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돌려드림 (질문, 대답, 설명) 0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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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23-03-04 06:40 조회6,126회 댓글1건본문
제10과 돌려드림
(3월 11일 안식일 / 일몰: 오후 6시 35분)
연구 범위: 눅 12:16~21, 전 2:18~22, 잠 27:23~27, 고후 4:18, 전 5:10, 골 1:15~17
기억절: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13).
경제 활동 시기의 끝이 다가올수록, 재정의 초점이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준비하기 위해 자산을 보존하는 쪽으로 선회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은퇴 후의 삶으로의 전환은 매우 힘든 경험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재정적인 측면에서 가장 좋은 준비는 무엇일까?
사람은 늙어가면서 누구나 미래에 대해 걱정하게 된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갖게 되는 두려움은 이런 것들이다.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채 너무 일찍 죽게 되는 것은 아닐까? 가진 것도 얼마 없는데 너무 오래 살게 되면 어쩌지? 심각한 병에 걸려 모아 둔 모든 재산을 잃게 되면? 정신적 또는 육체적 장애가 생겼을 때 누가 나를 돌봐 줄까?
이런 두려움에 대해 엘렌 G. 화잇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이 모든 염려는 사탄에게서 온다. …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위치를 취한다면, 그들의 말년은 가장 훌륭하고 가장 행복한 것이 될 것이다. … 그들은 근심과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할 수 있는 대로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고, 하늘을 위하여 성숙해지는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교회증언 1권, 424).
이번 주 우리는 인생의 마지막 시기에 관한 하나님의 권면을 살펴볼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무엇이며, 어떤 원칙들을 따라야 할 것인가?
*학습 목표
- 깨닫기: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기에 다 사용한 후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합당한 것을 깨닫는다.
- 느끼기: 충성된 청지기는 살아 있을 때만이 아니라 사후에도 충성되게 하나님의 사업을 돌보도록 준비한다는 것을 느낀다.
- 행하기: 남겨진 가족과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서 잘 준비된 유산 계획을 세운다.
TMI 위로
2. 그대는 노년을 위한 어떤 재정적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마 24:44~46)
※ 각자 대답해보자. 안정된 생활로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는 노년이 되기 바란다.
3. 멋지고 훌륭한 재정 계획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어리석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을까요?(눅 12:19)
※ 하나님을 첫째로 하는 재정 계획이 아니면 어리석은 것이다.
4. 자선 행위를 후일이나 임종 시로 미루지 않는 것이 좋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 하루동안 무슨 일이 있을는지 모르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5. 어떤 계획이 남은 가족들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좋은 모본을 남길 수 있을까요?(고후 4:18)
※ 보이지 않는 소망을 우선순위에 두고 계획할 것이다.
결론
하나님의 방법대로 할 때에 우리는 충성된 노년을 준비 할 수 있습니다. 재산을 어떻게 쌓는가 보다 그것을 어떻게 대하는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산을 적절하게 잘 사용한 후에 남은 것은 하나님께 돌려 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살아 있을 때도 충성되고 죽은 후에도 하나님의 사업을 돌보는 충성된 청지기가 될 것이며 남겨진 가족들에게도 귀한 모본이 될 것입니다.
3월 5일(일) 어리석은 부자
누가복음 12:16~21을 읽어보라.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기별은 무엇인가? 이 어리석은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떤 강한 책망을 주셨으며, 그것은 우리 소유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어떠해야 한다고 말해주는가?
[눅12:16~21]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답: 재물 자체가 생명을 지키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 존재와 생명을 주장하신다. 그러므로 재물은 진정한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라.
이 말씀이 훨씬 더 넓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 은퇴 후에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쳐 주신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만약 누군가가 은퇴한 후에 그동안 모은 재산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이 말씀을 살펴보고 명심해야 한다. 일을 열심히 하거나 부를 축적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재산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눅 12:19)고 한 것에 대해 예수님은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이 사람의 목적은 도살될 짐승의 삶의 목적보다 나은 것이 없었다. 그는 마치 하나님도 없고, 천국도 없고, 내세도 없는 것처럼 살았고 그가 가진 모든 것은 다 자기의 것이며 하나님께나 사람에게 아무런 빚도 지지 않은 것처럼 생각했다”(실물교훈, 257, 258).
만일 이 시기에 우리가 우리 자신만을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하나님의 사업을 무시한다면, 우리는 어리석은 부자의 모본을 따르는 것이다. 예수님의 비유 속에는 부자가 게으르다거나 정직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없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신 것을 어떻게 사용했는가에 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언제 죽을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기적인 삶을 사는 대신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삶을 사는 것을 통해 그때를 항상 준비해야 한다.
