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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과 그리스도와 연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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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 작성일08-12-11 17:37 조회4,7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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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과 그리스도와 연합함
12월 20일 안식일 (일몰: 오후 5시 17분)


기억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연구범위: 롬 5:19, 6:3-6, 8:9, 고후 5:17, 갈 4:5-7, 6:15, 엡 4:24, 골 3:10.


중심 사상: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사역은, 우리를 불러 그분의 새로운 가족이 되게 하는 사역으로 이어짐을 확인한다.



안식일 오후

그리스도의 희생은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 준다. 여기에는 구주와 주님이신 그분과의 영원한 연합의 가능성까지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침례 예식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 예식을 통하여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죽음이 우리의 죽음을 대신한 것이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리하여 우리는 그분과 연합하게 되고, 그 연합 안에서 그분의 희생의 모든 은택을 누리며, 그분의 새로운 가족의 일원이 된다. 그리스도와의 이 연합은 성령의 사역을 통하여,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연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그분과 교통할 뿐 아니라, 그분의 교회 안에 있는 다른 이들과도 서로 연합하게 된다.

핵심본문: 고후 5:17

<학습 목표>

깨닫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당신의 새로운 가족으로 묶으심을 깨닫는다.

느끼기: 하나님과 그리고 성도와 연합하라는 그분의 초청을 인식한다.

행하기: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향상시키는 방법들을 찾아낸다.


< 교과 개요 >

I.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함(롬 6:4)

A.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면서 삶의 새로움을 경험할 것이다. 우리의 매일의 삶에서 이 새로움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할 필요가 있는가? 구체적으로 우리 삶의 어떤 부분이 새롭게 되었는가?

B.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측면의 연합이 가장 절실하다고 느끼는가? 그분과의 연합에 있어서 어떤 부분에 가장 심한 갈등을 느끼고 있는가?

C. 하나님께서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함께 부르셨다. 이 사실은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그들과 함께 예배하고 일하는 것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던져 주는가? 비록 우리가 선호하는 예배 스타일과 즐겨 보는 성경 번역판과 좋아하는 음악이 다르다 할지라도 우리는 연합을 경험할 수 있다. 비록 우리가 다른 형태로 하나님을 예배한다 할지라도 연합을 유지하는 것은 왜 그렇게도 중요한가?

II.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고전 12:13)

A.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가? 이것은 우리의 삶의 방식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쳐야 하는가?

요점: 새로운 삶에는 새로운 태도가 요구된다. 우리는 오직 우리 삶에 역사하시는 그분의 능력으로만 이러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일요일(12월 14일) 두 부류의 사람들

1. 다음 도표에서 아담에 의해 형성된 타락한 인류와 그리스도에 의해 형성된 새롭게 된 인류의 특성을 비교해 보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해 보십시오.


아담 그리스도

1. 하나님의 아들(눅 3:38) 1. 하나님의 아들(눅 3:22)

2. 불순종함(롬 5:19) 2. 순종함(롬 5:19)

3. 죄를 들여옴(롬 5:12) 3. 은혜를 가져옴(롬 5:20-22)

4. 죄의 지배를 가져옴(롬 5:17) 4. 생명의 지배를 가져옴(롬 5:17)

5. 모든 후손이 죄인 됨(롬 5:19) 5. 만민을 의롭게 함(롬 5:19)

6. 정죄를 가져옴(롬 5:18) 6. 칭의를 가져옴(롬 5:18)

7. 모두 죽게 됨(고전 15:21) 7. 모두 살게 됨(고전 15:21)


답: 하나님의 자녀로 지음 받은 아담은 죄를 범함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고 영원한 죽음을 가져왔으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연합한 가운데 그분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가져왔다.

아담의 타락은 그 자신의 영적인 죽음과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담의 모든 후손들도 아담과 마찬가지로 죄와 죽음을 극복할 수 없는 그런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아담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옛 인류에 속하게 되었다.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에 의해 시작된 새로운 가족에 어떻게 소속될 수 있는가? 그 유일한 길은 거듭남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 새로운 가족은 혈육에 의하지 않고 위로부터 난 사람들로 이루어진다(요 3:3, 5-6).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유일한 구원의 방편을 발견한 사람들로서, 그분을 믿음으로 영생을 소유한 자들이다(15절). 그들은 이제 새로운 피조물에 속하였고 굴복케 하는 죄의 세력에서 벗어난 자들이다(고후 5:17).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늘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 바울은 이것을 하나님의 가족으로의 입양이라고 설명한다(갈 4:5-7). 예수께서는 침례 받으실 때에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되셨는데, 우리도 침례 시에 양자(養子)됨을 통하여 자녀의 명분을 얻게 된다. 양자가 된다는 것은 자녀보다 못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신다.(롬 8:16)


