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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과 제자가 될 뻔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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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08-02-27 20:29 조회5,0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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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과 제자가 될 뻔했던 사람들
1월 26일 안식일 (일몰: 오후 5시 48분)

기억절: “또 다른 사람이 가로되 주여 내가 주를 좇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케 허락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눅 9:61-62).

연구범위: 마 8:19-22, 19:16-26, 막 10:17-23, 눅 4:16-30, 18:18-30, 요 3:1-21.

중심 사상: 복음서에는 제자가 될 뻔 했던 사람들에 대해 어떤 기록이 있는가? 그들의 경험을 통하여 우리의 제자도를 재확인하고, 믿음을 굳게 하며, 헌신을 새롭게 하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안식일 오후
이 세상에서의 삶은 온통 신비로 가득 차 있다. 원자보다 더 작은 미립자의 작용으로부터 공간과 시간의 본질과 같이 우리가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것들이 많이 있다.
이 모든 불가사의(不可思議)한 것들 중에서도 마음의 작용보다 더 측량하기 어려운 것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남들이 잘 알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삶에 영원한 영향을 미치게 될 중대한 결정을 순식간에 내려버리고 만다. 성경에서 인간의 마음에 관해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렘 17:9)라고 말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번 주에 우리는 제자가 될 뻔했던 사람들과 그들의 마음에서 내려진 결정들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핵심본문: 마 8:21-22

학습 목표
깨닫기: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온 마음을 바치는 것임을 깨닫는다.
느끼기: 예수님을 내 마음속에 첫째 자리에 두고자 하는 열망을 배양한다.
행하기: 우리를 그분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들을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교과 개요
I. 제자가 될 뻔했던 사람들
A. 우리는 이 사람의 이름과 신분을 모르지만, 마태는 그를 ‘제자 중 하나’라고 말한다. 마태는 예수님의 부르심의 중요성이 아니라 응답하는 시점에 관해 지적했다. 왜 부르심만으로는 충분치 않은가?
B. 죽은 자들로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이 사람에게서 미루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무엇을 배우는가?

II.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함
A. 예수께서는 이 사람이 귀중하게 여긴 자식으로서의 도리나 부모에 대한 효성이 나쁜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말씀하고자 하신 의도는 무엇이었는가?
B. 우리는 이 사람처럼 우선순위를 바로잡기를 거절하고 있지는 않은가?

III. 장애물을 제거함
A. 예수께서는 이 사람이 두 마음을 품고 있었음을 보여주셨다. 우리는 오로지 예수님만을 선택하고 있는가?
B.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비추어 볼 때, 이 사람은 어떤 부류에 해당하는가? 세상염려에 눌리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요점: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주님을 가장 사랑해야 한다.


일요일(1월 20일) 어떤 서기관

1. 마태복음 8:19-20을 읽으십시오(참조 눅 9:57-58). 이 이야기의 중심 주제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여기서 어떤 원칙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까?
마8:19,20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말씀하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좇으리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답: 자원하여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자 했던 한 서기관이 있었다. 그는 선생께서 어디로 가시든지 좇으리라고 고백했으나 그 고백을 지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기에 예수님의 직접적인 부르심을 받지 않고 자원하여 그분께 나아온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의 신앙고백이 얼마나 열렬했는지 주목해 보라. 그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든지 따르겠노라고 장담했다. 주님의 제자들인 우리도 이와 같은 공언을 하기는 쉽다(눅 22:33). 그러나 공언한 바를 지키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55-61절).

2. 하나님을 신실히 따르겠노라고 담대히 약속했으나 오래지 않아서 그 서약을 깨뜨려버렸던 기억이 있습니까? 그러한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은 무엇입니까?
답: 인간이 약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고 또 다시 깨닫는다. 전적으로 성령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깊이 느끼지만 그것도 인간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더욱 하나님을 의뢰해야 한다고 기도한다.

