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 환영인사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환영인사 보기

환영인사

우리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춘호 작성일11-04-22 18:00 조회2,939회 댓글1건

본문

어느 날 목공소의 연장들이 회의를 열었다고 합니다.

사회는 평소와 같이 망치가 맡아보았습니다.

그런데 회의 도중에 회원 몇 명이 반기를 들고 사회자 망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였습니다.

"망치는 항상 깨고 부수는 자요, 늘 소란을 피우는 자니, 여기서 떠나야 합니다."

그러나 망치가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나 스스로도 나의 결점을 인정하므로 이곳을 떠나겠습니다. 하지만 나와 함께  떠나야 할 자가 있으니, 바로 대패입니다.

왜냐하면 대패가 하는 일에는 전혀 깊이가 없고, 늘 남의 껍질을 감싸기보다는 벗기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가 난 대패가 말했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줄자도 나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줄자는 자기만 옳은 듯이 항상 남을 측량하므로 모두에게 덕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조용히 듣고  있던 줄자가 벌떡 일어나더니 톱을 지적하면서,

"톱은 연합 운동보다는 분리 운동만 하고 있으니, 여기서 가장 불필요한 자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톱은 사포를 향해 소리쳤습니다.

"사포! 너도 너무 거칠어." 이렇게 서로가 한창 다투고 있을 때, 목수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  모든 연장들을 총동원하여 순식간에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서로 약점만을 들추며 다투던 그들은, 결점이 많은 자신들이 이처럼 좋은 일에 쓰임을 받은 사실에 감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기뻐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두 나사렛 목수의 동역자들이구나!"

교회에는 망치 같은 사람도 있고 대패 같은 사람도 있고, 톱 같은 사람도 있으며 줄자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때로 사포처럼 거친 사람도 있지요.

그러나 이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연합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동역자로서 큰 일을 행할 수 있는 주님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목록

염희님의 댓글

염희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