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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선포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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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2-25 13:14 조회3,4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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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안식일

말씀이 선포될 때

과천교회 담임목사 박용범

다른 교단의 예배와 재림교회의 예배를 크게 구별하는 것들 중 한 가지는 말씀이 선포되는 시간에 단상 위의 모습입니다. 다른 교단의 예배에서 단 위에 서는 사람은 그 시간에 순서를 하는 사람뿐입니다. 인도자는 대부분 그 날의 설교자입니다. 인도자가 예배 순서대로 인도하고 기도시간이 되면 기도자가 그 순서 시간에 맞춰 기도하고는 바로 내려옵니다. 단 위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인도자인 설교자뿐입니다. 말씀이 선포되면 모든 회중들은 설교자를 바라보고 그 말씀을 듣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재림교회의 단 위 모습은 인도자란 용어도 사용하지 않는 사회자 한 사람과 기도자 한 사람 그리고 설교자가 함께 등단해서 자기의 순서가 지나도 계속하여 앉아 있습니다. 설교자가 말씀을 선포하는 시간에도 등단한 사람들은 내려오지 않고 설교자의 뒤에 앉아 있습니다. 구조상 말씀을 듣기 보다는 뒤에서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때때로 단 뒤에서 졸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모습은 듣고 있는 성도들의 믿음에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말씀선포는 하나님께서 그 시간에 설교자의 입술을 통하여 성도들에게 선포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는 듣고 누구는 뒤에서 관망하는 시간이 아니라 선포하는 설교자를 포함하며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새기고 받아들이는 엄숙한 시간입니다. 요즘 재림교회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등단하지만 말씀이 선포되는 시간에는 다 회중의 자리에 앉아 함께 말씀을 듣는 교회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매우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배는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예배는 교리를 전달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예배는 여행담을 전달하거나 재밌는 얘기를 전달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생명이신 하나님이 소개됨으로 생명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 삶의 수많은 사건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게 하는 시간이고, 낙심에서 벗어나 용기를 갖게 하고 상처의 아픔에서 벗어나 치유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누구든 예외 없이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시간입니다. 뒤에서 바라보는 방관자가 아닌 하나님과 대면하여 만나는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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