흥미롭게도 예수님을 따르겠노라고 고백했던 이 사람은 이스라엘의 교양 있는 엘리트 계급 중 하나인 서기관이었다. 서기관들은 “교양이 있고 교육을 받았으며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었다(재림교 성경주석, 한국어판, 9권, 283). 예수께서 만나셨던 몇몇 서기관들은 대단히 고결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을 배우려 하기보다는 그분을 함정에 빠뜨리고자 했다. 그런데 여기에 등장하는 이 서기관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감명을 받고 마침내 자원하여 그분의 제자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신다. 그분의 대답을 통해 우리는 이 서기관의 동기가 순수하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그는 예수님과 관계를 맺어둠으로써 세상적인 면에서 유익할 것을 기대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대답을 듣고 나서 그는 그러한 생각을 버렸어야 했다. 결국 이 서기관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미루어 볼 때 그가 떠나갔음을 상상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불순한 동기
“예수께서 제자들을 안수하시기 위하여 준비하실 때에 부름을 받지 않았던 자가 제자들 사이에 끼이려고 힘썼다. 그는 가룟 유다로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라고 공언한 사람이었다. 그가 이제 앞으로 나와서 제자들의 이 핵심적인 모임에 한 자리를 차지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그는 매우 열렬하게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는 신실하게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좇으리이다’라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를 배척도 환영도 않으시고 다만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마 8:19, 20)는 슬픈 말씀을 하실 뿐이었다. 유다는 예수께서 메시야가 되심을 믿었다. 그리하여 사도들의 반열에 낌으로 새 나라에서 높은 지위를 얻기를 희망하였다”(시대의 소망, 293-294).

<부가설명> 시대의 소망에 따르면 이 서기관은 바로 가룟 유다였다. 학습 도우미에 나와 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은 이렇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가난하시다는 것을 말씀하심으로 이 희망을 끊어버리실 계획이셨다.
제자들은 유다가 그들의 동료가 되기를 심히 원하였다. 그는 당당한 풍채의 소유자로서 예리한 식별력과 행정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으므로 제자들은 당신의 사업에서 크게 조력할 자로서 유다를 예수에게 추천하였다. 그들은 예수께서 유다를 매우 냉담하게 맞아들이는 것을 보고 놀랐다.”(소망 293). 그가 제자가 되었으나 참 제자가 되지 않았다. 그는 예수님을 자기 야망의 도구로 삼을 작정이었으며, 예수님을 이용하여 자기의 욕망을 이루려고 한 사람이다. 그는 보기에 제자 같았으나 사실은 예수님을 대적하는 자였다. 우리는 어떤 상태의 제자들인가?

교훈: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찾아왔던 한 서기관은 순수하지 못한 동기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어떤 동기로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가?


월요일(1월 21일) 이름 없는 한 제자

1. 마태복음 8:21-22을 읽으십시오. 여기에 무슨 일이 전개되고 있습니까? 왜 예수께서는 먼저 가서 그 부친을 장사하기 원하는 자에게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마8:21,22 제자 중에 또 하나가 가로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하시니라.
답: 이 사람의 부친은 위독한 상태에 있지 않았다. 그는 당장 그분을 따르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에 핑계를 대기 위해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어제 우리는 제자가 되기를 원했던 한 서기관에 대해 살펴보았다. 오늘도 제자가 되기 원하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인데, 그 사람의 이름이나 그가 속한 계층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오늘의 본문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대답이 비합리적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부모를 정성스레 장사하는 일은 신성한 의무에 속하였는데, 이 사람의 요청은 먼저 부친을 장사하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은 무슨 뜻인가?
흔히 추측하는 것과는 달리, 그 젊은이의 부친은 죽었거나 위독한 상태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의 부친은 당시 건강했으며, 죽음은 막연한 미래의 일이었을” 가능성이 있다(재림교 성경주석, 한국어판, 9권, 284). 만일 그렇다면, 왜 그 사람은 그렇게 대답했는가? 하나의 핑계였는가? 당시에는 대체로 죽은 사람을 당일에 장사지냈기 때문에 만약 그의 부친이 실제로 죽었다면 문제될 것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가 부친을 장사지내고 돌아와 제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람의 대답은 그의 성격을 나타낸다. 어제 살펴본 그 서기관은 서두르고 충동적인 성향이 있는 반면에, 이 사람은 느리고 둔감하며 일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고 꾸물거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는 즉각적으로 헌신하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제자가 되는 일을 막연한 미래로 미루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적당한 때가 오면 그 때 가서 제자가 되겠노라고 말했을지 모르지만, 만약 그가 바로 그 때에 헌신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결코 헌신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더군다나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역을 맡기시고 훈련시키는 일에 제한된 시간만을 가지고 계셨으므로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분산되지 않은 주의력과 전적인 헌신이 요구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신속성과 결단성이 필요됨
“신속하면서도 철저하게 사무를 처리하는 능력은 커다란 획득이다. … 하나님의 사업과 일에 있어서 신속성과 결단성이 매우 필요하다. 지체는 사실상 패배와 다름없다. 일분일초는 황금과 같으며, 최선의 일을 위해서 효과 있게 사용되어야 한다. 이 땅의 관계와 개인적 관심사는 이차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 땅의 친구나 혹은 가장 사랑하는 친척 때문에 결코 하나님의 사업이 단 한 가지 면에 있어서라도 어려움 속에 빠져 있도록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교회증언, 3권, 499-500).

