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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이겨내고(10월 11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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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9-24 11:10 조회2,9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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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안식일 몽골

추위를 이겨내고

트솔몬투야 네르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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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의 우리 교회는 젊습니다. 첫 번째 재림교인들이 침례를 받은 것이 단지 15년 전의 일입니다. 몽골 교회는 6명의 목사님과 40여명의 자발적인 선교사들이 섬기고 있습니다. 이들은 몇몇 교회건물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집과 빌린 강당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 청년들은 몽골의 수도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그들의 마을을 떠납니다. 하지만 몽골의 수도에서는 집을 구하기도 어렵고 주거비도 비쌉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가 몽골의 대학생 재림청년들을 위한 기숙사를 건축하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 이 기숙사는 몽골의 젊은 교회의 차세대 지도자들을 위한 생활 주거장소로뿐만 아니라 지도자 훈련을 제공하는 곳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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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이 이야기를 소개하도록 합니다.]
제 이름은 트수기입니다. 저는 몽골의 작은 마을에서 온 재림교인 학생입니다. 제가 대학을 다니기 위해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로 갔을 때, 믿지 않는 학생들이 모인 기숙사에서는 지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방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아주 작은 방도 매우 비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제가 교회 목사님께 사정을 말씀 드렸을 때, 목사님은 제가 적당한 방을 구할 때까지 교회 근처에 있는 작은 창고에서 지내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저에게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그곳은 매우 추울 것이라고 주의를 주셨지만, 저는 그곳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몽골의 매서운 겨울이 오기 전에 적당한 방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 다음 저는 제가 살던 마을에서 온 다른 두 명의 재림청년 여학생들을 만났고 그들도 지낼 곳을 찾고 있었으므로, 저는 그들에게 진흙 벽돌로 지어진 작은 창고 방이지만 저와 함께 지내자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괜찮았습니다. 방에 전등도 달았고, 난방과 요리를 위한 작은 난로도 마련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집은 무료였습니다.

겨울 걱정
하지만 본격적인 겨울이 되자 저희는 난방을 위한 장작이나 석탄을 사기 위해 많은 돈을 써야 했습니다. 저희는 매일 저녁 불을 피웠지만 그 불은 아침이 되기 전에 꺼져 버렸고 저희는 꽁꽁 언 채로 일어났습니다. 몽골의 겨울 기온은 영하 40도까지 떨어집니다! 옷을 두껍게 입고 자도 너무 추운 날에는 견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용돈을 아껴 난방을 위한 장작이나 석탄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종종 음식이나 장작, 석탄을 사다 주곤 했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고마웠던지! 그리고 저희는 작지만 우리가 가진 것들을 나누면서 함께 지낼 수 있어 기뻤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좀 더 따뜻한 장소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좀 더 나은 곳을 위한 기도
누군가 저희에게 침례를 준 선교사에게 편지를 써 보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그분이 저희를 도울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저희는 그분께 저희의 상황에 대해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한 교회 지도자가 저희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저희가 방 안에서도 코트와 담요를 뒤집어쓰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저희에게 몇 가지 음식과 좋은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 선교사가 한 작은 아파트에서 저희가 지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저희 셋이 지낼 수 있을 만한 큰 방 한 칸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알아본 방들은 너무 비싸거나 학교를 다니기에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그 선교사는 저희에게 방 한 칸짜리 말고 아파트를 구해보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너무 기뻤습니다!
저희는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방 두 개짜리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그곳은 가구까지 갖추어진 큰 집이었습니다. 그곳은 마치 천국 같았고 선교사의 도움으로 저희는 집세를 지불할 수 있었습니다. 기쁨 마음으로 저희는 크리스마스 때 이사를 했습니다.
드디어 따뜻한 곳으로 왔습니다! 이제 코트가 아닌 잠옷을 입고 잘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믿지 않는 룸메이트나 집주인의 간섭 없이 서로 믿음을 나누고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무나 많은 방법으로 저희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힘든 시간을 통해 저희는 온전히 하나님께 의지했고, 저희의 믿음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렇게 그분은 저희가 그분을 섬길 준비를 하는 동안 훌륭한 장소로 저희를 축복하셨습니다.

풍성한 축복
저의 부모님은 교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희를 어떻게 축복하시는지, 교인들이 저희를 어떻게 돕는지를 보셨을 때, 부모님은 더 이상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시간 낭비라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저희 마을의 다른 사람들도 저희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이제는 그 하나님에 대해 좀 더 알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대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은 공부를 하는 동안 지낼 장소를 찾는 일입니다. 방이나 아파트들은 너무 비싸고,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신앙에 시험이 될지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대학 기숙사에서 지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교회가 도시로 공부하러 오는 재림청년들을 위한 기숙사를 짓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습니다. 그 기숙사는 저희가 공부를 하면서 함께 지낼 수 있는 장소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봉사에 대한 훈련을 받으며 우리의 믿음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으로 저희 몽골 청년들을 도와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트솔몬투야 네르게이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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