아담과 그리스도의 대조

“유혹의 광야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이 실패한 시험을 받으시기 위해 아담의 자리에 서셨다. 여기서 그분은 아담이 자기의 집의 빛을 등진 지 4000년이나 지난 후에 죄인을 위하여 승리자가 되셨다. 인간 가족들은 하나님의 존전을 떠났기 때문에 그 후 계속되는 세대마다 하나님을 떠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아담이 에덴에서 갖고 있었던 본래의 순결과 지혜와 지식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가고 있었다. 주님께서 인간을 도우시기 위하여 땅에 오셨을 때에 그분은 인류의 죄와 연약함을 있는 그대로 짊어지셨다. 타락한 인간의 약점을 그 몸에 그대로 지닌 채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아 사단의 시험을 마주 대하셔야만 했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5권, 1080)

<부가설명> 예수는 마지막 아담으로서 새로운 인류의 조상이다. 그는 살려주는 영으로서 태초에 흙으로 첫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신 생명이신 분이시다. 그가 자기의 생명으로 성령의 역사로 처녀에게 잉태하셔서 사람으로 탄생하셨으나 그는 영으로 났기 때문에 영이신 분이시다(요3:6). 그렇기 때문에 그는 아담과 아담 안에서 죽은 모든 사람들의 죽음을 대신하실 수가 있으시다. 그는 아담 안에서 죽은 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성령으로 난 것을 영이니 라고 하신 말씀대로 영의 사람이 된다(롬8:9).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인류가 되는 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생명을 살기 때문에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삶의 태도가 다른 것이다. 우리는 과연 거듭나서 새 인종으로 살고 있는지.

교훈: 우리는 선천적으로 아담처럼 죄와 죽음의 종된 자들이었으나,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영생을 주셨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도 허락하셨다.



월요일(12월 15일) 만물을 새롭게 함: 새로운 삶(갈 6:15)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최종 목표는 만물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분께서는 죄가 남긴 상처를 영원히 제거하신다. 이 새롭게 됨에 대한 소망은 구약의 선지자들도 예고한 바 있는데, 특히 이사야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에 관해 말했다(사 65:17). 이러한 구약의 개념은 신약에 와서 예수님을 통한 구속 사역을 거치면서 보다 완전하게 발전되었다. 결과적으로 이 '새롭게 됨'이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기대하는 소망일 뿐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경험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와 더불어 새 언약에 들어갔고(막 14:24), 이미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고 있다(롬 6:4). 이 새 생명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가져다주신 것이다.

구속 사역은 본질적으로 재창조 사역이며, 새 하늘과 새 땅으로 귀결되는 근본적인 변화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 재창조 사역은 문자적인 새 하늘과 새 땅과 더불어 시작되지 않고, 우리의 옛 몸의 재창조로부터 시작되지도 않는다. 그것은 새롭게 된 인류를 창조함으로 시작된다. 우리는 죄의 문제가 본래 인간의 타락과 직접 관련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마음에서 죄의 세력을 제거하여야 한다. 이것은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서 가능하게 되었다. 이 새롭게 된 인류는 신성과 인성을 영원히 겸비(兼備)하신 그리스도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새로운 인류에 속한 자들은 그리스도와 같은 정신을 소유해야 한다.

이 새롭게 된 인류는 역사상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어떤 추상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통해 잘 드러나 있다. 이 새롭게 된 인류는 인종이나 사회적 신분에 의해 결정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연합시키시는 능력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유대인과 이방인을 함께 교회로 이끄셨다고 말하면서,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짓”는 것(엡 2:15)이 그분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새롭게 된 인류는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되었는데, 이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능하게 된 하나님과의 연합에 참여함을 의미한다.

