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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레이디와 캠프맨 (1월 24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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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4-12-22 17:43 조회2,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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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안식일        알래스카
캠프레이디와 캠프맨
켄, 데비

  알래스카 알레크나기크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데비와 켄의 실제 이름은 모릅니다. “캠프레이디”와 “캠프맨”으로 알려진 이 부부는 지난 20년간 북극성 야영장과 그 야영객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 출신인 데비와 켄은 알래스카 북부 지역에 몇 해 전 자급 선교사로 왔습니다. 얼마 후 합회는 그들에게 알레크나기크 교회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고, 그것이 그들이 이 야영장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였습니다.
  “켄과 저는 관리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비가 말합니다. “켄은 또한 야영장의 재무이고 저는 야영장 운영위원장입니다.” 하지만 이 부부는 이보다 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1년 중 단 한 주 동안 북극성 야영장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어린이들을 1년 내내 지속적으로 돌보는 역할을 합니다.
  야영회 기간이 아닐 때는 그 지역 어린이들이 종종 이 부부의 집을 찾아와 캠핑을 합니다. “그들은 ‘우리’ 아이들이에요.” 데비가 단언합니다. “그들은 모두 우리 집에 와봤던 아이들입니다. 일부는 정식으로 초청받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항상 그곳에 있습니다. 응급 치료를 받기 위해서 또는 그냥 그렇게 할 수 있으므로 그렇게 합니다. 그들에게는 언제나 개방된 집이 있는 것입니다.”
  그 어린이들 대부분이 켄과 데비를 그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어른으로 여기고, 크던 작던 어떤 위기를 만나면 가능한 모든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 이 “캠프레이디”와 “캠프맨”에게 달려옵니다.

방법을 찾아서
  “저를 찾아 온 한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데비가 회상합니다. “그는 일주일에 200달러인 야영장 비용을 낼 수 없어 돌아갔습니다. 그는 세차를 하며 번 동전들을 가지고 매주 왔습니다. 때때로 그는 캔디를 사와서 친구들에게 팔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제 책상으로 와서 주머니에 있는 동전들을 꺼내 올려놓았습니다. 지폐는 단 한 장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의 장부를 꺼냈고, 마침내 그는 그의 야영장 비용을 모두 벌어 가져왔습니다.”
  이 야영장에도 많지는 않지만 앵커리지 재림교회의 종자돈으로 시작된 장학금이 있습니다. 이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그 어린이가 왜 이 야영장에 오고 싶은지를 설명하는 글을 써야 했습니다. 또한 그들이 속해 있는 공동체에서 왜 그 아이가 야영장에 가야 하는지를 설명한 추천서 2통을 받아야 합니다.
  야영회를 몇 달 앞둔 어느 날, 데비는 사무실에서 창밖을 바라보다가 한 소년이 담장 옆 덤불에 숨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소년이 무엇을 하는지 보기 위해 데비가 밖으로 나올 때까지 그는 몇 시간 동안 그곳에 있었습니다. 매우 수줍게 그는 주머니에서 작은 종이 뭉치를 꺼냈습니다. 그 뭉치를 데비에게 건네자마자 그 소년은 재빨리 뒤돌아 달려갔습니다.
  종이를 펼치자 손으로 쓴 편지였습니다. 그 소년은 야영회에 간절히 오고 싶었지만 그에게도 그의 부모님에게도 돈이 없었습니다. 네 장의 종이에 그 소년은 자신의 마음을 쏟아내어 이 “캠프레이디”에게 왜 그가 그 해에 야영회에 오고 싶은지를 설명했습니다. “그 소년은 야영회의 노래들, 캠프파이어, 그리고 자신을 돌봐 주었던 사람들 등에 대해 줄줄이 썼습니다.” 데비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야영회에 온 소녀들이 귀여웠습니다!’라고도 했습니다.” 데비는 방법을 찾았고, 그 소년은 야영회에 올 수 있었습니다.
  “매년 4월쯤에 어린이들은 언제 야영회가 있는지 물어보면서 떼를 지어 제 사무실에 오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신청서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들은 해야 할 필요한 것들과 그들이 야영회에 올 수 있게 제가 도와줄 것인지 묻습니다. 매년 바로 그때가 그 모든 어린이들로 인해 제 스스로 마음을 다시 잡는 때입니다. 그 일이 항상 재미있지는 않지만 정말 보람된 일이라고 말입니다. 제 인생에 그만큼 보람된 일은 다시없었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마치 작은 스펀지 같습니다. 그들은 아무리 작은 사랑이라도 모두 흡수해버립니다.”

야영장의 필요
  북극성 야영장은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를 지원 받아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는 목욕탕을 짓게 됩니다. 현재 시설들이 수십 년 전 이 야영장이 시작된 이래로 계속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켄과 데비 부부는 이 계획이 분명히 열정을 불어넣는 사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래 계획에 관하여 이 야영장은 언젠가 대형 숙소를 갖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것은 고급스럽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좀 더 커져서 모든 어린이들을 수용하기 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더 좋은 시설을 갖춘다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야영회에 올 수 있을 것이고, 여름기간 동안 몇 주 더 야영장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며, 겨울에도 아마 야영회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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