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을 주심을 감사 > 환영인사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환영인사 보기

환영인사

벼룩을 주심을 감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춘호 작성일14-03-15 17:34 조회3,473회 댓글0건

본문

벼룩을 주심을 감사

코리는 폴란드의 한 아름다운 가정에서 자라났다.

그런데 독일 나치에 의해 나라가 정복되자 유태인을 숨겨준 죄목으로 온 가족이 포로
수용소에 잡혀가게 되었다. 코리는 언니 벳시와 함께 감금되어 온갖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러
나 그의 가장 큰 어려움은 성경 말씀을 읽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어느 날 신체검사를 받는 도중 한 그리스도인 간호원이 코리에게 “가장 갖고 싶은 것
을 말씀하세요.”라고 속삭였고, 코리는 그 간호원을 통해 작은 성경 하나를 얻게 되었다. 코리의
기쁨은 말할 수 없었다.

코리는 들키지 않게 갖은 애를 써가며 성경 말씀을 삼키듯이 읽었다. 한마디 한마디
가 너무도 소중한 생명의 말씀이었다. 그러한 가운데 코리는 데살로니가전서 5:18말씀을 읽었다.
“범사에 감사하라” 그 말씀은 코리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

그런지 얼마 안 되어 코리는 언니 벳시와 함께 감방을 옮기게 되었다. 옮겨진 감방으
로 오자 코리는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마음이 되고 말았다. 지금까지도 비참한 곳에 있었지만 이
곳은 더욱 비참했다. 게다가 벼룩까지 들끓어서 견딜 수 없는 곳이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지만 코리는 도저히 그 말씀에 순
종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언니 벳시가 눈을 감고 나즈막하게 기도드렸다. “주님 우리에게 벼룩을 주
신 것을 감사합니다.” 할 수 없이 코리는 아멘했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코리는 벼룩을 인하여 감사해야 할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벼룩
때문에 그 감방 주위에는 간수도, 독일 군인도 얼씬을 하지 않았고 그들은 자유롭게 교제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덕에 코리와 벳시는 매일 성경 말씀을 가르치게 되었다. 온종일 강제 중노동에 시
달리고 굶주린 여인들과 함께 모여 서로를 위로하며 아픈 곳을 만져주고 양보하며 기도하는 놀라
운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나누게 되자 그곳에는 천국의 교제권이 형성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벼룩 때문에 가능했음을 코리는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오늘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의 조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