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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제1과 - 바울과 에베소 교인들 -(핵심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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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봉주 작성일23-06-27 21:12 조회1,5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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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과 바울과 에베소 교인(敎人)들

                                      (07월 01일) (안) / 일몰: 오후 7시 57분)


<기억절(記憶節)>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 1:9~10).

 

<서언(緖言)>

에베소는 욕망(欲望)과 소망(所望)이라는 뜻으로 소아시아(小亞細亞)의 중요한 고대(古代) 도시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不可思議) 중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神殿)이 있는 곳으로 골로새서가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면 에베소서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강조(强調)하고 있다. 또한

에베소서는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와 함께 옥중서신(獄中書信)으로 “구원(救援)과 교회의 대서사시”라고 할 만큼 주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자”로 시련(試鍊)의 시기(時期)에 예수를 따르는 방법을 연구하게 될 것인데 (제1장) 은 인사(人事) 및 서론(序論)이고, (제2~3장)은 교리적(敎理的)인 교회론(敎會論)이고, (제4~6장)은 실제적(實際的)인 권면(勸勉)으로 구성(構成)되어 있다.


에베소서는 하나님 교회의 일원이 된다는 것의 중요성(重要性)을 강조하기 위해 바울은 교회에 대한

은유(隱喩)>를 제시(提示)하고 있으며 에베소서는 그리스도를 높이고, 재림(再臨)에 대한 소망(所望)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는 데 있어서 그의 교회의 활동적인 구성원(構成員)이 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바 우리는 하나님께서 에베소서를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께서 우리(나)를 위해 준비하신 계획과 이러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을 이루시기 위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삶을 살기로 선택하고 결심하도록 하시는 성령의 세미(細微)한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참조: 사도행적 제27장 에베소)


6월 25일(일) 에베소의 전도자(傳道者), 바울 


(Q)~우상 숭배(偶像崇拜)의 중심지(中心地)인 에베소에서 바울이 에베소에서 '주 예수'에 대한 경외심(敬畏心)이 널리 퍼지게 된 기이(奇異)한 사건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행 19:13~20)


(A)~바울의 두 번째 선교여행의 마지막에 에베소를 방문하였다. 3차 선교여행 때 3여 년간 복음을 선포(宣布)하여 조직되어 만들어진 에베소교회에 성령의 능력이 일곱 마술사를 인도(引導)하여 값비싼 생업에 사용되는 주술서(呪術書) 책들을 불에 태우는 일의 소문이 전파되므로 예수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었고 이 소문이 거리 미다. 퍼지니 모두가 이러한 일들로 두려워하여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게(행 19:17) 되었다.


“에베소는 여신(女神) 아데미(다이아나:달의 여신) 숭배(崇拜)의 이름난 중심지(中心地)였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의 장엄한 신전(神殿)의 명성(名聲)이 온 아시아와 세계에 퍼졌다. 에베소 사람들은 이 상징(象徵)들의 뜻과 용법을 설명하는 책들을 기록하였다. 이 값비싼 책들을 자세히 연구하는 사람 중에는 많은 마술사가 있었는데, 그들은 미신(迷信)에 사로잡혀 신전(神殿) 안에 있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의 마음에 큰 감화를 끼쳤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활동할 때,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들을 받았다. 하나님의 능력이 바울의 노력과 함께하였고 많은 사람이 육체적 질병에서 나음을 입었다.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이와 같은 초자연적 능력의 출현은 에베소에서 이전(以前)에 목격하였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였으며 그들이 요술쟁이의 기술이나 마술사의 마법으로 모방할 수 없는 그런 성격의 것이었다. 이 이적(異蹟)들이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여졌을 때 백성들은 하늘의 하나님이 여신 아데미의 예배자들인 마술사(魔術師)들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으시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당신의 종을 우상숭배자들 앞에서까지라도 가장 유력하고 총애를 받는 마술사들보다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높이셨다.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도시(都市)를 돌아다니는 일곱의 유대인 퇴마사(退魔師)들에 대한 기이(奇異)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이 예수와 바울의 이름을 주문(呪文)에 끼워 넣은 것은 잘못된 모험이었다. 이 소식이 시내의 거리마다 퍼지니 모두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행 19:17)게 되었다. (행적, 286-289)


6월 26일(월) 원형극장(圓形劇場)에서의 폭동(暴動)


(Q)~에베소 원형경기장(圓形競技場)에서의 폭동(暴動)의 원인은 무엇이며 이 사건(事件)으로부터 얻을 교훈(敎訓)은? (사도행전 19:21~20:1절) 


