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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1-12-28 10:14 조회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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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교회 부목사 정욱재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9:36)

제가 한 교회에 임시사역자로 봉사할 때 일입니다. 여름이 되어 청소년 전도회를 열었는데 부모님 말씀을 지독히도 안 듣는 학생 한 명이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의 어머니는 재림교회를 이단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 안 듣는 자녀가 이단 교회까지 출석하자 울분을 토하며 저에게 하소연을 하고 학생을 교회에 받지 말아달라고 하였습니다.

한 안식일에 저는 이 학생을 두고 하나님께 고민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후에 좋은 생각이 떠올라, 교회에 출석하던 부산대 박사 과정중인 한 청년에게 이 학생을 위해 과외를 좀 해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봉사하기를 좋아하던 이 청년은 흔쾌히 수락을 하고 학생의 공부를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생은 목표가 생기고, 꿈이 생기고, 침착해지고 효심이 자라났습니다. 하루는 학생들을 데리고 대학 구경을 시켜주려고 새벽 일찍 주차장에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학생의 어머니가 교회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흰 봉투에 헌금을 넣어 주시며 우리 아이를 이렇게 변화시켜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교회에 잘 다니게 도와주세요.”라고 고백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날 아침 일찍 교회를 찾아온 어머니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교회는 단순히 청소년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정의 필요를, 그 학생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도울 수 있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도르가가 선행과 구제로 그리스도를 높였듯 우리 재림성도들도 주위 연약한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음을 전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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