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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인가, 은혜의 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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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7-03-21 10:22 조회1,9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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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인가, 은혜의 탑인가?

 

영남합회 선교부장 백상봉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날마다 쌓아갑니다. 각종 경력, 업적, 실적, 또한 그것들을 바탕으로 하여 명성을 쌓아갑니다. 그리고 그 쌓여진 경력과 명성을 기반으로 해서 어떤 높은 자리를 기대하고 심지어는 요구하게 되기도 합니다. 혹 쌓아온 자신의 경력과 명성에 걸맞지 않는 자리가 주어지면 실망합니다. 인생에서 버림받은 자처럼, 사람들에게 외면당한 것처럼, 인정받지 못한 것처럼 자신의 무능을 욕하고 자신을 한없이 깎아 내립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하루하루를 살면서 쌓아가야 할 것은 경력도 아니고 명성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살면서 쌓아가야 할 것은 바로 그때그때마다, 지금까지 나를 나 되게 하신 그리스도의 은혜뿐입니다. 하루하루를 살면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쌓아갈 때 기득권(旣得權)이 아니라, 기득은(旣得恩) 때문에 매순간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갈렙과 여호수아처럼 말입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자신의 명성과 경력을 쌓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그들과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에게 차곡차곡 쌓아나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득권을 주장하여 자리를 탐하거나,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떤 자리든지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양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자신의 경력과 명성을 쌓는 것은 큰 시험꺼리가 되고 땅으로 향하는 미끄럼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루하루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쌓아갈 때 우리는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어진 직분에 감사하며 하늘의 능력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쌓아진 은혜의 탑은 마침내 하늘에 닿게 되고 하늘로 가는 사다리가 될 것입니다. 하루하루 땅으로 미끄러지게 하는 바벨탑 같은 미끄럼틀이 아니라, 하늘로 향하는 은혜를 쌓아 하늘로 향하는 사다리를 만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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