(A)~사도 바울의 말씀 증거(가르침)로 인하여 우상 숭배의 중심지였던 에베소는 많은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하여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거부(拒否)하였다. 특히 “데메드리오”라 하는 사람이 주동이 되어 은장색(銀匠色)으로 우상(偶像)들을 제작(製作)하는 업(業)을 가진 자들을 선동(煽動)하여 우상(偶像) 장사하는 사람들이 생업(生業)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염려하고, 바울과 함께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아가지고 원형경기장으로 끌고 들어가 소동을 벌인 사건으로, 하나님의 진리 말씀이 들어가면 잘못된 유전(遺傳)과 우상숭배들과 오류(誤謬)로 종사하는 자들은 언제든지 진리를 전하는 자들을 배척(排斥)하며 생명까지도 위협(威脅)할 것이다. 


6월 27일(화) 에베소 교인(敎人)들에게 보낸 편지(便紙) 듣기 


(Q)~에베소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단어(單語)는 어느 단어(單語)이며 우리(본인)는 어떻게 이해(理解)하고 교훈(敎訓)하십니까?


(A)~에베소서의 논지(論旨)를 이루는 핵심단어(核心單語)를 살펴보면 

     ①.“그리스도” 49회 ②.우리 38회 ③.사랑 22회 ④.너희가 17회 ⑤.은혜(恩惠) 12회 ⑥.성령(聖靈) 11회 ⑦.교회(敎會) 10회 ⑧.주안에서 7회 ⑨.충만(充滿) 7회 ⑩.능력(能力) 7회 ⑪.비밀(祕密) 6회로 등등으로 반복되어 나온다. 이 단어(單語)들은 교회를 설명해주는 아주 중요한 핵심단어가 되고 있다. 인종과 출신과 성별(性別)과 직업과 종교(宗敎) 등등 다양(多樣)한 구성원(構成員)들로 모인 교회나 가정에 꼭 필요한 단어(單語)는 연합(聯合)이며 그 연합을 이루는 최고의 비결(祕訣)은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점이다.


6월 28일(수) 그 당시(當時)의 에베소서


(Q)~에베소서 전체를 관통(貫通)하는 그 안에 가득한 주제(主題)는 무엇이며 그를 향한 사도 바울의 깊은 열망(熱望)은 무엇일까요? (엡 1:1~2절, 엡 1:10 절, 앱 6:21~24절)


(A)~바울의 에베소서 교회보 내는 편지를 요약해 본다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萬物) 안에서 만물(萬物)을 충만(充滿)케 하시는 분의 충만함”이라고 정의(定義)하고 있으며, 특히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聯合)”이다. 에베소에는 유대인들과 이방인(異邦人)들, 아시아 인들과 유럽인들, 노예(奴隸)들과 자유인들이 섞여서 구성(構成)된 교회에 보내는 편지이다. 각기 다른 부류(部類)의 사람들은 분열된 세계의 상징(象徵)들로서 조만간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여기에는 개인, 가족, 교회 인종(人種)의 연합이 필요하였다. 각 신자의 생애에서 이뤄지는 개인적인 연합(聯合)의 회복(回復)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우주연합(宇宙聯合)인 통일(統一)이다. 


6월 29일(목) 에베소서: 그리스도로 가득 찬 편지(便紙) 


(Q)~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편지 가운데에 가장 많이 언급한 주제로 “그리스도”를 몇 번 언급하고 있으며 이에 자주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엡 1:9~10절, 앱 1:21~23절)


(A)~에베소서 6장(章) 가운데에서 무려 ①.“그리스도”라는 단어(單語)만 49회나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이자 주인공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의 중요성이 악의 세력을 정복할 뿐만 아니라 우상 숭배(偶像崇拜)에서 빠져나올 수 있으며 참 진리를 모르고 오류(誤謬)에 붙잡혀있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주제(主題)에서 언급하는 바와 같이 불러냄을 뜻하는 바울이 사용한 "교회"(ekklēsia, 헬라어)라는 단어는 특정 지역 교회가 아닌 "보편적" 교회 또는 전체 교회를 의미하기 때문이며 특히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은유(隱喩)하는 구절(句節)들을 살펴보자.

에베소서에 기록된 심상(心想)들은 각각 고유(固有)한 방식으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目的)과 의도(意圖)가 무엇인지 드러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완전한 정체성(正體性) 확립과 특권을 일깨우기 위해 기록한 편지(便紙)서 통하여 강(强)하고 온전한 믿음을 영위(榮位)하시기 바랍니다.



