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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의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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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1-12-28 10:14 조회5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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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의 섬김

동래교회 부목사 정욱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9:35)

저는 대학교 2학년을 마쳤을 때 육군으로 군복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조치원이라는 곳에 가서 군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약 2년간 안식일마다 부대에서 교회로 픽업을 해주시던 집사님 부부가 있으셨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섬김과 봉사를 생각하며 앞으로 나도 기회가 되면 기쁜 마음으로 군 봉사를 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가 목회를 시작하고 군인들이 많이 오는 지역에 발령을 받아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식일 아침마다 때로는 1시간 이상 떨어진 거리까지 한 사람을 데리러 운행을 해야 했습니다. 때로는 긴 거리를 찾아갔지만 부대 사정으로 출석을 하지 못하는 날도 있어서 헛걸음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힘들고 피곤할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제가 군인일 때 한마디의 불평 없이 늘 웃으며 저를 위해 봉사해주셨던 그분들을 떠올리며 군인형제들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때때로 청소년 사역은 많은 인내를 요구합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가 다반사이고, 사역에 성과가 보이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를 섬기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그분을 닮기를 간구하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죄지은 나를 위해 이 땅에 찾아오셨고, 죄인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걸으셨으며 고난당하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분은 대가를 바라는 섬김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주위의 청소년들은 무한한 사랑을 받기에 합당한 존재들입니다. 대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인내하고 섬기며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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