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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식 교과를 위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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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8-09-07 12:24 조회1,5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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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식 교과를 위한 도전

 

충청합회 선교부장 신용범

 

충청북도 진천에 있는 작은 교회이지만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00교회를 소개합니다. 전형적인 농촌 교회 중에 하나인 이곳 성도들의 평균 연령대는 60~70대가 주를 이루는 고령화된 교회입니다. 어른들의 교육 수준과 살아오신 시대적 배경이 토의, 토론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구성원들이 모인 교회입니다. 먼저 토의식 교과를 생각하기에 앞서 구역반 개념을 소그룹 개념으로 인식을 변화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201510월부터 20167월까지 합회에서 장려하는 FAST KIT 제자훈련을 진행하여 성도들이 소그룹 모임 속에서 토의식이라는 개념을 느끼고 인식의 전환을 갖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인식의 전환은 자연스럽게 소그룹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안교 교과반 부분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먼저 안교장을 중심으로 합회 강습회에 모두 참석하고 선교부장인 저에게 정기적인 초청 및 전화 등을 통해 토의식 교과에 대한 다양한 도움을 얻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7년 토의식 교과 마스터즈 과정이 연합회 내에 개설되었고 안교임원들과 장로님들 총 8명이 온라인, 오프라인 모든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안교 교과반을 토의식으로 진행하지 않는 것은 현 시대에서 선교적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명확히 인식하고 교회에 돌아와 실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안교 교과반 리더의 교체였습니다. 기존 리더들이었던 장로님들에서 비교적 토의식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로 교체하고 교과반의 분위기를 좀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여성 리더들로 교체했습니다.

현재 00교회는 2018년부터 매주 안식일 교과공부를 토의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의 토론의 질이 신학적이거나 깊지 않고, 때로는 주제에서 벗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교과반생 모두에게 의견을 발표할 수 있는 발언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평생 교회에 출석하면서 식사 시간 외에 말 한 마디 할 수 있는 기회도 없이 예배 끝나면 집에 가야했던 성도들이 교과 토의시간에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와 신앙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교과반 소그룹이 강의식에서 토의식으로는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보다 성도들의 교과 소그룹에 대한 만족도가 나아졌고, 영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활력을 얻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00교회에 좋은 변화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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