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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하리의 외침 (10월 3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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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5-09-30 13:53 조회2,2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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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일 안식일 보츠와나

 

칼라하리의 외침

부시맨

 

타는 듯한 모래 위로 뜨거운 열기가 춤을 추듯 피어올랐습니다. 한 작은 흑인 부시맨이 광활한 칼라하리 사막을 가로질러 그 앞에 떠 있는 작은 회색 구름을 흘깃흘깃 쳐다보며 동쪽 방향으로 성큼성큼 걸어갔습니다. 부시맨인 세코바는 꿈에서 본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천사가 그에게 참된 하나님을 가르쳐줄 남자인 윌리엄을 찾으라고 지시한 것이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이 별을 따라 갔듯이, 세코바도 그 구름이 한 마을 위에 멈출 때까지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말했을 때, 그들은 그를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날 밤 천사가 다시 나타나 그에게 동쪽으로의 여행을 계속하라고 말했습니다. 약 한 달에 걸친 사막 여행 끝에 세코바는 윌리엄 모요 목사님을 만났고 그도 꿈을 통해 그가 찾아 올 것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몇 주 동안 윌리엄 목사님은 세코바에게 하나님을 가르쳤습니다. 그런 다음 그 부시맨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경이로운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청년으로서 그는 읽고 쓰는 법을 배워야겠다는 강한 충동을 느꼈고, 이제는 윌리엄 목사님의 성경을 혼자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 굶주린 사자들이 많은 소들을 죽이고 있었을 때, 그는 어떤 능력자가 사자들을 통제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가 그 능력자에게 기도했을 때, 사자들이 그곳을 떠났습니다. 그가 기독교에 대해 듣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을 때, 천사가 꿈에 나타나 그를 윌리엄 목사님께로 인도했던 것입니다.

세코바는 윌리엄 목사님께 복음의 좋은 소식을 배우고 난 다음에 목사님과 함께 돌아와 그의 가족들에게도 전하고 침례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1948년 장막부흥회에서 부시맨 가운데 첫 번째 개종자들이 침례를 받게 됩니다.

부시맨은 평균 150cm 정도의 단신 종족으로 전통적으로 사냥과 야생 열매를 채집하며 소그룹으로 유랑 생활을 합니다. 그들은 보츠와나의 혹독한 사막지역에서 생존하는 법을 배운 유목민입니다.

보츠와나의 기후는 대부분 건조하고, 이 나라의 남서쪽을 차지하고 있는 칼라하리 사막은 1년 강수량이 300mm도 되지 않습니다. 보츠와나 국민들은 카니에 병원의 헌신적인 의사들을 통해 오랫동안 재림교인들과 접촉해 왔습니다.

 

유일한 도움

사막의 태양이 무자비하게 내리쬐고 있는 가운데 어느 작은 남자가 활을 가지고 기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앙상하고 주름진 겉모습으로 사람들은 그를 70대 노인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의 몸은 부족한 음식과 수분에 익숙했고 그의 반사 신경은 번개처럼 빨랐습니다.

선조들의 축적된 풍부한 지혜를 바탕으로 그는 풀을 뜯고 있는 한 떼의 사슴들에게 조심스럽게 접근했습니다. 충분히 접근하고 난 다음, 그는 독화살을 활에 끼워 잘 조준하고 화살을 날렸습니다. 화살은 명중했지만, 사슴의 가죽은 질겼고 깊이 박히지 않았습니다. 그 사슴은 주위를 둘러본 다음 그 부시맨에게 달려들었고, 길고 날카로운 뿔로 그를 낚아채 그의 내장이 배 밖으로 나와 모래 위에 덮일 때까지 받아 던졌습니다. 사슴이 떠난 다음 그 부시맨은 내장과 배를 움켜쥐고 비틀거리며 일어나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에게 유일한 도움이 될 삼육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그는 겨우 의식이 붙어있는 상태였습니다. 놀란 병원 직원들이 그에게 달려와 그를 수술실로 옮기면서 그의 필사적인 체력에 경이로워했습니다. 내장을 소독하고 복부의 빈자리에 다시 위치시키고 벌어진 상처를 봉합하면서 의사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의사는 오직 하나님만이 그를 살릴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꼼꼼한 간호와 많은 기도 덕분에 그는 마침내 회복되어 가족에게 돌아갔습니다. 그가 퇴원할 때 병원 직원들은 그가 병원에서 머무는 동안 하나님의 사랑도 함께 알게 되었을지 궁금했습니다.

여러 달 후에 배에 끔찍한 흉터를 지닌 그 부시맨이 원시적인 도구로 공들여 손으로 직접 만든 1미터가 넘는 구슬 목걸이를 가지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의사에게 그것을 감사의 표시로 주었습니다.

 

세계선교 개척자

이 삼육병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일들과 함께 세계선교 개척자들이 보츠와나 국민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무코디 모코폿사는 3년 동안 세계선교 개척자로 소웨 마을에 있는 하얀 작은 교회에서 봉사했습니다. 그가 처음 소웨에서 목회를 시작했을 때, 그곳의 재림교인 수는 7명이었습니다. 현재는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어린이들을 포함하여 42명의 재림교인들이 있습니다.

목회기간 동안 무코디는 전도회를 열고, 촌장과 매일 아침 기도하고, 그 지역 학교 학생들을 찾아가고, 병원의 직원 및 환자들과 기도했습니다. 매일 그는 마을 사람들의 집을 방문하여 성경을 가르치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이 곧 오십니다.” 무코디가 말했습니다. “늦은비 성령께서 전 세계 곳곳의 저희 세계선교 개척자들에게 보다 능력 있고 효과적으로 예수님을 전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시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보츠와나에 삼육초등학교 건축을 돕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풍성한 헌금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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