<부가설명> 유대지방은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생명을 잃은 것은 신속하게 부패했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대개 당일에 장사했다. 그런대 이 제자의 부친이 죽었다면 예수님께 이 말을 하기 전에 이미 장사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주석가들은 이 제자의 말에 대하여 주석가들은 의견이 갈라지고 있다. 하나는 이 교과에서 인용한대로 아직 부친이 건재 하는데 예수님을 전적으로 따르는 부담을 회피하기 위하여 필계를 대는 것으로 보는 것과 다른 하나는 실제로 죽었기 때문에 요청했다는 것이다. 어떤 것이 확실한 것인지 모르지만 예수님의 대답으로 미루어볼 때 전자가 옳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말씀의 핵심은 예수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최우선적으로 예수님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제자도의 핵심이다. 우리는 제자로 살아가는지, 아니면 제자가 될 마음은 있는데, 그것을 뒤로 미루면서 다른 기회를 기다리는지 스스로 물어보면서 참된 제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교훈: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열정과 단호한 결단이 요구된다. 지금 제자가 되기를 거부하고 그 일을 막연한 미래로 미루는 사람은 제자가 될 수 없다.


화요일(1월 22일) 젊은 부자 관원

1. 마가복음 10:17-23을 읽으십시오(비교, 마 19:16-26, 눅 18:18-30). 예수님의 제자가 될 뻔 했던 이 사람의 이야기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막10:17-23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속여 취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0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가라사대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을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23 예수께서 둘러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마19:16-2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8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25 제자들이 듣고 심히 놀라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눅18:18-30 어떤 관원이 물어 가로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가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인 고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 예수께서 저를 보시고 가라사대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25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26 듣는 자들이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 가라사대 무릇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답: 젊은 부자 관원은 예수님을 따르기 전에 먼저 재물의 신을 버려야만 했다. 하늘의 보화를 붙잡기 위해서는 먼저 땅의 재물을 놓아야만 했다.

오늘 교과에서 우리는 활달한 성격의 한 인물을 만나게 된다. 그는 은밀히 찾아오거나 소심한 모습으로 오지 않았다. 그는 당당하게 주님께로 나아왔다. 마가는 그가 달려와서 주님 앞에 꿇어앉았다고 기록했다. 마가와 마태는 이 사람의 신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누가는 그가 관원이었다고 했는데, 아마도 유대인 공회 의원이 아니었나 싶다. 한편 마태는 그를 청년이라고 했다. ‘젊은 부자 관원’이라는 호칭은 이 세 복음서의 묘사된 내용을 종합한 이름이다.
그는 주님께 아첨하는 듯한 말을 하면서 즉시 토론을 시작하였다. 예수께서는 그의 아첨에 귀 기울이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계명을 가리키시면서 곧바로 그가 던진 질문의 핵심으로 접근해 가셨다.

