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과 밧모 섬에서 전하는 복음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

시작하며

계시록의 저자인 사도 요한은

세베데의 아들이며 사도 야고보의 동생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베드로와 야고보와 더불어 항상

예수님 곁에 있었고 다른 제자들과 달리

예수님의 십자가를 끝가지 지켜본 제자다

계시록이 기록된 연대는 A.D. 95년경

로마의 도미티아누스 치세 말기 때이고

기록 장소는 요한의 유배지인 밧모섬이다

계시록은 아시아의 일곱 교회와

세계 각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을 확실히 알리기 위해 기록했다

계시록이 기록될 당시

일곱 교회들은 도미티안 황제(A.D.81-96년)의

난폭한 박해 아래 있었고 요한은 밧모섬으로 추방되었다

요한은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산 증인으로

예수님의 영광된 재림과 최후의 심판을

연대순 배열이 아닌 유대의 문학 양식으로 기록했다

일) 제목

계시록은 요한이 환상으로 본 것을 기록했는데

계시는 감추어져 있던 것을 드러낸다는 뜻으로

속히 될 일 즉 감추어져 있는 종말론적 사건을

예언과 환상으로 정확히 알려주는 말씀이다

요한은 첫 절에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라고 기록함으로

독자로 하여금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계시 내지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계시로 읽게 했는데

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한에게 주신 것이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 자신에 관한 내용이다

결국 삼위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그림언어로 보여 주신 것이 계시록이다

계시의 전달 경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주시고

예수님은 성령님을 통해 자신의 종인

요한에게 전해졌고 요한은 그 계시를

모든 수신자(교회)들에게 전했다

당시 교회는 핍박을 당하고 있었기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승리를 그림암호로

보여 주심으로 핍박을 이기게 하셨는데

계시록의 핵심 기별이 예수님의 이김이다

월) 기록 목적

계시록이 기록되는 시기는 로마의

도미티안 황제(A.D. 81-96년)의

박해와 폭정아래 일곱 교회와 성도들이 있었고

요한자신도 로마당국자들에 의해

밧모섬으로 추방된 A.D.95경이다

그리서 혹자는 계시록을 고난의 시기를 위한

예언문 이라 했는데 당시 기독교가 숫자적으로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었지만

그 반면에 이교 사상과 이방 종교들과의

정면대결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서

믿지 않는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이방인들도 새로운 예수교를 멸시했고

권력자들은 가이사 외에 다른 주권(예수)을

인정한다는 이유로 반대가 극심하여

교회는 생사를 건 투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요한은 그런 신자들에게

세상의 미래와 최후의 결과는

하나님의 수중에 있음을 알리고

예수님의 재림과 새 세계가 있음을

상징적인 방법으로 계시함으로

역경의 순간에도 소망을 붙잡게 했다

지금은 사단이 공중 권세를 잡고

사단사상으로 세상을 이끌고 있지만

예수님은 그 사단을 이기셨을 뿐 아니라

그 사단을 멸하실 왕이시기에 소망이시다

화) 계시록의 상징적인 언어

계시록은 다니엘서와 더불어 묵시문학이다

묵시는 박해를 당하고 있는 상태에서

직설적인 표현을 할 수 없을 때

묵시(암시)적 형태의 표현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해석이 필요한 책이지만

당시 유대인들에는 익숙한 표현이었다

예를 들어 일제시대에

“울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습이 처량하다”

라는 노랫말을 들으면 그 의미를 다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해설이 필요한 것과 같다

그처럼 계시록의 언어도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해설이 필요 없는 익숙한 언어로

물고기를 가리키는 “익투스”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였다

그 시대에는 예수를 하나님 아들로 고백하는 것은

목숨을 내놓고 하는 일이였기에

그냥 물고기 표시만 하고 지나가면

예수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사람임을 알았다

또한 666 숫자도 히브리어는 각 알파벳 마다

숫자적인 고유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계시록을 쓸 당시 황제숭배로 핍박당하는 사람들이

네로 가이사(시이저)를 히브리말로 쓰면

숫자666이 되기에 암호로 사용했던 것이다

계시록은 그 시대 상황을 보고 기록한 것이

지금도 똑같이 적용되고 해석이 되는데

어제도 계시고 지금도 계신 이(예수)의

구원의 사역과 승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수) 삼위일체

요한은 삼위하나님의 인사로

계시록을 시작하면서

은혜와 평강을 주시는 분이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분이라고 소개를 한다

하나님은 변함이 없는 분이시기에

우리가 그 하나님을 아는 것이 은혜다

그래서 예수님도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고 믿음과 소망을 주신다

삼위 하나님은 과거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미래에도 함께 하실 변함없는 분이시다

요한은 계시록을 통해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교회가운데 계시는 성령님으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를 하며 글을 시작 다

세분하나님께서 이제까지 함께 하셨고

지금도 함께 하시고 장차에도 함께 하실 것이기에

우리는 담대하고 넉넉하게 이길 수 있다

목) 계시록의 주안점

계시록의 주안점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밝히 알리고 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두 번 오시는데

처음에는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구속주로서 성육신하여 육을 입고 오셨고

두 번째는 심판주로서 영으로 영광 중에 오신다

성경이 예수님을 계속 증거 하였음에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깨달지도 믿지도 않았다

요한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예수님이 알파와 오메가 되시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고 시작과 끝이 되심을

증거 하면서 초림이 있었던 것 같이

재림이 분명히 있을 것을 알리고 있다

예수님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초림 하셨듯이

성경에 기록된 대로 재림 하실 것을

예수님께서 직접 여러번 말씀 하셨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24:30)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마26:64)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막13: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막14:62)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눅21:27)

우리는 재림을 기다리는 재림성도다

이름뿐 아니라 사상을 변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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