교회가 이어가야 할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

“누군가가 그리스도의 사명을 성취해야 한다. 그분께서 이 땅에서 시작하신 그 일을 누군가가 계속해야 한다. 교회에게 이 특권이 주어졌다. 이 목적을 위하여 교회가 조직되었다. … 그런데 교인들이 그들의 영역 내에 있는 이 사업을 등한시하고 이 책임들을 지기를 거절함으로 교회가 큰 손실을 당하고 있다. 그들이 마땅히 하여야 할 것처럼 교회가 이 사업을 착수하였을 것 같으면 그들은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방편이 되었을 것이다.”(교회증언, 6권, 295)

<부가설명> 전도서는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단언하였다(전1:9). 그러므로 새 것이 있으려면 하나님이 새로 창조해야 한다. 예수님은 옛것을 복원하여 새 것이 되게 하신다. 왜 복원을 해야 하는가 하면 첫 아담을 창조한 그대로 회복해야 하나님의 창조 자체가 그대로 회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아담을 없애버리고 다른 아담을 만들어서 땅에 충만하게 한다면 첫 아담 창조는 원천적으로 무효가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에 흠이 생긴다. 그래서 하나님은 첫 아담을 그대로 회복하셔야 처음 창조하신 것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피조물이 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예수께서 아담의 체질과 같은 체질로 오시면서 새로운 생명으로 오신 것이다. 우리가 아담에게서 받은 그 몸을 예수 안에서 새 생명을 받아 새로운 피조물이 되지만 여전히 아담의 후손이기도 한 것이다. 이것이 구속의 묘의(妙意)이다.

교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연합함으로 새롭게 된 인류의 일원이 되었다. 우리를 새롭게 재창조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자.



화요일(12월 16일) 그리스도와의 연합(롬 6:3-6)

1. 바울은 인간과 그리스도의 연합을 어떻게 묘사했습니까?(롬 6:3-6, 고후 5:17)

롬6:3-6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답: 침례를 받음으로 연합한 사실을 고백하고 새 생명 가운데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것은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을 나타낸다.

그리스도께 대한 개인적인 믿음의 헌신 없이는 아무도 자동적으로 그분 안에 거할 수 없다. 우리가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결되는 일은 침례를 통해 표현된다. 침례의 중요성은 대단히 크다.

첫째, 그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를 대신한 죽음이며, 그분의 부활을 통하여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 즉 새롭게 된 인류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을 공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다. 둘째,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합하여 침례를 받고 그분과 더불어 영원한 관계를 맺는다. 셋째,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받았다"는 말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롬 6:3, 8). 그리하여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는다(골 2:13). 이는 새로운 생명이 오직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만 탄생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분과 함께 '죽는다'는 말은 그분을 우리의 구주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분을 구주로 인정한다는 것은 우리가 그분을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또한 회개와 침례와 죄의 용서를 경험한다(행 2:38). 참된 회심은 성경의 진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죄인이며 완전히 죄와 죽음의 노예되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절망적인 상태가 오직 예수님을 통해 근본적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끝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활과 합한다는 것은 그분이 우리의 유일한 주님이심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분의 부활의 능력에 참여한다는 것은 더 이상 죄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함을 가리킨다. 바울은,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롬 6:2)라고 반문한다. 그러나 바울은 여전히 죄가 우리를 지배하려고 시도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말하기를,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라(롬 6:12)고 하였다.

침례를 통한 새로운 시작

“침례를 받음으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신앙을 고백하고, 죄에 대하여 죽고 새 생활을 살려는 우리의 의도를 나타내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서 인정하여, 그분의 백성이 되고 교회의 일원이 된다. 침례는 그리스도와의 우리의 연합, 우리 죄의 용서, 성령을 받아들임에 대한 상징이다. 이 예식은 물에 잠그는 방식으로 행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죄를 회개한 증거가 확인될 때 베풀어진다. 침례는 성경을 가르쳐서 그 가르침들을 받아들인 후에 시행된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2007년, 261)

<부가설명> 침례는 하나님께서 친히 요한에게 지시한 예식이다(요1:33, 마21:25-27). 요한은 죄 사람을 얻게 하는 침례를 베풀었다고 기록했다. 요한이 누구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었는지는 모를 일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심으로 침례의 의미를 분명하게 하셨다. 그것은 모든 의를 이루는 예식이다(마3:15). 모든 의는 예수께서 죽으시고 장사되시고 부활하심으로 이루어진다. 다니엘서에 70이레 기간에 영원한 의가 드러난다는 사실이 바로 이런 것에 대한 예언이다. 사람이 참으로 예수를 믿고 예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을 때 그 사람은 예수께서 죽고 장사되고 다시 사신 그 일에 참여하는 자가 되며 모든 의를 이룬 그 의에 거하게 되는 것이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바로 이것이다. 즉 부활의 생명을 얻어 새 생명으로 사는 자가 되었다는 말이다. 침례의 의미는 이런 깊은 복음의 진수를 나타내고 있다.

