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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몰몬교도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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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03-18 12:52 조회3,47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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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안식일

어느 몰몬교도들의 이야기

나주교회 담임목사 김진홍

날씨가 몹시 춥던 지난 1월 어느 날, 교회 앞에 있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한 무더기의 아이들에게 말을 시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시작한 어린이 반에 그 아이들을 부르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단정한 옷차림을 한 젊고 잘 생긴 두 젊은이가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두 젊은이와 인사를 나눈 후 벤치에 앉아서 1시간쯤 서로의 관심사를 이야기 했었는데 그 후로도 그들은 몇 차례 안식일교회 목사인 저를 찾아 왔었고 우리는 서로가 깨달은 구원의 길을 전하곤 했습니다.
미국에 돌아가서 헬기 조종사가 되려는 22세의 미국인 청년과 소방학과를 다시 복학하여 소방관이 되려는 서울에서 온 24세 청년의 성경지식은 너무 초보적이고 몰몬교회 자체가 빈약하여 제가 많이 존중해주지 않으면 대화가 이뤄지기 어려웠습니다. 종교학자들은 몰몬교회 교리가 가장 단순하다고 말합니다.
몰몬교회는 우리 교회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1800년대 미국에서 밀러운동이 일어났을 때 시작되었다는 것과 엘렌 화잇이 17세 때 계시를 받았다면 그들이 선지자라고 주장하는 죠셉 스미스도 같은 10대인 14살에 계시를 받았다는 것 외에도 채식과 침례 등의 가르침이 비슷합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창조와 예수님의 십자가, 회개, 침례 등을 믿는 것 같지만, 한두 마디만 더 건네다 보면 얼마나 비성서적이고 모순투성인지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만나보면 우리 자신들이 한 없이 부끄럽게 여겨지게 됩니다.
몰몬교도들은 자녀가 태어나면 선교사통장을 만들어 주어 자녀들이 자라면서 용돈을 아끼고 구두를 닦고 청소를 하여 돈을 저축케 하며, 20대 초반이 되면 스스로 선교사를 지원하여 전 세계에 나아가게 합니다. 장로의 직분을 밝힌 이름표를 가슴에 붙이고 집집을 방문하여 전도를 합니다. 어떻게 20대 초반의 아직 어린 젊은이에게 장로 직분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구도자를 찾아 성경을 가르쳐서 침례를 베푼 경험이 별로 없는 우리 자신들에 비하면 놀랍고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몰몬교도들의 이러한 젊은 날의 경험은, 평생 동안 전도하는 장로로 살게 할 것입니다. 몰몬교회의 자녀들이 타교파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교회를 떠나지 않고 평생을 신실하게 살아가는 비결일 것입니다. 우리 교회들도 이러한 운동을 일으켜 보면 어떨까요? 단정한 옷차림, 확신에 찬 그들 젊은이들이 대견스럽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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