성경 속 인물들의 모습은 대체로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일하는 생산적인 생애를 지속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위대한 예언서(다니엘, 요한계시록)의 저자 다니엘과 요한은 각 책을 기록하기를 마쳤을 때 80대였다. 당시는 평균 수명이 약 50세에 불과하던 때였다. 엘렌 G. 화잇은 시대의 소망을 70세가 넘어서 출판했다. 그러므로 건강하기만 하다면 나이 때문에 일을 멈추는 일 없이 선한 일을 계속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도 그분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그날이 임하기를 그저 바라보고만 있지 말고 계속 일하라고 말씀하셨다(마 24:44~46).
<묵상> 부자는 아무런 빚진 것 없이 잘 계획하고 살았지만 예수님은 그의 삶의 목적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나의 삶의 방향과 목적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십시오.
답: 이 세상을 지나가는 길목일 뿐이다. 영원한 나라를 향하여 바른 걸음으로 걸어가야 할 것이다.
<부가설명>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 살지만, 이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니다. 이 땅은 잠시 머무는 여관 같은 곳이다. 여관은 내 집이 아니다. 이 여관에 재물을 투자하는 것은 버리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이것을 깨닫도록 하려고 예수님께서는 여러 교훈을 하셨다. 부자와 나사로 비유도 그렇고 오늘의 공부 내용인 어리석을 부자 이야기도 그렇다. 부자 청년에게 주신 교훈도 그렇다. 그리고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가르치시고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한날의 생활을 주님의 나라와 주님 나라의 의를 구하는 데 사용하라는 말씀도 그렇다. 우리는 주객이 전도(顚倒)된 사고방식으로 살고 있다. 우리는 내일 일을 모른다. 하루 동안에도 어떤 일이 일어날는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일상으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공급하신다고 약속하신 것이 아닌가?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2). 그러므로 세상 사는 동안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살아가도록 생활 계획을 세우고 살도록 하자.
<교훈>
성경은 은퇴 후의 삶이 자기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끊임없이 활동하고 봉사하는 아름다운 삶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3월 6일(월)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없음
어떤 사람이 60대에 접어든 빌리 그래함 목사에게 “살면서 당신을 가장 놀랍게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그래함 목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인생이 너무나 짧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의문의 여지없이 인생은 빠르게 지나간다.
다음의 성경절들이 이 땅에서 인간의 삶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시 49:17, 딤전 6:6, 7, 시 39:11, 약 4:14, 전 2:18~22)
[시49:17] 그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의 영광이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딤전6:6,7]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시39:11] 주께서 죄악을 책망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먹음 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인생이란 모두 헛될 뿐이니이다.
[약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전2:18~22] 내가 해 아래에서 내가 한 모든 수고를 미워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이에게 남겨 주게 됨이라 19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야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에서 내 지혜를 다하여 수고한 모든 결과를 그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20 이러므로 내가 해 아래에서 한 모든 수고에 대하여 내가 내 마음에 실망하였도다 21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다하여 수고하였어도 그가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그의 몫으로 넘겨 주리니 이것도 헛된 것이며 큰 악이로다 22 사람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이 무슨 소득이 있으랴.
답: 사람은 잠깐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고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것이 전혀 없다.
그 누구도 죽을 때 그동안 모아 둔 그 어느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 “그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시 49:17). 이 말은 사람이 죽으면 다른 누군가가 남은 것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남은 것이 누구에게 주어지는가는 죽기 전에 어떤 계획을 세워 두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재산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일했던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재산을 모으게 된다. 그래서 당신이 죽은 뒤에 그 재산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은 모두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재산이 많건 적건 관계없이 인생 끝에 남기고 갈 재산이 있는 경우 유산을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것들을 신실하게 관리하는 청지기로서의 마지막 실천일 수 있다. 만일 그대가 유언과 함께 유산 계획을 세워놓지 않는다면 살고 있는 국가의 법에 따라 처리되게 될 것이다. 명시적인 계획이 없는 경우 대부분 나라에서는 그것이 그들에게 필요하든지 아니든지, 그것을 좋은 용도로 사용하든지 아니든지, 내가 그들에게 주기를 원하든지 아니든지 관계없이 법정상속인에게 유산을 상속한다. 하나님의 교회에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교회를 상속인에 포함시키기 위해 미리 계획을 세워 두어야 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시기 때문에(참조, 시 24: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재물을 다 사용한 후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필요가 충족되고 나면 후에 남은 것은 정당한 주인이신 하나님께로 돌려 드려야 한다는 것이 성경을 토대로 한 마땅한 결론일 것이다.