교훈: 우리는 침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함으로 그분과 연합하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게 된다.



수요일(12월 17일) "그리스도 안에서"(롬 16:7)

1. 다음 구절들에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롬 16:7, 갈 3:28, 엡 1:1, 골 1:28, 살전 4:16)

롬16:7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사도에게 유명히 여김을 받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갈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엡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골1: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살전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답: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영생의 소망을 갖는다.

바울이 말한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표현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어떤 경우에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신 것을 나타내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고후 5:19)라는 구절을 예로 들 수 있다. 여기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은 크게 두 가지 개념을 전달한다. 첫째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화목케 하시는 유일한 방편임을 의미하고, 둘째는 우리가 오직 그분과 연합함으로써만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할 수 있음을 뜻한다. 사실상,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주어지는 구원의 모든 은총은 오직 그분 안에서만 우리에게 유효하게 된다. 거기에는 은혜(엡 1:2), 영생의 선물(롬 6:23), 거룩한 삶으로의 부르심(빌 3:14), 택하심(엡 1:4), 구속(골 1:14), 의롭게 됨(갈 2:17), 용서(엡 4:32), 성화(고전 1:2) 등이 포함된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선한 일을 위해 지음을 받았고(엡 2:10),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었으며(엡 3:12), 하늘에 앉혀졌고(엡 2:6), 기업을 가졌으며(엡 1:10-11), 이기게 되었고(고후 2:14),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빌 4:13),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었다(골 2:7). 이 모든 것은 오직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은 그리스도인이 행하는 모든 일이 그분과의 연합을 통해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기뻐하고(빌 3:1), 그분 안에서 자랑하며(롬 15:17), 그분 안에서 든든히 서고(빌 4:1), 그분 안에서 강건하여지며(엡 6:10), 그분 안에서 믿음의 사역을 행한다.(갈 5:6)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은, 우리를 악의 세력 아래 가두어 두었던 죄에 대하여 종지부를 찍는 것을 뜻한다. 이제 그리스도는 우리 존재의 중심이시며, 우리 자신과 우리의 모든 행위를 지도하신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삶의 중심을 둠으로 우리를 위해 준비된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은 자신의 이기적인 목적이 아닌 그분과의 연합에 의해서 결정되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떠나서 인간은 의를 얻을 수 없다. 그분은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성화)과 구속함'(고전 1:30)이 되신 분은 그리스도이시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2007년, 175)

<부가설명> 신약성경에 그리스도 안에, 예수 안에라는 말씀이 아주 많다. 위의 설명대로 이 말은 아주 다양한 사실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것은 예수님의 생명으로 살게 되었다는 말이다. 위의 기본 교리에서 인용한 말씀에 있는 대로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는 말씀은 생명에 대한 말씀이다. 우리가 거듭남으로 예수님이 나의 생명이 된 것을 예수 안에 있다고 표현한 것이다. 온 우주는 그 생명과 또 유지가 예수 안에서만 가능하게 되어 있다. 이것이 창조의 방법이었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1:16,17). 우리가 성령의 역사로 거듭나서 예수님이 우리의 생명이 되셨다면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이다. 예수 생명이 나를 주장하고 나는 그 생명의 주장을 받기 때문에 내가 예수 안에 있고 예수께서 내 안에 계시는 일체의 경험을 하는 것이다.

교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 하나님과의 화친하게 되고,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두신 모든 영광스러운 미래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



목요일(12월 18일)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교회(롬 8:9)

1. 로마서 8:9을 읽으십시오. 본문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롬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답: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성령의 주장을 받는 사람이며 그는 영에 속한 사람이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는 뜻이다.

성령과 교회 사이에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로마서 8:9에는 몇 가지 주목할 만한 개념이 내포되어 있다. 첫째, 본문에는 육신과 성령 사이의 대조가 나온다. 신자들은 육신에 있지 아니하다. 즉 그들은 타락한 본성의 지배를 받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반역하는 상태에 있지 아니하다(6-8절). 그들은 성령 안에 거하고 영적으로 살아있으며(10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14절), 죄가 그들을 지배하지 못한다. 본문은 인생의 두 가지 상반된 길을 묘사한다. 하나는 옛 피조물에 속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피조물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인류에 속하는 것이다.