 

***********<말미부록(末尾附錄)>**************


1. (에베소서의 주제(主題))

에베소서의 주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이다.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아시아인과 유럽인, 노예와 자유인으로 이뤄진 교회(또는 교회들)에 편지를 썼는데, 이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으로 회복돼야 할 분열된 세계를 상징한다. 그곳에는 개인, 가족, 교회, 인종의 연합이 필요했다. 각 신자의 생애에서 이뤄지는 개인적인 연합의 회복은 하나님의 우주 연합을 보증한다. 연합이라는 주제가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에베소서 전반에 걸쳐 은연중에 드러난다….


2. 사도는 자신의 주제를 영적으로 매우 고조된 논조로 선포하며, 교리와 조직뿐 아니라 머리인 그리스도 안에서와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인 교회 안에서 연합을 이루기 위해 모든 고결한 품성과 행위를 강조한다. “그리스도 안에서”가 주요 구절이긴 하지만 중심 성경절 하나를 골라내기는 매우 힘든데, 이는 어떤 형태로든지 기본 주제를 제시하지 않는 절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택함, 용서, 예정, 가족관계 같은 것들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그렇다. 사도는 믿음보다는 은혜에 관해 더 많이 말한다. 먼저 쓴 편지들에서는 개인과 구원의 관계를 강조했으나, 여기서는 단체, 교회, 몸을 더 강조한다. 또한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된 것보다 오히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에 관해서, 십자가에서 죽은 그리스도보다 오히려 신자 안에 살아 계신 그리스도에 관해서 말한다.

바울은 자신의 주제를 형식적인 논증이나 명제로 발전시키지 않는다. 그는 계시받은 것을 단순히 말하면서, 자신에게 어떤 탁월한 지성이나 직관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인 자신에게 하나님이 하늘나라의 본질적인 요소인 영적인 연합에 대한 계시를 주셨기 때문에 소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로마서와 갈라디아서가 16세기 개신교의 종교개혁과 관련된다면 에베소서는 오늘날 교회와 관련된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과 가족, 가족과 민족, 민족과 인종, 나아가서는 만인과 교회 그리고 하나님과의 제반 관계에 관해 기독교는 무엇이라고 말해야 하는가? 이에 대해 바울은, 교회를 통해 자신의 의도를 실현하며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1:10) 하시는 그리스도를 만물의 중심이요 목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대답한다.

오늘날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는 연합, 고정된 획일성으로 묶이지 않는 연합에 대한 필요보다 더 긴요한 것은 없다. 모든 선한 사람의 마음에 늘 붙어 다니며 괴롭히는 문제에 유일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계시가 사도에게 주어졌던 것이다”(에베소서 성경주석)

 

3. “에베소는 여신 아데미(다이아나:달의 여신-역자 주) 숭배의 이름난 중심지였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의 장엄한 신전의 명성이 온 아시아와 세계에 퍼졌다. 

그 빼어난 장관은 그 도시뿐 아니라 그 나라의 자랑거리가 되게 하였다. 신전 안에 있는 우상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구전되었다. 그 위에는 상징적인 부호들이 새겨져 있었는데, 그것들이 위대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믿었다. 에베소 사람들은 이 상징들의 뜻과 용법을 설명하는 책들을 기록하였다.

이 값비싼 책들을 자세히 연구하는 사람 중에는 많은 마술사가 있었는데, 그들은 미신에 사로잡혀 신전 안에 있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의 마음에 큰 감화를 끼쳤다.


4.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활동할 때,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들을 받았다. 하나님의 능력이 바울의 노력과 함께하였고 많은 사람이 육체적 질병에서 나음을 입었다.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이와 같은 초자연적 능력의 출현은 에베소에서 이전에 목격하였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였으며 그들이 요술쟁이의 기술이나 마술사의 마법으로 모방할 수 없는 그런 성격의 것이었다. 이 이적들이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여졌을 때 백성들은 하늘의 하나님이 여신 아데미의 예배자들인 마술사들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으시다는 것을 볼 기회를 얻었다. 이처럼 주께서는 당신의 종을 우상숭배자들 앞에서까지라도 가장 유력하고 총애를 받는 마술사들보다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높이셨다.


5. 그러나 모든 악령을 복종시키고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을 지배할 권능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성호를 멸시하고 모독한 자들에게는 더 큰 수치와 패배를 안겨 주고자 하셨다. 마법은 위반 시 사형에 처하도록 모세의 법으로 금지되었으나 때때로 배도한 유대인들에 의해 은밀하게 행해졌다. 바울이 에베소를 방문하였을 때 그 도시에서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바울이 행한 기적들을 보고 “시험적으로 악귀 들린 자들에 대하여 주 예수의 이름을 불”렀다.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시도하였다. 그들은 귀신들린 한 사람을 찾아 “바울의 전파하는 예수를 빙자하여 너희를 명하노라”라고 하였다. 그러나 “악귀가 대답하여 가로되 예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악귀 들린 사람이 그 두 사람에게 뛰어올라 억제하여서이기니 저희가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였다.


