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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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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우파 작성일12-05-17 16:03 조회3,1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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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가 세발 자전거를 막 타기 시작할 때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자전거에 익숙하지도 않고 다리에 힘도 없어 패달을 잘 밟지 못했다.

그래서 자전거 손잡이에 긴 끈을 묶어서 앞에서 끌어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왼쪽 손잡이와 오른쪽 손잡이에 따로따로 끈을 묶어서 내가 방향도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아빠가 앞에서 조금 끌어주니까 아이는 수월하게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
그런데 아이는 평평한 길을 놔두고 꼭 돌멩이도 있고 움푹 패인 곳으로 손잡이를 조절해 가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다시 왼쪽이나 오른쪽 끈을 잡아당겨서 방향을 제대로 잡도록 해 주었다.

자전거를 끌어 주면서 문득 생각이 든다.

저 아이는 자기 힘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겠지
아빠가 앞에서 끌어당겨 주는 것을 알까
방향을 잘 못 잡아 순탄하지 않은 곳으로 갈 때도
아빠가 여전히 끈을 놓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주는 것을 알까

나도 그렇지 않을까
내 힘과 내 의지로 살아간다고 생각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내 눈에 좋은 길은 또 얼마나 힘든 길이었는가

그러나 늘 묵묵히 앞에서 끌어 당겨 주시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주시는 주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잠 20:24)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은 사막이나 바다를 통해 나 있는지 모르나 그 길은 안전한 길이다. (부조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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