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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선교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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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8-09-07 12:24 조회2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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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선교관광??

 

충청합회 선교부장 신용범

 

아주 오래 전에 한 교회에 발령받아 간 첫 해에 지구협회 연합으로 선교관광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약속된 분들이 모였고, 목사인 저는 오시는 분들을 문 밖에서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새롭게 관광에 참석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속된 분들보다 한 분이 더 오시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버스에 올라보니 새롭게 참여하시는 분들이 편한 앞자리에 앉아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맨 뒤쪽에 계신 것이었습니다. 앞쪽으로 오시라고 했지만 괜찮다고 마다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앉을 자리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조 의자에 앉아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보조의자에 앉았다가 나중에는 불편해서 버스를 오르내리는 계단에 앉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 종일 여행을 마치는 동안 성도들 가운데 한 사람도 자리를 양보하는 분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새롭게 참석하신 분이 맨 뒷자리에서 오셔서 자신의 자리를 내놓겠다고 떼를 쓰시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집사님들께서 자리를 양보한다고 해서 제가 덥석 그 자리를 차지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기대했던 것은 건강한 재림교회라면 장로님들이 오시는 분들을 안내하고 제일 나중에 타고, 성도들이 새롭게 참여하시는 분들을 배려하여 편안한 자리에 앉게 해 드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님들이 좋은 자리를 먼저 차지하고 새로운 가족들은 불편한 자리로 밀려나 있는 모습! 오시는 성도님을 안내하고, 새로운 가족들을 환영하는 일을 담임목사 혼자 해야 했던 교회의 모습!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이었기에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교회에서 제일 불편한 자리는 내가 앉는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자리를 먼저 차지하고, 자리를 맡아놓는 습관보다는 누군가에게 편안한 자리를 내어줄 수 있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제일 불편한 자리에 앉으면 누군가는 편안한 자리에 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습관만 잘 실천해도 정말 기쁘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배일마다, 안식일마다 교회 문 앞에서 혹은 주차장에서 제일 먼저 장로님들이 출석하셔서 오시는 성도들을 환영해 주시고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면 그 안식일 성도들이나 장로님들에게 얼마나 행복한 안식일이 될 수 있을까요? 새롭게 출석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감동이 클까요? 불편한 자리를 자신의 자리로 당연시 할 수 있는 통 큰 재림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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