6. 이처럼 그리스도의 이름의 신성성에 대한 의심할 여지 없는 증거가 나타났고 구주의 사명 신성성에 대한 믿음 없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려던 자들은 위험을 당하였다.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였다.


7. 전에 감추어졌던 사실들이 이제 밝히 드러났다. 어떤 신자들은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임에 있어서 그들의 미신을 완전히 버리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여전히 어느 정도 마술의 행습을 계속하였다. 이제는 그들의 잘못을 깨닫고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고하”였다. 선한 사업은 어떤 마술사들에게까지 확대되었다. “마술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서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이처럼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느니라.” 

에베소 사람들은 마술책들을 불사름으로 저희가 한때 좋아하였던 것을 이제 미워한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그들이 특별히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그들의 영혼을 위태롭게 한 것은 마술을 의존하였기 때문이었으며, 그와 같이 분개를 나타낸 것은 마술을 대적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리하여 그들은 참된 회개의 증거를 나타내었다.

이 점치는 주문집(呪文集)들에는 악령들과 교통하는 법과 형식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것들은 사단 숭배의 규칙들-사단의 도움을 간구하고 그에게서 정보를 얻는 지침들이었다. 제자들이 이 책들을 보유하였더라면 그들은 자신들을 시험에 노출했을 것이며, 그것들을 팔았다면 다른 사람들의 길에 시험 거리를 놓게 되었을 것이다. 그들은 흑암의 왕국과의 관계를 단절하였으며 그 권세를 멸하기 위하여 어떠한 희생도 주저하지 아니하였다. 이리하여 진리는 사람들의 편견과 돈에 대한 사랑을 이기고 승리하였다”(행적, 286-289)


8. 바울이 에베소에 살고 있는 우상숭배자들과 직접 맞부딪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그를 통하여 현저하게 나타났다. 사도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임의로 이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주께서는 그의 사업의 발전이나 그의 이름의 영광에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그의 종들에게 이 특별한 능력을 허락하셨다. 바로의 궁전에 있었던 모세와 아론같이 그 사도는 이제 마법사들의 거짓 이적들을 쳐서 진리를 증거하여야 했다. 여기에서 그가 행한 이적들은 그때까지 그가 행하여 온 이적들과는 그 성격이 다른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옷자락이 믿음으로 만지는 죄인에게 치료의 능력을 전달하였던 것과 같이 이때에도 겉옷이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치료의 수단이 되었다.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그러나 이런 이적들도 미신으로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에게는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였다. 예수께서 병들어 고통당하고 있던 여인이 그분을 만지는 것을 느꼈을 때 그분은 “내게서 능력이 나갔노라”라고 하셨다. 그와 같이 성경은 주께서 바울의 손으로 이적하셨다고 하시고, 바울의 이름이 크게 된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이 크게 되었다고 선언하였다(바울의 생애 135).


9. 책값을 희생 제물로 바친 셈임

책들이 사루어졌을 때 사람들은 책값을 계속 계산해 보았다. 그 값은 은 오만이나 되었으니 대략 만 달러에 해당하는 돈이다. (바울의 생애 137).(화잇주석, 행 19:11, 12-33) 


값을 계산한즉. 신자들에 의해 초래된 손실에는, 누가 가 언급한 책값뿐 아니라, 그들이 “신기한 마술”을 통해서 벌어들일 수 있었던 잠정적인 수입의 상실도 포함되어 있었다.


10. 은(銀) 오만. 많은 사람이 가치 있게 여긴 책들을 불태우는 이런 극적인 일이 헬라인 가운데서 발생한 점으로 볼 때 누가 가 헬라의 드라크마를 “은”으로 계산했을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여기 언급된 은 50,000은 10,000달러가 넘는 금액이 될 것이다. 그러나 드라크마가 당시 하루 품삯에 해당했기 때문에 당시 통화 가치로 본다면, 달러로 환산된 이 수치보다 훨씬 더 크게 나타날 것이다. 어떤 책들은 판매했다면 분명히 고가를 받았을 것이었다(참조 제10권, 54). 


