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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에게 취하여 있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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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춘호 작성일11-09-16 10:51 조회2,7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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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유럽을 정복한 후 그 기세를 몰아 러시아까지 진격해 들어가려고 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 출정 전날 그는 한 귀족 부인에게 승전의 확신을 갖고 자신의 계획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 듣고 있던 부인은 "인간이 계획하나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라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그러자 황제는 껄걸 웃으며 부인, 모든 것은 제가 계획하고 제가 이룰 것입니다." 라고 거만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몇 달 후 나폴레옹은 전쟁에서 대패하고 1814년 퇴위, 엘바 섬에 유배되고 말았습니다.

* 우리는 항상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모습이 있습니다.

*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하였습니다.

*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우리의 삶에 걸쳐지는 잠시의 외양에 도취되어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잊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걸쳐주신 우리의 겉옷에 도취되어 아무 것도 아닌 옷걸이 같은 우리의 존재를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주님~! 늘 우리 자신에게 취하여 있지 않도록 하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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