<묵상> 당신이 오늘 죽는다면 당신의 사랑하는 가족들은 어떻게 될까요? 또한, 당신의 재산은 어떻게 될까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재산이 사용되게 될까요?
답: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른다. 의식이 있을 때만 가족에 대한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자기가 모은 재물이 어떻게 사용될는지 전혀 알 수 없다.
<부가설명> 재물이 많든지 적든지 남길 것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도 살아있는 자녀들이나 가족들은 내가 남긴 재물이 그들에게 돌아가지 않아도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살아갈 것이다. 살아있을 때 살기에 바빠서 주님의 사업에 드리지 못한 것을 이제 재물을 쓸 일이 없게 될 그때 주님의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믿음이요 지혜가 아니겠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는 데 사용하도록 계획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주님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일 것이다. 교과 저자의 말대로 많고 적은 것이 문제가 아니다. 마음과 정신이 하늘에 있는 여부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내가 더 사용할 수 없게 된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잘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내가 사용할 수 있을 때도 하나님께 드리거든 하물며 내가 사용할 수 없게 될 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훨씬 쉬운 일일 것이다. 그렇지 않을까?
<교훈>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은 우리가 죽은 후에 남겨진 재산이 올바르게 분배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3월 7일(화) 개인적 필요에서부터 시작하라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부분 농부거나 목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된 축복들은 당시 농부들이 사용하던 언어로 표현되었다. 예를 들어 잠언 3:9, 10에서 하나님께서는 만일 우리가 재정적으로 그분께 충성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에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과 같은 창고를 가진 그리스도인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과 사업을 축복하시겠다는 말씀으로 이해한다.
잠언 27:23~27을 읽어보라.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라는 말씀을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는가?
[잠27:23~27]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24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25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26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27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
답: 농경 목축 시대의 언어로 표현했으나 재정 관리에 관한 원리는 같다. 자기 재정 관리를 올바르게 한다고 적용할 수 있다.
성경이 부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는 것이나, 재물을 가지고 욕심 부리는 것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획득한 부나 그 부를 얻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노력을 비난하지는 않는다. 오늘 함께 살펴본 성경절은 우리가 우리 자신과 우리 가족을 위해 재정적인 일에 있어 부지런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잠 27:27).
잠언 27:27의 말씀을 오늘날의 상황에 맞게 어떻게 다시 표현할 수 있을까? 아마도 “재정 상황을 검토하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두라” 또는, “대차 대조표를 작성하고 부채 비율을 이해하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돈을 버는 기간 동안 종종 그대의 유언 또는 기타 중요 문서들 그리고 현재 자산 상태를 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갱신해 두는 것이 좋다. 유언이나 신탁 문서와 같은 것들은 예기치 못한 죽음 또는 건강상의 문제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를 대비하기 위해 유산 계획 초기에 확정해 두는 것이 좋다. 핵심은 그대가 더 이상 재산을 소유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것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미리 계획해 두라는 것이다.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축복에 대한 성실한 청지기 생활은 우리가 살아 있을 때에 맡아 관리하도록 허락하신 것만 아니라 우리가 죽고 난 뒤에 그것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인가까지 포함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재림하지 않으신다면 우리가 가진 것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우리는 그것들을 남기고 죽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은 축복이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되며 하나님의 사업에 도움이 될지 여부는 지금 우리의 결정에 달려있다.
<묵상> 잠언 27:24은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 진리를 항상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살아있는 동안 재물을 관리를 바르게 하고 죽을 때 남은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도록 관리에 관한 바른 길을 안내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가설명> 사람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 재물이 필요하다. 자신에게나 다른 이들이나 재물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재물은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다. 재물이 머물러 움직이지 않으면 그 가치를 드러낼 수 없다. 재물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재물은 재앙이 된다. 개인적으로 성경이 가르치는 재물에 관한 궈면들을 찾아 그 관리 원리를 깨닫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개인에게도 복이 되고 하나님의 사업에도 도움이 되며 그로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보물을 하늘에 쌓을 것이며 영원한 세상을 상속하는 영광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교훈>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이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되며 하나님의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리 계획해 두어야 한다.
3월 8일(수) 임종 자리에서의 자선 행위
다음 성경절들에서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지에 관한 어떤 원칙들을 배울 수 있는가?
