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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인사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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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우파 작성일11-10-22 21:45 조회3,0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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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달님하고 달리기를 해보신 분 계신가요?

어릴 때 기억으론 보름달은 참 환하고 동그랐습니다.
한번은 집에 가는 길에 밤길이 대낮처럼 환했습니다.
보름달이 머리위로 둥그렇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까 출발할 때도 바로 위에 있었던 것 같은데 여전히 내 머리위에 있다니!
달이 나를 쫓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못쫓아 오게 빨리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한바탕 달리기를 하고 위를 쳐다보았습니다. 달은 여전히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내가 좀 늦게 달렸나 보다 생각하고 한번 더 힘껏 달려보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달은 바로 내 머리위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이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이번에는 한참 달려가 집 담장에 웅크리고 숨었습니다.
담장에 가려서 달이 안보였습니다.

드디어 따돌렸다 생각하고 조금 기다린 후에 일어섰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달이 여전히 내 머리 위에 환하게 비취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도망치고 숨으려고 해도 달님이 여전히 그자리에서 나를 바라보듯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도망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도망하려는 것은 불가능을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아니 보여도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쳤어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자리에서 사랑으로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8,39)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 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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