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1. 중독이란 무엇인가?

문2. 왜 중독에 대해 알아야 하나?
1) 어느 누구도 중독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장담할 수 없다.
2)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주려면 중독이 무엇인지, 왜 중독에 빠지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문3. 중독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는 방법은?
믿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무시 말라.
먼저 그 사람이 오죽했으면 중독에 빠졌는지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를 정죄하지 말고 희망과 용기를 주라.

문4. 술과 담배 중 어느 것이 더 해로울까?

한 번은 악한 마귀가 어떤 아랍사람에게 와서 "당신에게 앞으로 큰 화가 미칠 것입니다. 그 액을 피하려면 내가 말하는 세 가지 가운데 한 가지를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그 세 가지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마귀가 대답합니다. "하나는 당신의 종 가운데 하나를 죽이든지, 또 하나는 당신의 아내를 때리든지, 나머지 하나는 큰 술병을 가지고 와서 한 병 다 마시든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생각해 보니 죄 없는 종을 죽일 수도 없고 살림 잘하는 부인을 때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으로 "그 술이나 먹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술병을 받아 잔뜩 먹고 취하자 공연히 트집을 잡아 가지고 살림 잘하는 아내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종이 보다 못해 기가 막혀서 "죄 없는 부인을 왜 때립니까?"하며 나서다가 그가 "네 놈이 뭐기에 나에게 대들어?"하며 때리니까 매를 맞고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술 한 병 받아먹고서는 아내도 때리고 종까지 죽인 셈이 되었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이 음주로 인한 사망률보다 높다. 그러나 흡연은 주로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음주는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 담배로 암에 걸린 사람은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지만 알코올에 쩐 사람은 미안한 마음조차도 숨어버린다. 음주는 뇌신경(특히 전두엽)을 손상시켜 정신기능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고  알코올중독에 빠진 사람은 평소에 너무나 신사적이고 착한 사람일지라도 술만 마시면 개가 되어버리고 온가족을 황폐화시키는 것을 본다. 술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술은 결단코 입에 대지 못하도록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세뇌해야 할 인간 최고의 적이다.


★음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지 헤아려보라.

●음주가 소화기에 미치는 영향

간 경변의 주원인
간경화에 의해 식도에 나타나는 정맥류
알코올성 간염(바이러스성이 아님)
췌장염의 주원인(65%)-심한 통증, 당뇨병으로 발전
위염-적당량의 알코올도 위 점액층 파괴
위궤양과 위출혈의 위험

●면역성 약화

소량의 음주도 인체의 면역성을 약화시킨다.
두 잔의 술은 B임파구의 항체 형성을 방해하여 인체의 면역성을 67%나 감소시킨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모두 사라진 후 3-7시간 동안 인체의 면역기능을 억제시킨다.
음주는 에이즈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알코올은 암을 증가시킨다

3그룹의 쥐 실험에 의하면
   1. 혈중농도 0.15% 음주(4-5잔의 술)
   2. 혈중 농도 0.25% 음주
   3. 술을 마시지 않음
결과: 낮은 농도의 음주는 금주의 경우보다 2배의 암이 발생하고 높은 농도의 음주는 8배의 암이 발생하였다.

●과음의 영향

고혈압
-하루 3-4잔의 술은 고혈압의 위험을 50% 상승시킨다.
-하루에 6-7잔의 술은 금주자에 비해 고혈압의 위험을 2배로 증가시킨다.

뇌졸중
-16-40세의 젊은 성인이 2-3차례 술을 마시면 24시간 내에 중풍의 위험률이 심각하게 증가한다.
     1. 남자는 6배 증가
     2. 여자는 7.8배 증가
-한 달에 30cc에서 240cc 정도의 소량 음주자도 비음주자보다 뇌졸중의 위험이 2배 더 높다.

심장병
중성지방 증가
성기능 장애
저혈당
비타민과 미네랄 결핍
만성피로
케토산 혈증
골다공증
통풍
골격근 융해증(rhabdomyolysis)
체중조절의 문제
빈혈
혈소판 감소
음주는 혈소판을 감소시켜 출혈이 자주 일어난다.
과음은 물론 소량의 음주도 식도에서 혈액손실을 일으킨다면 빈혈이 발생한다.
생리통의 강도와 기간의 증가

●태아성 알코올증후군

알코올은 태반, 양막을 통과하여 어머니 몸 속의 어린 생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어머니가 알코올중독자인 어린이의 약 43%가 태아성 알코올증후군(FAS)을 볼 수 있다.
FAS는 염색체이상증, 선천성 대사이상증과 함께 정신지체아의 3대 원인의 하나이다.
FAS이 있는 유아는 출생 시에 이미 발육부전이 있고 신장, 체중이 적다.
머리도 적고 뇌의 발육이 나쁘며 지능이 저하된다.
또 심장, 신장, 생식기, 사지, 골격 등이 기형일 경우도 많다.


●술과 중추신경계의 영향

대뇌 위축
소뇌 퇴화
각종 사고
정신병 발생
혼미와 혼수
말초신경 병
지적 능력 감소
판단력 감소
도덕성 약화
살인
자살
패가망신

●전두엽(뇌중의 뇌)의 기능
-인격
-신앙심
-가치관
-도덕
-판단력
-의지력

술을 장기적으로 마신 사람에게서는 뇌의 앞부분(전두엽)이 이상적으로 위축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알코올은 전두엽의 신경세포를 전두엽의 기능인 도덕심이나 판단력을 약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