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다람쥐의 집 > 사업장려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사업장려 보기

사업장려

날다람쥐의 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3-03-25 11:55 조회3,616회 댓글0건

본문

날다람쥐의 집

한국연합회 여성/어린이/가정봉사부장 안재순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날다람쥐는 나무에서 나무로 날아다니며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동물입니다. 나무 위는 적의 공격으로부터는 비교적 안전한 곳이지만 집을 짓기에는 한정된 공간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한정된 공간에 단열성이 좋은 집을 짓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한대림이나 고산의 산림에서 살 수 있습니다. 나무 위에서 가장 보온에 적합하며 안전한 공간이라면 나무에 생긴 구멍입니다. 대개 딱따구리가 나무속에 숨은 벌레를 잡기 위해 뚫은 구멍입니다. 그러나 이 구멍은 날다람쥐에게는 비좁기 때문에 그들은 그 구멍을 끌 같은 앞니를 가지고 안쪽에서 물어뜯어 크게 만듭니다. 그렇게 하여 직경 25-30cm 정도의 집을 만듭니다. 나무의 단열 효과는 상당히 좋아 날다람쥐는 구멍 속에서 몸을 밖에 내놓았을 때보다 체온 유지를 위해 소모하는 에너지의 약 12%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론 불충분합니다. 날다람쥐에게 더욱더 중요한 일은 외부에서 재료를 가지고 와서 방을 꾸미는 일입니다. 낙엽, 이끼, 나무껍질 같은 재료는 그 자체가 단열 효과를 가지지만 너무 커서 맞지 않고 구멍 안을 효과적으로 따듯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구멍 내부를 보면 입구에는 가공하지 않은 낙엽이나 이끼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쪽에는 나무껍질이 푹신하게 깔려있으며 다시 그 내부에 실제로 쉬는 곳인 방이 나타납니다. 겨울이 되면 보통 혼자 또는 어미와 같이 지내던 날다람쥐가 한 집에 모여듭니다. 최고 22마리의 날다람쥐가 한 집에 모여든 경우도 있다는데 이것은 집이 큰 나무 구멍인 경우일 것입니다. 모이면 서로의 체온으로 인해 에너지가 또 절약됩니다. 6마리가 모였을 때 측정하여 본 결과 6.6%의 에너지가 절약되었습니다.
가족끼리 불화한 가정을 '콩가루 집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학교 수업이 끝난 후 길거리를 방황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가정을 사랑으로 따뜻하게 안정된 분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교회에 오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그래서 '삶의 겨울'이 닥쳐올 때 가족들이, 교인들이 더 가까이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서로의 체온으로 서로를 따듯하게 감싸주는 가정과 교회를 만들기 바랍니다. “그대들은 가정의 분위기를 부드러운 친절로 향기롭게 하라”(재림신도의 가정, p.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