둘째, 성령 안에 거한다는 것은 곧 그리스도께 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것은 성령 안에 거한다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성령과 그리스도는 동일한 분이 아니시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신자들과 관계를 맺으신다.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은 성령과 연합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것이 된 선물들은 또한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은사(恩賜)이기도 하다.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고 거룩하게 되며(고전 6:11),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고(롬 14:17), 성령 및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를 나눈다(고전 1:9, 빌 2:1).

침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더불어 연합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더불어 연합하는 것과 분리될 수 없다.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는다는 것은, 동시에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는 것이다(고전 12:13).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에 비유한 것은 신자들이 상호간에 그리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연합하고 서로 의존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연합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반영해 준다. 교인들은 종종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로 간주된다. 이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행위에 대하여 전적으로 헌신하는 삶을 산다는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말과 같은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침례를 통한 그리스도와의 연합

“사람의 중생 혹은 거듭남(요 3:3, 5)의 표징으로서 침례는 또한 그리스도의 영적 왕국에 그 사람이 들어가는 것을 나타낸다. 침례는 새 신자를 그리스도와 연합시키기 때문에 교회로 들어가는 문으로서의 기능을 한다. 침례를 통하여 주님은 당신의 몸인 교회에 새 제자들을 더하신다(행 2:41, 47, 고전 12:13). 그 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된다. 교회 가족에 가입함이 없이 침례를 받을 수는 없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2007년, 269-270)

<부가설명> 예수를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은 사랑하는데 그의 교회에 대하여 부정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참으로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거나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다.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은 예수의 몸의 지체가 된다는 것이다. 성령께서 그 몸의 생명이시며 예수께서 친히 머리이시다. 몸의 모든 지체들은 머리의 지도를 받는다. 그리스도인들도 한 호흡 한 걸음이라도 예수님의 지도를 따라 해야 한다. 예수님 그분이 생명이시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수의 몸인 교회가 바로 우리의 몸체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신앙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할 때 교회가 건강하고 예수께서 건강하게 당신의 일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머리가 아무리 명석하고 올바른 판단을 해서 지시해도 지체가 장애가 되어 머리의 지시를 따르지 못하면 바로 장애인이라고 한다. 장애교회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훈: 그리스도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음으로 교회의 일원이 된다.



금요일(12월 19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에게 당신 자신으로부터 새 생명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다. 그리스도와 합하여 새 사람이 되는 것, 죄인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 이것이 곧 구속 사업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께서 아버지와 하나이듯이 인류가 당신과 하나 되게 하시려고 인성을 취하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그들이 거룩한 성품의 참여자들이 되고, 주님 안에서 온전케 되게 하시려고 인성을 쓰셨다.”(가려 뽑은 기별, 1권, 251)

“그대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만일 그대가 실수가 많고 속절없으며 정죄 받은 죄인임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으면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다. 만일 그대가 자아를 높인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다. 만일 그대 안에 어떤 선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구주의 자비하심에서 기인된 것이다. 그대의 가문과 명성, 재산과 재능, 덕성과 자선 행위, 그대 안에 있거나 그대와 관련된 어떤 것도 그대의 영혼을 그리스도와 연합시키지 못한다. … 그분에 관하여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대는 그분을 믿어야 한다.”(교회증언, 5권, 48-49)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현재 우리 속에는 새 사람과 옛 사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이 둘을 어떻게 다루어야 합니까? 어느 것이 더 쉽고 자연스럽게 표출됩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고 성령을 좇아 행하여 육신의 소욕을 이루지 않아야 한다. 지체 가운데 있는 죄의 법이 죄의 세상의 성질과 아주 잘 화합하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쉽게 옛 사람에게 끌린다. 그래서 순간마다 성령으로 몸 곧 지체의 행실을 죽여야 하는 것이다.

2.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은 교인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 이 사실을 올바르게 안다면 서로 위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지체끼리 다투는 일은 없다.

3.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영적인 교훈이나 한 주일을 살아가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 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며 그것은 예수님이 나의 생명이 되어 그 생명이 나를 살아가는 삶을 사는 것이다. 나는 죽고 예수님이 사는 경험으로 살기를 바란다. 이것이 갈2:20의 바울의 고백이다. 이 말씀이 나의 고백이 되었으면.

요약: 아담은 자신의 죄를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인류를 탄생시켰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연합하신 가운데 이 땅에 오셔서 원수를 물리치시고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며 죄의 세력에 굴복하지 않으심으로 하나님과 연합한 새로운 인류를 탄생시키셨다. 우리는 그분을 믿음으로 새로운 인류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예수님과 그분의 교회와 더불어 연합한 새 삶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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