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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되게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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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춘호 작성일11-05-20 09:23 조회2,7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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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되게 한 이유"

지미 카터(Jimmy Carter: 1924- )는 미국 39대 대통령(재임기간:1977-1981)으로서 인권과 중재역에 대한 공로로 2002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지만 성공적인 대통령으로 평가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임기가 끝난 후 그는 크게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의 대통령직은 그가 더 큰 일을 하기 위한 일시적인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간 그는 사람들에게서 완전히 잊혀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공직생활 후의 그의 삶은 더 아름답고 만인으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으로 조명되기 시작했습니다.

소외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국제적인 봉사활동에 나선 새로운 삶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퇴임 후 84년 뉴욕에서 열린 해비타트(Habitat: 사랑의 집짓기운동) 노동수련캠프를 인솔하면서 실제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며 간소한 잠자리에서 노동자와 함께 숙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과 언론에 큰 반향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해비타트운동이 널리 알려졌고 기금을 모으거나 자원봉사자를 확보하거나 택지와 건축자재들을 기탁 받는 일이 쉽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워크 프로젝트는 카터 대통령이 인솔자가 되어 지금까지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지미 카터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미국 대통령에 당선시킨 것은 대통령을 잘 하라는 뜻이 아니라 대통령직을 마친 다음 시키시고 싶은 일이 있어 그리 하신 것으로 믿습니다."

카트는 땅콩 재배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무료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해군 사관학교를 다녔으며 출중하지도 않은 장교생활을 하다 부친이 별세하자 땅콩농사를 이어받았습니다.

이 젊은이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리라는 것을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는 매주일 교회학교 교사이었지만 부모의 신앙으로 충만해 있었습니다.

닉슨의 사임으로 워싱턴 정가가 큰 소용돌이에 빠졌을 때 지미 카터는 뜻밖에도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고 대통령이 되었지만 내세울 것이 없는 이 선량한 땅콩 농부의 백악관 생활은 실패와 시련의 연속이었다.

에너지 위기가 다시 닥쳐왔고 이란 사태를 해결하려는 그의 노력은 철저하게 실패하였습니다.

해비타트에 참여하여 일주일 동안 집짓기에 참여한 후 그는 말했습니다.

"희생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 왔고, 목수 일도 처음 해 보는 게 아닙니다. 저는 일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동시에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입니다"

건축현장에서 만난 카터는 확실히 남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섭씨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카터는 다른 자원봉사자들보다 하루 일찍 도착해 현장을 일일이 돌아보았고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현장 책임자와 함께 짓고 있는 집들의 진행 상황을 하나하나 점검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75세의 노구를 이끌고 벽돌을 쌓고 창문을 달고 페인트칠하는 전직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는 '자원봉사자'라는 칭호 외에는 달리 불리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일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식사하고 얘기하고 땀 흘리는 그는 바로 '예수 중심의 삶'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일 뿐입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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