1. 율법의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롬 3:28, 갈 2:16)는 사실을 아시는 예수께서 왜 그에게 율법을 가리키셨을까요?
롬3: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갈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답: 그 청년은 어려서부터 이 계명들을 다 지켰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한 가지 부족한 것’을 그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과 신뢰가 그에게 결여되어 있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그 청년의 대답에서 발견할 수 있다. 비록 그는 율법을 지켰으나 그것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직도 부족한 그것이 무엇입니까?”(참조 마 19:20)라고 물었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외형적 또는 행위적으로는 주님의 신실한 제자인 것 같으나 뭔가 더 필요한 것이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과 그 청년의 대답을 통하여 우리는 그의 심령이 완전히 회심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그에게 계명들을 제시하심으로써 참된 구원은 자아의 죽음을 포함하는 율법에 대한 순종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재물은 그의 우상이 되어 있었으며, 그의 보화는 하늘이 아닌 땅에 있었으므로, 그에게는 더욱 철저한 마음의 변화가 필요했다.

한 가지 부족한 것
“예수께서는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관원의 마음을 읽으셨다. 그에게는 부족한 것이 한 가지밖에 없었지만 그것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였다. 그는 심령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였다. 이 부족은 보충되지 않으면 그에게 치명적이 될 것인 바 이는 그의 온 성질이 부패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시대의 소망, 519).

<부가설명> 예수께서는 선한 선생님이라는 말에 선한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이라고 대답하심으로, 만일 그 청년이 예수를 참으로 선한 선생인 줄 믿는다면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 되심을 믿으라는 의미를 은연중에 드러내셨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줄로 받으라는 권고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청년은 자기의 선한 행위로 영생을 얻을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계명을 다 지켰으나 그것으로는 영생을 얻는 데는 모자란다고 생각한 것이다. 영생을 얻기 위하여서는 무엇인가 더 행해야 할 선한 행위가 있을 것 같이 느꼈던 것이다. 이 느낌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인 자기 행위라고 생각한 것은 잘못되었다. 그것은 예수를 따르는 것이었다. 영생을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면 영생은 그의 것이 된다. 생명은 생명이신 분이 줄 때 그것을 받으면 얻는 것이다. 그것은 나의 선행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생명은 태어나면 얻는 것이다. 예수를 따르면 성령으로 태어나게 된다. 그때 영생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교훈: 젊은 부자 관원은 외형적으로 계명에 충실하였으나 내면적으로는 재물의 우상을 숭배하고 있었다. 그에게는 더욱 철저한 회심이 필요되었다.


수요일(1월 23일) 니고데모

신약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는 밤중에 예수님께 찾아와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요 3:9)라고 물었던 니고데모의 이야기이다.

1. 요한복음 3:1-21을 읽으십시오. 니고데모는 어떤 ‘일’에 관해 예수님께 여쭈었습니까?
요3:1-21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라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21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답: 니고데모는 ‘거듭남의 비밀’에 관해 예수님께 여쭈었다. 그는 진실한 마음으로 그 질문을 던졌으며, 예수님으로부터 가장 위대한 답변을 얻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니고데모 자신이 실제로 성령의 감화를 받고 있음을 그의 말과 행동으로 분명히 드러내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성령의 사역에 관해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그는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께 배우기 위해 왔으며, 그의 진실한 마음을 드러내었다.

2.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 속에는 제자도에 관한 어떤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까?

답: 혈통이나 가문은 제자가 되기 위한 조건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성령의 끊임없는 사역에 마음을 여는 ‘거듭남’만이 참된 제자의 조건이 된다.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신 대답은 니고데모의 필요에 맞추어져 있고 요한복음의 주제와 온전히 부합될 뿐 아니라, 제자가 되기에 합당한 특성과 그렇지 못한 특성을 말해 준다. 육신의 출생과 유대 민족의 혈통을 이어받는 것만으로는 참된 제자가 되기에 충분치 않다. 제자도는 하늘의 영역과 연합하고 성령의 끊임없는 사역에 마음을 여는 거듭남을 전제로 한다. 니고데모가 이 모든 것을 오해했다는 것은 그가 단지 유대인으로 출생하고 어떤 가문에 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는 불충분함을 더 분명히 드러내 줄 뿐 아니라 제자도의 본질에 대하여 더욱 명확한 이해를 갖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다. 비록 니고데모는 즉시 제자가 되겠다고 공언하지는 않았지만 때때로 은밀한 제자로서 활동하였다. 그가 적어도 초기에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제자가 될 뻔한 사람들 중 하나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대로 그 후에 그는 변화되었다(요 19:39).

