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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의 교회 (12월 18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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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1-09-09 11:32 조회5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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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일 안식일 대만

 

어느 마을의 교회

 

씨우웨(68)

 

- 대만에 들어온 최초의 재림교인은 1907년에 중국 남부 푸젠성에서 온 문서전도자인 T. S. (T. S. Wang)이었습니다. 박해와 투옥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사역을 계속했고 그가 떠날 무렵인 1912년에는 10명의 개종자가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서의 사역은 어려웠고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에 사역이 중단되었을 때의 교인 수는 겨우 14명에 불과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1948년에 대만대회(Mission)가 설립되었고 1949년 초에 이 섬나라 최초의 재림교회가 조직되었습니다.

- 대만합회는 58개 교회와 28개 예배소 그리고 6,956명의 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3,593,000명의 인구로 볼 때 3,392명당 한 명의 재림교인 비율입니다.

대만 북부의 68세 원주민 여성인 씨우웨에 대한 이 이야기는 대만 원주민들의 현실을 반영합니다. 3년 전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이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돕는데 쓰였고,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은 이 원주민들과 대만의 다른 사람들을 위한 세 곳의 도시 감화력센터 개설을 돕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차가 없습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도 탈 줄 모릅니다. 안식일에 교회에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택시를 타는 것입니다.

저의 안식일 외출은 결혼생활에 큰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재림교인이 아니었던 남편은 제가 고향 마을에 있는 교회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떠나자 화가 났습니다.

저희는 대만 북부에 있는 재림교회가 없는 대도시에 살았습니다. 제 고향 마을은 조금 떨어진 산에 있었습니다. 남편은 병이 있었고 저와 함께 가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집에 혼자 남겨지기도 싫어했습니다. 어느 안식일에 제가 집에 돌아와 점심을 차려 주었을 때 그는 음식을 바닥에 내던졌습니다.

당신은 교회에만 신경 써!” 그는 소리쳤습니다. “당신은 내가 죽든 말든 상관하지 않잖아!”

저는 교회도 신경 썼지만 남편에게도 신경 썼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주님께 충실하려고 할 때마다 적의 공격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제 아들이 군복무 중에 사고로 크게 다쳐서 저는 그를 돌보기 위해 집을 떠났고 그 사이에 남편이 갑자기 죽었습니다. 제가 집에 있었더라면 그를 살릴 수 있었을지도 몰랐기에 저는 그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슬픔에 사로잡혔고 한 달간 성경을 읽거나 기도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천천히 하나님께서 저를 통제하시고 저를 위한 아름다운 계획을 세우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을 교회를 위한 멋진 계획을 세우신 것도 알았습니다. 저희는 교회를 보수해야 했고 비용은 10만 신타이비(미화로 3,550달러 정도)로 추산되었습니다. 대만 원주민 아타얄 족 마을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액수였습니다.

저희의 보수 작업은 많은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먼저 한 여성 교인이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급히 실려 갔고, 저희는 하루에 귀중한 자원봉사자 두 명, 즉 그녀와 그녀의 남편을 잃었습니다. 그런 다음 교인이 아니었던 유일한 고용 노동자가 열사병으로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그는 몇 분 후에 깨어나 괜찮다고 하며 작업에 복귀했습니다. 그 후에 제 남동생은 저희가 보수비용을 잘못 계산한 것을 걱정하며 낙담했습니다.

우리는 결코 비용을 충당할 수 없을 거야.”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고 계속 일하라고 그를 격려했습니다.

그 최악의 시점에 마을의 다른 기독교 교회를 다니던 한 남자가 우리 교회 건물을 지나다가 멈춰 서서 보수 작업을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교파 소속 기독교인이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을 막기에 인생은 너무 짧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밤이 되자 그는 저에게 어떤 꾸러미를 주었습니다.

기부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그것을 열자 6천 신타이비(미화로 215달러 정도)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의 지폐 더미가 있는 것을 본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고용된 노동자는 그 기부 소식을 듣고 감격에 겨워 자신의 일에 대한 보수를 더 이상 받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교회를 위해 무보수로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 모든 일을 목격한 제 동생은 저희의 노력에 자신감을 얻고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6년이 지난 지금도 교회 보수 작업은 완료되지 않았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교회와 그분의 백성들의 필요를 돌보시리라 믿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그래왔습니다. 저희를 위해 계속 기도해주세요!

 

*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 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선교 목적 1전 세계적인 선교와 선교 희생의 개념을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되살려서,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젊거나 나이 많은 모든 교인들이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제자를 삼는 기쁨에 동참하게 한다”; 선교 목적 2“10/40 창문 지역의 대도시들에서 미전도 집단과 전도가 미약한 집단들에게, 또한 비 기독교 종교를 대상으로 재림교회의 선교 사역을 강화하고 다양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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