11.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힘이 있어”라는 단어는 “어떤 것도 저항할 수 없는 넘치는 기세와 힘을 가지고”라고 이해할 수 있다. (행 19:13~20, 재림교주석)


12. 아볼로가 고린도에서 전도하고 있는 동안 바울은 에베소로 돌아가겠다고 한 그의 약속을 지켰다. 바울은 짧은 시일 동안 예루살렘 방문을 마치고 그의 초기의 활동 무대였던 안디옥에서 얼마간 시간을 보냈다. 그는 그곳으로부터 소아시아를 거쳐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행 18:23) 여행하여 자신이 세운 교회들을 방문하고 신자들의 믿음을 굳게 하였다. (사도행적 281.1) 


사도 시대에 소아시아 서부 지방은 로마의 아시아 도(道)로 알려졌다. 수도 에베소는 대대적인 상업 중심지였다. 항구는 선박으로 꽉 찼고 거리에는 각 나라에서 온 사람들로 붐볐다. 고린도처럼 에베소도 선교 활동을 하기에 유망한 곳으로 보였다. (사도행적 281) 

 

13. 그때 사도는 그리스도인의 소망 기초가 되는 위대한 진리를 그들에게 제시하였다. 그는 그리스도의 지상 생애와 그분의 잔인한 치욕적 죽음에 대하여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는 어떻게 생명의 주께서 무덤의 장벽을 깨치시고 사망에서 승리하셨는지를 말하였다. 그는 그분의 제자들에게 맡기신 구주의 사명을 반복해서 말하였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마 28:18, 19)라. 그는 또한 그분의 능력을 통하여 큰 이적과 기사를 이루실 보혜사를 보내시리라는 그리스도의 약속에 대하여 그들에게 말하였고, 이 약속이 오순절 날에 얼마나 영광스럽게 성취되었는지를 묘사하였다. (사도행적 282) 


14. 깊은 관심과 감사와 경탄의 기쁨을 가지고 그 형제들은 바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들은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에 대한 놀라운 진리를 붙잡았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였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고,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행 19:6)니 그들도 역시 성령의 침례를 받아 다른 나라의 방언을 말하고 예언할 수 있었다. 이리하여 그들은 에베소와 그 부근에서 선교사로서 일하고 또한 소아시아에 복음을 선포하러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사도행적 283)


15. 이 사람들이 교역자로서 추수장에 나아갈 수 있는 경험을 얻은 것은 겸손하고 가르침을 받을 만한 정신을 품은 까닭이었다. 그들의 모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크게 가치 있는 교훈을 준다. 거룩한 생활에서 거의 진보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까닭은 그들이 너무나 자신 만만하여 배우는 이의 위치를 취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피상적인 지식으로 만족한다. 그들은 그들의 믿음이나 행실을 변화시키기를 원치 아니함으로 보다 큰 빛을 얻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사도행적 283)


16. 만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이 열렬히 지혜를 간구할 것 같으면 그들은 아직 그들에게 완전히 알려지지 않은 진리의 풍요한 밭으로 인도함을 받을 것이다.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손길로 인도함을 받을 것이다. 그는 미천하고 명백히 타고난 재능이 없을 수도 있으나, 사랑과 신뢰의 마음으로 공표된 하나님의 모든 뜻을 순종하면 그의 능력은 순결하고 고상하게 되고 활력을 띠게 될 것이며 그의 능력은 증가될 것이다. 그가 거룩한 지혜의 교훈을 간직하게 될 때 그에게는 거룩한 사명이 위임될 것이며 그는 자신의 생애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세상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시 119:130). (사도행적 283)


17. 오늘날 많은 사람이 에베소 교인들처럼 마음에 작용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알지 못하나,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이보다 더 분명하게 가르쳐진 진리는 없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이 주제를 강조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영적 생애를 유지하면서 그분의 성령 작용에 대한 예증으로서 식물계의 성장에 우리의 주의를 환기하셨다. 뿌리에서 올라오는 포도나무의 수액(樹液)이 가지로 확산되어 성장을 유지하고 꽃과 열매가 맺힌다. 그처럼 구주에게서 나오는 생명을 주는 성령의 능력도 영혼에 스며들어 동기와 애정을 새롭게 하고 생각들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게 하며 받은 이에게 거룩한 행위의 귀중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한다. (사도행적 284)


18. 이 영적 생명의 창시자는 눈에 보이지 아니하며, 생명을 나누어 주고 유지하는 정확한 방법은 인간의 철학의 능력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성령의 작용은 항상 기록된 말씀과 일치한다. 천연 계에서처럼 영적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천연계의 생명은 순간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유지된다. 그러나 직접적인 이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요. 우리 가까이에 두신 축복들을 사용함으로써 유지된다. 그와 같이 영적 생명도 하나님의 섭리로 공급된 이 방법들을 사용함으로써 유지된다. 만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엡 4:13) 장성하기를 원한다면 그는 생명의 떡을 먹고 구원의 물을 마셔야 한다. 그는 깨어 기도하고 일하며 모든 일에 있어서 그분의 말씀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교훈에 유의하여야 한다. (사도행적 284) 


