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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인사

치석(治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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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우파 작성일11-02-16 13:26 조회3,15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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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꽃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도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이 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뜨는 곳에서 치석하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  (왕상6:7)

솔로몬 시대 성전을 지을 때 성전에서는 망치소리나 연장소리가 나지 않았다.
모든 돌은 채석장에서 다듬어서 가져다가 맞추기만 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로 이 땅이 채석장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쪼개지고 깨어지고 다듬어지는 것은 이 땅에서의 할 일이다.
하늘에서는 더 이상 연장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다.

꽃이 원하지 않아도 비는 오고 바람은 분다.
하지만 그 바람은 뿌리를 더욱 깊이 내리고,
줄기를 튼튼히 하고,
향기를 더욱 멀리 날려 보낼 것이다.



그분께서 시련과 환난을 허락하시는 것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기 위함이다. 감당하기 심히 어렵고 가혹하게 보이는 시련이라도 일단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축복임이 판명될 것이다. 세상의 쾌락을 앗아가는 혹독한 재난이 오히려 우리의 눈을 하늘로 향하게 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인생의 고난은 우리 성품에서 불순물과 거친 것을 제거해 내는 하나님의 일꾼들이다. 이들에 의해 채석되어 깍이고, 끌로 새기어지고, 갈리고 다듬어 지는 것은 고통스런 과정이다. 또,회전 연마기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힘든 일이다. 그러나 그 속에 들어간 돌은 하늘 성전의 제자리를 채우는 데 부족함이 없게 준비되어 나온다. 쓸모없는 물건을 위해서는 주께서 그처럼 신중하고 철저한 작업을 하지 않으신다. 오직 그분의 보석만이 궁전의 식양대로 다듬어 진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의지하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일하실 것이다. 신실한 자는 귀중한 승리를 얻을 것이다. 가치있는 교훈을 배우게 될 것이며, 고귀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산상보훈 10,11,영어원문)


댓글목록

진성수님의 댓글

진성수 작성일

감동적인 글입니다. 이번 주 저희교회 주보에 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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