[딤전6: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고후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잠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전5: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답: 돈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영원한 것을 위하여 재정관리를 바르게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돈은 인간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실제로 많은 사람을 파멸로 이끌었다. 이미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끔찍한 일을 저지른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우리에게 축복이 되도록 허락된 것을 저주로 바꾸어 버리려는 원수의 시도를 극복할 수 있다.
죽음을 위해 준비하는 충실한 청지기라는 문맥에서 사람들이 마주하는 위험 중의 하나는 “죽을 때 다 주고 가면 돼”라고 자신을 합리화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재물을 쌓아 두고자 하는 유혹이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이 다 써버리는 것보다는 낫지만, 우리는 그것보다 더 잘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더 잘해야 한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사업에 바치지 않고 붙들고 있으면서 죽을 때에 자선하게 될 것이라고 그들의 양심과 타협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살아 있는 동안 무엇인가를 주기 위하여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신뢰를 좀처럼 발휘하지 않는다. 그러나 임종 시로 한정된 자선 행위는 그리스도께서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게 요구하시는 바가 아니다. 그것은 살아있는 자들의 이기심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재산을 굳게 붙들고 있는 자들은 그것을 사업에 바치기보다는 오히려 죽음에 바치게 된다. 손실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선 행위를 의도하지만 임종 때로 지연시키는 사이, 그 행위는 실현되지 않고 재산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손실된다. 그리고 사탄은 재물이 창고 속으로 전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위하여 활동한다. 재물은 하나님께로 돌아오기 전에 잃어버린 바 되고, 사탄은 그렇게 되는 것을 기뻐한다”(교회증언 5권, 154).
<묵상> 우리가 가진 물질적 축복을 우리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마음대로 쓰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고전4:7).
<부가설명> 중국에 결초보은(結草報恩)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내용은 춘추시대 진(晉)나라의 대신이었던 위주(魏犨)는 젊은 후처를 얻었는데, 병이 들자 아들 위과(魏顆)에게 후처를 친정으로 돌려보내 개가(재혼)시키라고 유언했다가 병세가 중해져 정신이 오락가락해지자 말을 바꿔 후처를 순장시키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위과는 아버지의 상반된 유언 중에 무엇을 따를지 고민했는데, 차남 위기는 순장하자는 유언을 따르자고 했으나 결국 위과는 아버지가 정신이 온전했을 때 남긴 유언을 따르기로 하여 서모를 순장시키지 않고 친정으로 돌려보내 개가시켰다. 그 결과로 위과가 전쟁에 나가서 적장에게 죽을 고비를 맞았을 때 따라오던 적장의 말이 무엇엔가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달아나서 후에 공을 세웠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영혼불멸설에 근거하여 지은 이야기인데, 문제는 정신이 맑을 때 한 유언을 따른 맏아들의 결정이 옳았다는 이야기다. 정신이 온전할 때 임종 후에 재산 관리에 대하여 맑고 분명하게 처리하도록 미리 계획하는 것이 더 합당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다. 그렇게 하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한다.
<교훈>
사탄은 돈의 유혹을 통해 우리를 파멸로 이끌고자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유혹을 극복하고 지혜로운 청지기가 되어 원수의 저주를 물리쳐야 한다.
3월 9일(목) 영적 유산
만약 사람이 죄를 짓지 않았다면 이 세상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우리가 온전히 알기는 어렵지만, 역사가 기록된 이래로 계속해서 이 세상을 오염시켜 온 자신만을 위해 쌓아 두는 일, 욕심, 빈곤은 결코 없었을 것이라고 확실히 알 수 있다. 우리가 정직하게 일해서 모은 것들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합당한 것이지만 사실 이것 또한 타락한 세상에서의 삶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소유하고 있었던지 상관없이,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아래 성경절들을 읽어보라. 이 성경절들이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무엇인가? 이 사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축복을 통해 소유하게 된 재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가?(시 24:1, 히 3:4, 시 50:10, 창 14:19, 골 1:15~17).
[시24: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히3: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시50:10]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창14: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골1:15~17]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답: 우주 만물의 소유주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계시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받아 쓰고 있다. 주인의 뜻에 합당하도록 사용하는 것이 바른 길임을 깨닫도록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것들을 관리하는 청지기들이다. 이 말은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시며, 우리에게 생명을 주심으로 존재하게 하는 분이시며, 우리가 무언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생명이 다했을 때, 남아있는 가족들의 필요를 채운 후, 남은 것들은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이 합당한 일이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사업에 바침으로 그대는 그대 자신을 위하여 보화를 하늘에 쌓아 두고 있는 것이다. 그대가 하늘에 쌓는 모든 것은 재난이나 손실의 위험이 없으며 영원하고 사라지지 않는 재물로 증가될 것이다. 그것은 하늘나라에 있는 그대의 계정에 적립될 것이다”(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342).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는 많은 유익이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 기부하는 사람이 자신이 하나님께 드린 것의 결과를 살아 있는 동안 볼 수 있다.
