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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길(1월 3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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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12-26 12:32 조회2,8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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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안식일 북 필리핀

생명의 길

레이 카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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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은 7,000여 개 이상의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이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주로 11개의 큰 섬에서 살고 있습니다.
- 필리핀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형이고, 그 산들 가운데 일부는 화산입니다. 이 화산들 중에 몇 개가 최근 몇 년 동안 폭발하여 마을과 농지들이 파괴되었고 그로 인해 제 때에 그 지역을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죽기도 했습니다.
- 필리핀의 공식 언어는 필리핀어이지만 영어가 널리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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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소년이 이 이야기를 소개하도록 합니다.]
제 이름은 레이이고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멸망의 길에서 구원하셔서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불량 학생들의 활동이 위험스러워 고등학교를 중퇴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사촌들과 몇몇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저희는 그냥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내기만 했으므로 저희들이 불량스럽다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점차 불량스러운 행동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담배피고 술 마시고 때로는 지나가는 차에 돌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경찰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저의 부모님은 저희가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것을 눈치 채셨습니다.

반갑지 않은 손님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거실에 두 명의 청년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의 할머니는 그들이 전도회를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두 명의 청년들은 매우 신실했습니다. 저는 그들 주변에서 감히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실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저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그들이 빨리 떠나기를 바랐습니다.
다음 날 제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또 그 두 청년이 거실에 앉아 찬미하고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곧바로 제 방으로 들어갔지만, 그들의 찬미소리와 기도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곧 그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다르게, 그렇게 행복하게 만든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너무나 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들의 행동은 제 마음에 한 알의 씨앗을 심어주었고, 저는 그들이 저와 제 친구들은 갖고 있지 않은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머지않아 저는 그들의 예배에 동참하게 되었고, 그들이 저를 청소년 모임에 초대했을 때 저는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종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제 친구들은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참석했습니다. 저는 성경공부 모임에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저는 저의 나쁜 습관들에 대한 흥미를 잃고 그것들을 모두 끊었습니다. 저는 변하고 싶었고, 하나님께 제 삶을 바치고 싶었습니다.
제 부모님은 저의 결심을 알고 놀라며 기뻐하셨습니다. 부모님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던 제 인생이 종교로 인해 변화되기를 기대하셨습니다. 엄마는 제 침례식이 있는 안식일에 입을 새로운 옷을 한 벌 사주기도 하셨습니다. 제 침례식이 있던 안식일에 부모님도 교회에 나오셨지만, 그들은 그리스도를 믿겠다는 결심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시험
침례를 받고 난 뒤에 저는 그동안의 나쁜 짓을 그만 두고 학교로 돌아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제 뜻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제 친구들과 심지어 제 사촌들까지도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에 비해 너무도 착해진 저를 놀려댔습니다. 존경 받다가 경멸을 받고, 함께 어울리다가 따돌림을 받는 것은 정말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학교에서조차 제 고민을 함께 나눌 친구도 없이 완전히 혼자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국 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놀림을 참지 못하고 다시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뒤에 학교에서는 모든 불량 학생들에게 정학처분을 내렸고, 그렇게 순식간에 저는 학교에서 정학을 받고 다시 처음의 상태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저는 외로웠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저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여전히 저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한 교회 친구가 전도회를 도와달라고 저에게 부탁했고 저는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다른 교인들과 함께 사람들을 방문하여 성경을 가르치는 법을 배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는 제가 있어야 할 자리와 예수님을 향한 저의 사랑을 발견했습니다.
청소년 전도회의 지도자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저는 저희 집 근처에서 모이는 모임을 몇 개 만들었습니다. 저의 엄마는 제 형제들을 그 모임에 데리고 왔고, 다른 가족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저는 3일 저녁 설교를 했고 전도회가 끝났을 때 저희 가족 11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두 번째 기회
교회의 몇몇 청년들이 저에게 학교로 돌아가라고 권하면서 불량 학생들이 없는 팔라완 삼육중고등학교를 추천했습니다. 저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현재 그 학교에 다니면서 그곳의 영적 분위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학비를 대기 위해 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것은 힘들지만, 저는 졸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면, 제 인생을 바꿔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게 됩니다. 그분은 학교를 그만 두고 깡패 두목이나 될 뻔한 저를 청소년 지도자로 그리고 밝은 미래를 가진 학생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새 출발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은 참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은 제가 공부하고 있는 팔라완 삼육중고등학교에 직업기술학교를 설립하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저는 제가 그곳에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이 일이 제가 졸업하기 전에 마쳐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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