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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의 천사 (8월 28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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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1-06-15 11:18 조회5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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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일 안식일 NAD 난민

 

주유소의 천사

 

럼파이(64)

 

럼파이는 미국 시카고에서 그녀의 머리 위와 주변으로 지나는 복잡한 미로와 같은 도로들을 어리둥절하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녀는 차 안에 앉아 있는 네 명의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걱정스러웠습니다.

이 부부는 동남아시아 국가인 라오스 출신의 난민으로 미국에 도착해 6명의 자녀와 함께 일자리를 찾기 위해 전국을 돌며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를 떠난 가족은 처음에 1,400마일(2,250km) 떨어진 네브라스카 주 그랜드 아일랜드로 갔습니다. 그들은 그곳에 제한된 영어 실력을 가진 사람도 고용하는 공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했을 때 그곳 일자리는 모두 채워졌고 회사가 더 이상 채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한 가운데에 그들은 여섯 명의 자녀와 함께 집도, 일자리도 없이 부족한 영어 실력만 가진 채 덩그러니 놓여 있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럼파이가 미국 도로에서 전혀 운전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에서 비로소 운전을 배우고 면허를 땄고, 두 명의 친구가 캘리포니아로부터 이 가족들과 함께 네브라스카로 왔습니다. 한 친구가 가족들의 차를 운전하고 다른 한 친구가 이삿짐 트럭을 운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친구들은 그곳에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떠난 상태였습니다.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연락한 끝에 럼파이와 남편은 750마일(1,200km) 떨어진 미시간 주 홀랜드에 취업 가능한 일자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럼파이는 그녀와 함께 하실 하나님을 믿고 용감하게 미국 도로 주행에 도전하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이 가족은 미시간까지의 12시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그들의 모든 짐을 싣고 아이들 2명을 태운 이삿짐 트럭을 운전하며 길을 안내했습니다. 럼파이는 다른 4명의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남편의 트럭을 따라갔습니다.

시카고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카고에서 럼파이는 남편을 가까이 따라가려고 노력했지만 극심한 교통체증에 막혀 그의 트럭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미로와 같은 도로 가운데 압도되고 혼란스러워 어디로 가야 할지 결정할 수 없었던 그녀는 주유소에 들렀습니다. 그녀와 남편 모두 휴대폰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에게 연락할 방법도 없었고 그들의 목적지를 찾아갈 방법도 몰랐습니다.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녀는 그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기 위해 태국 난민촌을 방문했었던 선교사들에게 고마웠습니다. 그녀는 네 명의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빌었습니다.

그들이 눈을 떴을 때 유쾌한 표정의 남자가 그들을 향해 걸어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제가 맞춰 볼게요.” 그는 말했습니다. “남편 부이를 찾고 있죠?”

!”라고 그녀는 깜짝 놀라며 대답했습니다.

그녀는 속으로 생전 처음 보는 이 사람이 어떻게 남편의 이름을 알고 있을까?’라고 궁금해 했습니다.

차에 타서 제 차를 따라오세요.” 그가 자신의 차로 몸을 돌리며 말했습니다. “제가 남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게요.”

럼파이는 순순히 그의 뒤를 따라 도로로 다시 나왔고 시카고의 미로와 같은 도로들을 지나다가 갑자기 바로 앞에서 남편의 이삿짐 트럭을 보았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그녀와 아이들에게 밀려왔습니다. 그들은 그 친절한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려고 몸을 돌렸지만 그가 없었습니다. 그들이 작별 인사로 손을 흔들기도 전에 그의 차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가족들은 미시간 주 홀랜드에 무사히 도착했고 부이와 럼파이는 재림교인 가족이 운영하는 현지 보트 회사에서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그들은 홀랜드 재림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곧 그들은 새로운 라오스 친구들을 초대하여 그들과 함께 하게 하였고, 교회는 그 소그룹에 그들만의 언어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방을 제공했습니다. 이 그룹은 그렇게 성장했고 오늘날 이들만의 교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럼파이는 주유소로 천사를 보내 그녀가 길을 찾도록 도와주신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즐겁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2011년의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으로 북아메리카 지회 전역에 여러 라오스 회중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으로도 여러분은 럼파이의 그룹과 같은 모임들에 목회자와 자원을 제공하는 일을 돕게 될 것입니다. 아낌없는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을 계획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 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선교 목적 2“10/40 창문 지역의 대도시들에서 미전도 집단과 전도가 미약한 집단들에게, 또한 비 기독교 종교를 대상으로 재림교회의 선교 사역을 강화하고 다양화한다”, 핵심활동지표2.9 “10/40 창문 지역 밖에 위치한 각 연합회와 대회들은 새로 개척한 예배 모임의 숫자가 측정가능하고 현저한 성장을 달성하도록 5년 계획을 세운다(: 5년 동안 30% 성장)”; 영적 성장 목적 6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들의 증가와 정착, 회복, 참여를 늘린다”, 핵심활동지표 6.6 “교인들은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모든 사람들에 대한 존중심을 보여준다”, 핵심활동지표 6.7 “지역 교회와 재림교회 학교가 집단 이민이 사역에 주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이민자들이 지역 재림교회 공동체에 융화되고 있다는 증거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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