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을 내가 알기 전(10월 18일 안식일) > 선교지 소식지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선교지 소식지 보기

선교지 소식지

그분을 내가 알기 전(10월 18일 안식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9-24 11:10 조회2,829회 댓글0건

본문

10월 18일 안식일 몽골

그분을 내가 알기 전

바얀자르갈 산닥도르찌
----------------------------------------------------------------------------
- 교인 수가 약 1,200명 정도 되는 몽골 교회는 아직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교인들이 35세 이하의 젊은 사람들입니다. 그 대부분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가족들 가운데 그들만이 재림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대학생 기숙사를 짓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이 기숙사는 지낼 곳이 없는 재림청년들에게 숙소가 될 뿐만 아니라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고 교회의 지도자로 훈련 받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

[한 젊은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이 이야기를 소개하도록 합니다.]
제 이름은 바얀이고 저는 몽골에 삽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저의 꿈은 의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의대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양학을 대신 전공했습니다. 영양학은 몽골에서 새로운 분야의 학문이었고, 저는 그것이 나중에 저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될지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할아버지와 함께 지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할아버지께 모든 것을 의지하고 있던 저는 갑자기 혼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기숙사로 이사를 했고 돈을 벌어야 했으므로 일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수업이 끝나고 저의 실습과목 조교로 일을 하고 있었으므로 용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저에게 경비 일을 해볼 생각이 없는지 물었습니다. 그 일을 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었으므로 저는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교인은 아니었지만 저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생기는 것을 보면서 누군가 저를 돌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시험기간에 시험 일정에 혼란이 생겨 저는 한 시험을 놓치고 말았고, 그 놓친 시험으로 인해 저는 예정대로 졸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실망하여 거의 포기할 뻔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학 연구센터에 일자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졸업은 하지 못했지만 그 자리에 지원했습니다. 놀랍게도 저는 취직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저는 누군가 저를 돌보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취직한 자리는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했습니다. 제 친구 태브냐가 시내에 있는 재림교회에서 무료로 영어를 가르쳐준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곳에 등록했습니다. 그 당시 저에게 있어서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 아닌 단지 영어를 배우는 곳이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태브냐의 초대로 그 교회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참석했습니다. 실제로 교회가 하나님의 집이라고 여기게 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음악회 순서도 좋았고 그곳 사람들도 좋았습니다. 태브냐는 저를 교회에서 열리는 다른 행사들에 계속 초대했고, 결국 예배 시간에도 초대했습니다. 예배시간에 어떤 소녀들이 나와 노래를 불렀는데 저는 그녀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와 웃는 얼굴이 좋았습니다. 종교적으로는 끌리지 않았지만, 그 교회 사람들은 너무나 친절했고 너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런 모습에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태브냐는 교회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도 저를 초대했습니다. 별로 참석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의 강요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몇몇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강사가 말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태브냐도 저에게 그런 말들을 해주려고 했었습니다. 그것들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저를 돌보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성령님이 저의 마음에 말씀하신 것임을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제 친구 태브냐는 외국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저는 계속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몇몇 교인들이 저를 여름 캠프에 초대했고, 그곳에서 저는 제 삶을 그리스도께 바쳤습니다. 나중에 저는 침례를 받았습니다.
태브냐는 몽골을 떠나기 전에 저에게 제 전공인 영양학이 정말로 중요한 학문이고 몽골에서 꼭 필요한 학문이라고 자주 말해 주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재림교회는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는 교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교회를 도와 건강식 프로그램을 개발해 볼 것을 독려했습니다.
제가 침례를 받고 난 뒤 어느 날, 몽골 합회에서 한 목사님이 저를 찾아와 저에게 합회 보건부에서 함께 일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계속 일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그 제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하나님께서 저를 새로운 길로 인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일이 정말 하나님의 뜻인지 알아보기 위해 합회에 지원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합격되었습니다. 고민스러웠습니다. 저는 아직 대학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새로운 직업을 위해 이 대학을 떠나야 하나? 저는 하나님께 제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결국 저는 우리 교단의 작은 본부를 택했습니다.
제가 합회에서 일을 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는 이미 하나님께서는 제가 그분을 알기 오래 전부터 제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우셨음을 잘 압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의 계획을 볼 수 있고, 그분이 저를 그처럼 지극히 돌보신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직접 제 길을 인도해주셨음에 기쁩니다. 저는 대학에서 일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이제 저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의 원칙을 가르치는 일에 좀 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와 하나님이 저에게 소개시켜 준, 그리고 지금은 제가 사랑하는 이 교회로 그들을 초대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