이다. 우리는 이 세상 생애에 있어서도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은혜를 입고 있다. 우리가 먹는 떡도 그분의 찢어진 육체로 산 것이다. 우리가 마시는 물도 그분의 흘리신 보혈로 산 것이다. 날마다 자기의 음식을 먹는 자는 그가 성자이건 죄인이건 간에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양육을 받지 않는 자는 하나도 없다. 모든 떡덩이마다 갈바리 십자가의 인이 찍혀 있다. 모든 샘물에도 십자가가 반사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모든 것이 당신의 큰 희생의 상징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가르치셨다. 다락방에서 거행된 성만찬에서 비취는 빛이 매일의 생활양식을 거룩하게 한다. 가족 식탁은 주님의 식탁처럼 되며 끼니마다 식사는 성만찬과 같이 된다”(시대의 소망, 660).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예수님의 살을 먹고 그분의 피를 마신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 예수를 믿고 전적으로 그의 말씀대로 순복하는 삶을 뜻한다.

2. 어린아이와 같이 되라는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어린아이로부터 배워야 할 또 다른 특성들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한편 우리가 어린아이의 특성 중에서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거듭나야 된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어린이의 다른 특성은 성장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성장해야 한다. 비록 어린아이라도 아담 안에서 죽은 상태의 썩는 모습이 있다. 이런 것을 결코 배울 것이 아니다.

3.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많은 미혹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기만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 성경으로 성경을 부인하는 미혹이 가장 까다로운 미혹이다. 우리는 또 기록되었으되, 또 또 기록되었으되 등 말씀 자체로 극복해야 한다.

4.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영적 교훈이나, 한 주일을 살아가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 진리가 생활이 되어 제자도를 생활에 체험적으로 실천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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