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교문리교회 담임목사 신병성

코로나 이후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춘 사역이 더욱 절실함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막막한 것도 현실입니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실정 속에서 어떻게 해야 그들이 우리 교회에서 견고한 뿌리를 내리고 교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이는 바로 ‘적극적인 참여’에 있습니다. 젊은 청년 혹은 학생들이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또는 어리다는 이유로 교회 회의나 투표 등에서 배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좋지 않은 방안으로 생각됩니다. 젊은이들도 그들의 목소리를 교회에 낼 방법이 필요합니다. 또한, 그들이 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교회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이 더욱 더 들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중요한 의견을 나눌 때 학생대표, 청년대표를 함께 참여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젊은이들이 처음에는 쑥스러워 말하기를 꺼려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교회의 행정을 잘 알지 못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그들은 교회에서 본인들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를 깨닫고, 교회에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젊은 세대를 굳건한 교회의 기둥으로 세우기 위해서 적극적인 참여를 도우면 어떨까요?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해준다면 그들은 더욱 교회의 소중함을 깨달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