19. 이 유대인 개종자들의 경험 가운데는 여전히 우리를 위한 다른 교훈이 있다. 그들은 요한의 손에 침례를 받았을 때, 죄를 담당하시는 분으로서 예수님의 사명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중대한 오류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더 밝은 빛으로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주로 기쁘게 영접하였으며, 이 진보의 단계와 더불어 그들의 의무에 변화가 이르러 왔다. 그들이 더 순전한 신앙을 받게 되었을 때 그들의 생애에는 그에 상응하는 변화가 있었다. 이같은 변화의 증거를 보이는 가운데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인정하는 표로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재 침례를 받았다. (사도행적 285) 


20. 바울은 습관대로 유대인의 회당에서 전도함으로써 에베소에서의 그의 사업을 시작하였다. 바울은 3개월 동안 계속 거기서 일하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행 19:8)였다. 처음에는 환대를 받았으나 얼마 후에는 다른 곳에서처럼 난폭한 반대를 당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행 19:9)였다. 그들이 복음을 거절하기를 고집하였을 때 사도는 회당에서 전도하기를 그쳤다. (사도행적 285) 


21.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위해 수고하는 바울을 통하여 바울과 함께 일하셨다. 진리를 알고자 정직하게 갈망하는 모든 사람을 수긍시키기에 충분한 증거가 제시되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편견과 불신의 지배를 받아 가장 확실한 증거에 굴복하기를 거절하였다. 신자들의 신앙이 이 진리의 반대자들과의 계속된 교제로 위태하게 되지나 않을까 염려한 바울은,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모아 어떤 저명한 교사인 두란노의 서원(書阮)에서 강론을 계속하였다. (사도행적 285) 


22. 바울은 비록 대적하는 자가 많을지라도 그의 앞에 “광대하고 공효를 이루는 문이”(고전 16:9) 열려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에베소는 아시아의 도시 중에서 가장 장엄한 도시일 뿐 아니라 가장 부패한 도시였다. 미신과 관능적 향락이 그 많은 인구를 뒤흔들었다. 사원(寺院)들의 그늘에 각종 범죄자가 피난처를 찾았으며 가장 저급한 죄악들이 성행하였다. (사도행적 286) 


23. 에베소는 여신 아데미(다이아나:달의 여신-역자 주) 숭배의 이름난 중심지였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행 19:28)의 장엄한 신전의 명성이 온 아시아와 세계에 퍼졌다. 그 빼어난 장관은 그 도시뿐 아니라 그 나라의 자랑거리가 되게 하였다. 신전 안에 있는 우상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구전되었다. 그 위에는 상징적인 부호들이 새겨져 있었는데, 그것들이 위대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믿었다. 에베소 사람들은 이 상징들의 뜻과 용법을 설명하는 책들을 기록하였다. (사도행적 286) 


24. 이 값비싼 책들을 자세히 연구하는 사람 중에는 많은 마술사가 있었는데, 그들은 미신에 사로잡혀 신전 안에 있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의 마음에 큰 감화를 끼쳤다. (사도행적 286) 


25.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활동할 때,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들을 받았다. 하나님의 능력이 바울의 노력과 함께하였고 많은 사람이 육체적 질병에서 나음을 입었다.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행 19:11, 12). 이와 같은 초자연적 능력의 출현은 에베소에서 이전에 목격하였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였으며 그들이 요술쟁이의 기술이나 마술사의 마법으로 모방할 수 없는 그런 성격의 것이었다. 이 이적들이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여졌을 때 백성들은 하늘의 하나님이 여신 아데미의 예배자들인 마술사들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으시다는 것을 볼 기회를 얻었다. 이처럼 주께서는 당신의 종을 우상 숭배자들 앞에서까지라도 가장 유력하고 총애를 받는 마술사들보다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높이셨다. (사도행적 286) 


26. 그러나 모든 악령을 복종시키고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을 지배할 권능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성호를 멸시하고 모독한 자들에게는 더 큰 수치와 패배를 안겨 주고자 하셨다. 마법은 위반 시 사형에 처하도록 모세의 법으로 금지되었으나 때때로 배도한 유대인들에 의해 은밀하게 행해졌다. 바울이 에베소를 방문하였을 때 그 도시에서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 이 바울이 행한 기적들을 보고 “시험적으로 악귀 들린 자들에 대하여 주 예수의 이름을 불”(행 19:13)렀다.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행 19:14) 시도하였다. 그들은 귀신들린 한 사람을 찾아 “바울의 전파하는 예수를 빙자하여 너희를 명하노라”(행 19:13)고 하였다. 그러나 “악귀가 대답하여 가로되 예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악귀 들린 사람이 그 두 사람에게 뛰어올라 억제하여서이기니 저희가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행 19:15)였다. (사도행적 287) 