거듭남의 비밀
“인간의 판단으로는 니고데모의 생애는 외롭고 존경할 만한 것이었으나 그리스도 앞에 있을 때에 그는 자기의 마음이 부정하고 생애가 거룩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니고데모의 마음은 그리스도께로 이끌려가고 있었다. 구주께서 거듭남에 대하여 그에게 설명하였을 때에 그는 이 변화가 자기 자신에게서 이루어지기를 갈망하였다. 그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예수께서는 이 무언의 질문에 대답하셨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시대의 소망, 174).

<부가설명> 성경 기별의 중심은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그를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세상 사람들이 살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죽을 수밖에 없는 생명의 현상에 불과하다. 그것은 살았으나 죽은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버지를 장사한 후에 따르겠다는 제자에게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라고 하신 것이다. 이 죽음에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거듭나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지 않는 것은 물론 생명도 없다. 거듭나서 성령의 생명, 곧 예수께서 주시는 생명을 얻을 때만 비로소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존재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이 경험을 하기 전에는 어떤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는 산 존재가 아니다. 니고데모가 “인간의 판단으로는 니고데모의 생애는 외롭고 존경할 만한 것이었으나” 그것이 영생의 생명을 주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그럴지라도 그는 죽은 자들에 속한 자이다. 그래서 태어나야 했다. 영생의 생명으로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야 했다. 이렇게 태어난 사람만이 참으로 예수님의 제자이며 예수님을 본받을 수 있다. 예수님은 거듭난 사람들의 본이시지 죄인들의 모본이 아니다. 죄인들은 죽은 자들이기 때문에 본을 보일 수도 없고 본을 보여도 그 본을 따를 수도 없다.

교훈: 니고데모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제자도의 본질을 말해 준다.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


목요일(1월 24일) 군중심리(群衆心理)

우리가 아는 대로 구원은 개인의 문제이다. 우리는 단체로 구원받지 않으며, 집단적으로 하늘 왕국에 들어가지 않는다(참조 겔 14:20). 결국 우리 각 사람은 다른 사람의 행위가 아닌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답변해야 할 것이다(롬 14: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부분 고립된 채로 살고 있지 않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또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것은 인간의 모습이며, 인간이 타락하기 전(참조 창 3:6)에도 그러한 선악 간의 영향은 서로에게 미쳐졌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도 주의하지 않으면 그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1. 누가복음 4:16-30을 읽으십시오. 여기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사람들은 왜 집단적으로 그렇게 행동했습니까? 무엇이 제자가 될 수 있었던 이들로 하여금 이런 행동을 하게 만들었습니까?
눅4:16-30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 저희가 다 그를 증거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원아 너를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증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의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 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분이 가득하여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내리치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저희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답: 나사렛 사람들은 군중심리에 휘말려 집단적으로 예수님을 반대했으며 그분을 죽이려고까지 했다. 나는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라도 옳은 일을 위해 굳게 서는 소수로 남을 수 있는가?

비록 처음에는 이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기이히 여겼으나 그 말씀이 한번 그들의 심기를 건드리자 집단적으로 그분에게서 등을 돌려버렸다. 만약 제자가 될 수 있었던 어떤 사람이 그들의 분노에 동조하지 않고 겸손히 책망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상상해 보라. 그 사람의 영향력이 다른 이들에게 미침으로 어떤 결과가 생겼을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나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은 한결같이 분노하였으며 그분을 죽이려고까지 하였다. 의심할 바 없이 한 사람의 분노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또 다른 사람에게 미쳐서 급기야는 모든 사람에게까지 확산되어,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회당에 모인 그들이 그분을 죽이고자 하는 충동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만약 이 사람들 중 한 명이라도 예수님의 책망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였더라면 그들은 비록 분노하였을지라도 회당 밖으로 나가버리는 정도로 그쳤을 것이다. 이제 폭도로 변한 그들은 힘을 과시하면서 끔찍한 행동을 저지르기에 이르렀다.