2. 기부를 받는 사역 단체나 사람이 가장 필요한 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 죽은 후에 가족이나 친구들이 남은 재산 때문에 다툴 일이 없다.
4. 남은 가족들에게 너그러운 마음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좋은 모본을 남길 수 있다.
5. 상속세를 최소화할 수 있다.
6.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기부하고자 하는 곳을 지정해서 기부할 수 있다.
7. 하늘에 보화를 쌓아 두게 된다.
<묵상> 그대의 생각에 좋은 것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대가 가족에게 어떤 것을 물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유산이 되겠습니까?
답: 말씀을 따라 올바르게 믿음으로 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유산이다.
<부가설명> 사람들은 죽을 때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호흡이 있을 때 많이 가지고 많이 누리려는 생각이 무의식으로 자리잡고 떠나지 않기 때문에 선 듯 죽을 때를 생각하여 재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전도서의 말씀이 아니라도 인생은 덧없다. 허무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허무한 것에 주목하고 허무산 그것을 손에서 놓아버리는 것을 잘하지 못한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이 사소한 것이다. 그러나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아 재산을 바르게 관리하는데 때때로 지혜롭지 못하다. 재산이 많을수록 더욱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다. 재산이 많든지 적든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성경의 권고를 따라 재산을 관리하는 지혜를 성령님께 간구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하나님의 뜻과 주님의 사업을 크게 이루는데 적은 기여라도 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성령께서 우리를 감동하실 때 우리가 굴복하는 은혜를 누리도록 이끄시기를 바란다. 그래서 자녀손들에게 믿음과 말씀을 따라 충성하는 유산을 누리도록 하자.
<교훈>
이 땅에서의 생명이 다했을 때,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축복을 모든 것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다시 돌려드림으로 위대한 영적 유산을 남길 수 있다.
3월 10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엘렌 G. 화잇은 우리의 재산을 어떻게 나눠야 하는 지에 관한 중요한 글을 남겼다. <교회증언 3권> 116~130, ‘부유한 부모들에게,’ <교회증언 4권> 476~485, ‘유서와 유산’을 읽어보라.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지체하는 그 일을, 만일 그들이 정말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들의 생명이 건재할 때에 행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신과 자신의 재산을 하나님께 바칠 것이며, 자신들이 그분의 청지기로 활동할 때 그들의 의무를 행함으로 만족을 얻으려 할 것이다. 스스로 유언의 집행자가 됨으로 그들은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대신에 자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를 직접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교회증언 4권, 480).
“스스로 유언의 집행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가? 일반적인 유언에서 유언을 남기는 사람은 자신이 죽은 후에 자신의 유언에 따라 재산을 나누어 줄 사람을 지명한다. 스스로 유언의 집행자가 되면 살아 있는 동안 직접 재산을 나누어 주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 결과를 직접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달란트를 제대로 다루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만족을 얻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은 복된 소식이다. 우리는 모두 한 번쯤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시는 아름다운 장면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잘 하였도다”(마 25:21)라는 칭찬의 말씀을 듣기 원한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죽는 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만일 우리가 드러난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다면 우리의 노력으로 인해 하나님의 사업이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유산 계획을 통해 우리가 죽은 후에도 계속해서 그렇게 될 것이라는 만족을 지금 경험할 수 있다.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우리가 지금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는 것이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하는 것, 또는 돈으로 구원을 사려고 하는 것과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알므로 그것으로 하나님의 사업에 드리기 때문에 구원받으려는 것과 상관없는 구원받은 사람의 신앙생활일 뿐이다.
2. 우리가 가진 것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나누어야 하지만 동시에 지혜롭게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시기를 정해 놓고 예수님의 재림이 가깝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어떤 특정한 사건을 거론하며 이제 곧 돈이 소용없게 될 것이니 당신이 가진 것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역에 기부하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어떻게 하면 이런 잘못된 유혹을 뿌리치고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지혜롭게 돈을 사용할 수 있겠는가?
※ 성경과 증언의 말씀의 권고를 따를 때 바르게 지혜롭게 재물을 관리하게 될 것이다. 성경과 증언과 일치하지 않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