27. 이처럼 그리스도의 이름의 신성성에 대한 의심할 여지 없는 증거가 나타났고 구주의 사명 신성성에 대한 믿음 없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려던 자들은 위험을 당하였다.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행 19:17)였다. (사도행적 288) 


28. 전에 감추어졌던 사실들이 이제 밝히 드러났다. 어떤 신자들은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임에 있어서 그들의 미신을 완전히 버리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여전히 어느 정도 마술의 행습을 계속하였다. 이제는 그들의 잘못을 깨닫고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고하”(행 19:18)였다. 선한 사업은 어떤 마술사들에게까지 확대되었다. “마술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서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이처럼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행 19:19, 20).  (사도행적 288) 


29. 에베소 사람들은 마술책들을 불사름으로 저희가 한때 좋아하였던 것을 이제 미워한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그들이 특별히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그들의 영혼을 위태롭게 한 것은 마술을 의존하였기 때문이었으며, 그와 같이 분개를 나타낸 것은 마술을 대적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리하여 그들은 참된 회개의 증거를 나타내었다. (사도행적 288) 


30. 이 점치는 주문집(呪文集)들에는 악령들과 교통하는 법과 형식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것들은 사단 숭배의 규칙들-사단의 도움을 간구하고 그에게서 정보를 얻는 지침들이었다. 제자들이 이 책들을 보유하였더라면 그들은 자신들을 시험에 노출했을 것이며, 그것들을 팔았다면 다른 사람들의 길에 시험 거리를 놓게 되었을 것이다. 그들은 흑암의 왕국과의 관계를 단절하였으며 그 권세를 멸하기 위하여 어떠한 희생도 주저하지 아니하였다. 이리하여 진리는 사람들의 편견과 돈에 대한 사랑을 이기고 승리하였다. (사도행적 288) 


31. 이와 같은 그리스도의 능력 출현으로 바로 그 미신의 성채 안에서 그리스도교는 큰 승리를 얻었으며 그 일로 인한 영향력은 바울이 실감했던 것보다도 더 널리 퍼졌다. 소식은 에베소로부터 널리 유포되어 그리스도의 사업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 사도 자신이 그의 사명을 다한 오랜 후까지도 이 광경들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어서 복음으로 나아오는 회심자들을 얻는 방편이 되었다. (사도행적 289) 


32. 이교의 미신들이 20세기의 문명 앞에서는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실재하는 사건들의 엄연한 증언은 마법이 고대 마법사들의 시대와 똑같이 이 시대에도 행하여지고 있음을 명백히 밝힌다. 고대의 마법 제도는 사실상 현대 강신술로 알려진 것과 같다. 사단은 자신을 죽은 친구들의 모습으로 가장해서 나타냄으로 무수한 사람들의 마음에 접근하고 있다. 성경 말씀은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른”(전 9:5)다고 선언한다. 그들의 생각, 그들의 사랑, 그들의 증오심은 사라지고 없다. 죽은 자는 산 자와 교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단은 그가 최초로 사용한 관계대로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기 위하여 이 계략을 사용한다. (사도행적 289) 


33. 앓는 사람, 가족을 여읜 사람, 호기심이 강한 사람 중 많은 사람은 강신술을 통하여 악령과 교통하고 있다. 이런 일을 하고자 모험하는 모든 자는 위험한 위치에 놓여 있다. 진리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간주하는지 선언하신다. 고대에 하나님께서는 이교의 신접한 자에게 조언을 구하러 보낸 한 왕에게 다음과 같은 단호한 형벌을 선고하셨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왕하 1:3, 4). (사도행적 290) 


34. 오늘날의 점쟁이들과 천리안을 가졌다는 자들은 이교 시대의 마술사와 같이 강신술의 영매들이다. 엔돌과 에베소에서 발한 신비스러운 음성들은 여전히 그들의 거짓말로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고 있다. 우리의 눈앞에서 휘장이 걷혀질 수 있다면, 우리는 사람들을 기만하여 멸망시키려고 온갖 술책을 다 쓰고 있는 악한 천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잊어버리도록 감화를 끼칠 수 있는 곳은 어디서든지 사단이 그의 매혹시키는 능력을 행사하고 있다. 사람들이 그의 감화에 굴복할 때 그들은 머지않아 마음이 어리둥절하게 되고 영혼이 더럽혀짐을 알게 된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은 에베소 교회에 보낸 사도의 다음 권고에 유의하여야 한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엡 5:11). (사도행적 290)