의를 위해 확고부동하게 서는 사람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시대처럼 주께서는 세상 역사의 마지막 시대에도 의를 위하여 확고부동하게 서는 사람들을 위하여 능력 있게 일하실 것이다. 히브리 명사(名士)들과 함께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행하셨던 주님께서는 저희가 어느 곳에 있든지 당신의 추종자들과 함께 계실 것이다. 주님의 한결같은 임재가 위로가 되고 지지가 될 것이다. 환난의 때 곧 개국 이래로 없었던 환난의 때에도 당신의 택하신 사람들은 확고부동하게 설 것이다. 사단이 모든 악의 군대와 합세할지라도 하나님의 성도 중 가장 연약한 사람도 멸할 수 없다. 힘센 천사들이 성도들을 보호할 것이며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당신을 신뢰하는 사람들 중 가장 작은 사람까지도 구원하실 능력을 가지신 ‘모든 신의 신’으로서 자신을 나타내실 것이다”(선지자와 왕, 513).

<부가설명> 나사렛 사람들은 어떤 자격지심이 있었을 것이다. 나다나엘은 나사렛에서 선한 것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나사렛 사람들은 세간의 이런 평가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지 않았겠는가? 그런데 나사렛 출신 선지자의 행한 능력의 소문을 들었고 보았을 때, 마음으로부터 자랑스러웠을 것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오셨을 때 환영하였고, 안식일에 회당에서 말씀을 강론할 수 있는 자리까지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당신이 메시야라는 주장을 이사야서를 인용하여 말씀하셨을 때 예수님의 출신 가정을 잘 아는 그들은 거부반응을 일으켰다. 이런 반응이 일어나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사르밧 과부와 나아만의 예를 들자 그들은 이방인보다 못한 죄인 취급을 한다고 생각하고 집단 반발의 흥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물론 그 배후에는 사단이 있었다. 우리는 흥분될 때 마음을 바르게 다스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구주를 내어 쫓을 수 있다. 안식일에 예배하러 회당에 모였던 사람들이 갑자기 살인하려는 군중으로 바뀐 사실은 인간이 군중심리에 휩쓸릴 때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교훈: 인간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의 선한 감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도록 담대함과 지혜를 가져야 한다.


금요일(1월 25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과제: 재림교 성경주석, 한국어판, 9권, 282-284, 405-409, 603-607, 10권, 525-534. 시대의 소망, 제17장 ‘니고데모’(167-177), 제35장 ‘잠잠하라 고요하라’(333-341), 제57장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518-523).

“병적인 경건과 왜곡된 원칙의 시대에 생활과 행습에 있어서 개심한 사람들은 건강하고 감화적인 영성을 드러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나타난 대로 진리를 알고 있는 이들은 지금 일선으로 나가야 한다. 형제들이여,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이것을 요구하신다. 그대의 모든 감화는 올바른 편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지금 모든 사람은 받아들일 가치가 있는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굳건히 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엘렌 G. 화잇, 의료봉사, 22).
“그러나 니고데모는 그리스도를 공공연히 승인하지는 않았으면서도 산헤드린 공회에서 그리스도를 멸하려는 제사장들의 음모에 대해서는 거듭 반대했었다. 마침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 니고데모는 감람산에서의 밤중의 회견에서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라(요 3:14)고 하셨던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분이 세상의 구주이심을 깨달았다”(사도행적, 104).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군중 속에서 감정에 이끌려 군중심리에 휩싸였다가 나중에 후회했던 경험이 있습니까? 그러한 경험을 통해 어떤 교훈을 배웠습니까? 그와 같은 일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 우리는 언제나 이성적으로 냉정한 판단을 하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생각이 올바르면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다.

2. 이번 주에 공부한 제자가 될 뻔 했던 사람들은 니고데모를 제외하고 헌신하지 않았습니다. 헌신하지 못한 이 사람들의 핑계는 무엇이었습니까? 이처럼 그리스도를 위해 결단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 이들은 이기적 생각과 세상을 버리지 못하는 마음 때문에 헌신하지 않았다. 어차피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을 깊이 느끼게 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영생만이 진정한 현실이다.

3.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영적 교훈이나, 한 주일을 살아가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 영생의 말씀이 주님께만 있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는 마음으로 말씀을 연구하며 그 생명이 나를 온전히 주장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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