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자 선별과 접촉 - 3
안양교회 담임목사 황춘광
  
  우리가 영혼구원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며 힘써 노력할 때에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의 영의 감화와 인도를 거듭 경험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시대의 소망 479,480쪽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개인적으로 아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신다. 그는 우리를 모두 이름대로 아신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각 거주자의 이름을 아신다. 그는 때때로 그의 종들에게 당신의 한 마리 양을 찾도록 어떤 도시, 어떤 거리, 또 어떤 집으로 가도록 지시하신다.” 참으로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성령의 임재와 지도 속에서 1순위부터 10순위까지 구도자 명단을 영적 관심도에 따라 한 달에 한 번씩 계속해서 재조정합니다. 그러면서 1,2,3순위 구도자들에게는 시의적절하면서도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영적 관심도를 더욱 향상시키도록 힘씁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을 교회 행사에 데리고 올 수도 있고, 교회와 의논하여 그들을 위한 소규모 맞춤형 행사를 개최하여 초청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회를 살펴서 성경 공부를 권유하여 목회자 또는 개인성경교수를 잘 감당할 수 있는 분과 연결시켜 주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밟은 구도자들은 전도회 초청을 대개 흔쾌히 받아들이며 신앙 결심도 합니다. 이미 교인들과 수차례 접촉하여 관계가 형성되어 있고 교회 역시 낯선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식일학교 학생 모두 관계전도 원리와 방법에 따라 구도자 명단을 선별하고 기도하면서 영혼을 구원하는데 전심전력함으로 말미암아 우리 자신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더욱 불타게 되고 새로운 영혼의 결실도 거두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