35. 은 감실의 생산자인 데메드리오는 그의 직공들을 불러 모으고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유족한 생활이 이 업에 있는데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아시아 전부를 통하여 허다한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우리의 이 영업만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전각도 경홀히 여김이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행 19:25~27). 이 말은 백성들의 자극적인 분노를 일으켰다. “저희가. 분이 가득하여 외쳐 가로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행 19:28)였다. (사도행적 292) 


36. 이 연설의 소문은 신속히 퍼졌다. “온 성이 요란하”(행 19:29)였다. 바울을 수색하였으나 그는 발견되지 아니하였다. 그의 형제들은 위험의 통고를 받자 그를 급히 거기서 떠나게 하였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사도를 보호하도록 파송되었으니, 그가 순교자의 죽음을 죽을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 (사도행적 293) 


37. 그들의 분노의 대상을 발견하지 못한 폭도들은 “바울과 같이 다니던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아 이들과 함께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갔”(행 19:29)다. (사도행적 293) 


38. 바울이 숨은 장소는 그리 멀지 아니하였고 그는 곧 그의 사랑하는 형제들의 위험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바울은 자신의 안전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폭도들에게 말하고자 즉시 연극장으로 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제자들이 말”(행 19:30)렸다.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는 백성들이 찾는 먹이가 아니었으므로 그들에게 큰 해가 우려되지는 아니하였다. 그러나 사도의 창백하고 근심 어린 얼굴이 보이게 되면, 이것은 곧 폭도들의 최악의 분노를 유발하여 그의 생명을 구원할 최소한도의 인간적인 가능성마저도 없게 될 것이었다. (사도행적 293)


39. 바울은 여전히 군중 앞에서 진리를 옹호하고자 갈망하였으나 마침내 연극장에서 온 경고의 기별로 제지당하였다. “아시아 관원 중에 바울의 친구 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행 19:31)였다. (사도행적 293) 


40. 연극장의 소동은 계속 증가하였다. “사람들이 외쳐 혹은 이 말을, 혹은 저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 (행 19:32)였다. 바울과 그의 동료 중 얼마가 히브리 혈통이란 사실은 유대인들로 하여금 저희는 바울과 그의 사업에 동조하는 자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기를 갈망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 중에 한 사람을 내세워 백성들 앞에 그 문제를 제시하였다. 택함을 받은 대변인은 그 세공업자의 한 사람인 구리 장색 알렉산더 이었는데(딤후 4:14), 그에 대하여 바울은 후에 자기에게 해를 많이 끼친 자라고 언급하였다. 알렉산더는 상당한 힘을 가진 사람이었고 그는 백성들의 분노를 오로지 바울과 그의 동료들에게로 돌리기 위하여 그의 온 힘을 기울였다. 그러나 군중은 알렉산더가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고 그를 떠밀어 버리고 “다 한소리로 외쳐 가로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 동안이나 하” (행 19:34)였다. (사도행적 294) 


41. 마침내 극도의 피로에 지쳐 그들은 소동을 그쳤고 일순간 조용해졌다. 그때 그 도시의 서기장이 군중의 시선을 끌었고 그의 직책 덕분에 발언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백성들을 그들 자신의 견해에 대하였고 그런 소동을 일으킬 아무런 까닭도 없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그들의 이성에 호소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성이 큰 아데미와 및 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전각지기가 된 줄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이 일이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없으니 너희가 가만히 있어서 무엇이든지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전각의 물건을 도적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훼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잡아 왔으니 만일 데메드리오와 및 그와 함께 있는 직공들이 누구에게 송사할 것이 있거든 재판 날도 있고 총독들도 있으니 피차 고소할 것이요 만일 그 외에 무엇을 원하거든 정식으로 민회에서 결단할지라 오늘 아무 까닭도 없는 이 일에 우리가 소요의 사건으로 책망받을 위험이 있고 우리가 이 불법 집회에 관하여 보고할 재료가 없다”(행 19:35~40)라고 하고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였다. (사도행적 294) 


42. 데메드리오는 그의 연설에서 “우리의 이 영업” 에 “위험이 있”(행 19:27)다고 말하였다. 이 말은 에베소에서 일어난 소동의 참 원인과 또한 사업을 수행하는 사도들을 따라다닌 대부분의 박해(迫害) 원인을 나타낸다. 데메드리오와 그의 동업자(同業者)들은 복음의 가르침과 전파(傳播)로 인하여 우상(偶像)을 만들어 파는 사업이 위태(危殆)롭게 된 것을 알았다. 이교(異敎)의 사제(司祭)들과 직공(職工)들의 수입(收入)이 위태(危殆)롭게 되었다는 이유로 그들은 가장 신랄하게 바울을 대적(對敵)하였다. (사도행적 29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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