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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셰 신부의 불로장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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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춘호 작성일11-06-24 12:43 조회3,6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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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

알퐁스 도데의 <고셰 신부의 불로장생주>라는 단편 소설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프레몽트르 수도원은 가난을 미덕으로 삼았던 수도원으로 심지어 종을 살 돈이 없어 기도 시간을 알리는데 나무로 된 딱다기를 사용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이 수도원이 떼돈을 벌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불로장생주'라는 술 덕분이었습니다. 불로장생주는 고셰라는 수도사가 여러 가지 약초를 제조해서 만든 훌륭한 약주였습니다.
그 술이 날개 돋친 듯 팔리게 되자 수도원은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모든 건물이 깨끗이 단장되고 신부들도 비싼 옷으로 바꾸어 입었습니다.
고셰는 그 공적으로 인해 어느덧 신부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사가 진행될 때 술에 만취된 고셰가 성당에 뛰어들어 괴상한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그는 손수 만든 술을 시음하다가 술 중독자가 되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이후부터 고셰는 성당에 나오지 못하고 주조장 안에서 혼자 기도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고셰는 자신의 영혼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장을 찾아가 술 제조를 그만두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원장을 비롯한 신부들은 이건 바로 하나님을 위한 선한 사업이므로 이를 그만둔다면 바로 하나님 거역하는 것이라고 고셰를 윽박질렀습니다.
따라서 순진한 고셰는 할 수 없이 계속 술을 만들었습니다.
그 수도원은 술로 인해 매우 바빠졌습니다.
심지어는 신부나 수도사 전체가 술병을 포장하고 상표를 붙이고 또한 그것을 운반하느라고 미사를 거를 때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배당 안에는 아주 작은 소리지만 고셰 신부의 술주정하는 소리와 고함치는 소리가 점차로 더욱 자주 들려 왔습니다.
우리는 늘 무엇인가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돈에 구애 받지 않는 생활을 하고자 열심히 돈을 법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아십니까?
돈을 벌수록 돈의 노예가 되어간다는 사실을!
고셰신부나 프레몽트르 수도원은 처음에는 가장 순수한 동기에서 술을 제조하였습니다.
그러나 돈의 맛을 안 다음부터는 가난했던 시절 순수했던 기도나 하나님께 대한 사랑, 예배 등을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오로지 술을 팔아 돈을 벌기에만 급급하였던 것입니다.
즉 수도원이 본래의 의도와 목적을 벗어나서 부(富)의 축적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교회의 기능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이 무엇이 중심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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