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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학교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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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5-12-14 11:22 조회3,5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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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학교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재림연수원 교수 윤재성

 

어떤 목사님이 새로운 교회에 부임하여 첫 설교를 하기 위해 등단해 있었습니다. 이 교회는 찬양대원들이 출입구를 통해 복도 옆쪽으로 줄지어 등단하여 찬양대석에 가서 앉게 되어 있었습니다. 길게 줄지어 등단하던 찬양대원들을 바라보던 목사님은 갑자기 궁금한 생각이 들어 옆 자리에 앉아 있던 기도를 맡은 장로님께 물어보았습니다. “찬양대원들이 저 지점을 지날 때 인사를 하는 것은 저를 보고 하는 것입니까?” “, 글쎄요. 사실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해오던 것인데...” 예배 인도를 맡은 장로님도 잘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야 나이가 많은 한 원로 장로님을 통해 그 수수께끼가 풀렸습니다. 이 교회가 15년 전에 리모델링을 하기 전에는 바로 그 지점에 실내 등이 하나 길게 내려와 있었는데, 키가 큰 사람은 머리에 부딪칠까봐 머리를 숙이고 지나가야 했던 것입니다. 그 등을 철거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찬양대원들은 선배들이 하던 대로 그 지점을 지날 때면 머리를 숙였던 것입니다.

안식일학교는 일반 개신교의 주일학교와는 달리 영아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를 망라하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고유한 전통이 물론 자랑스럽지만 전통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화석화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우리 안식일학교에는 위에서 언급한 찬양대원들처럼 의미 없이 반복하고 있는 일들이 없습니까?

안식일학교가 화석화될 수 있는 요인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안식일학교의 4대 목적을 망각한 채 순서 자체에만 급급한 경우

2. 소중한 말씀 연구의 기회인 교과를 예습하지 않거나, 일방적 주입식으로 진행하는 경우

3. 성도의 교제를 강화할 수 있는 안교활동반을 생략해 버리는 경우

4. 반별 활동이 안식일에만 한정되고 주중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

5. 새로운 손님들은 환영받지 못하고, 교인들끼리만 즐겁게 지내는 경우 등   

안식일학교가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로 사신 교회가 안식일학교를 통해 영혼의 목장이 되고, 교회의 심장이 되며, 하늘 가는 문이 되고, 선교자금의 금광이 되어서 생명력 넘치는 곳으로 계속 발전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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