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투자의 선택

호남합회 총무/안교선교부장 신장호

작은 것이지만 하늘에 투자할 때 주어진 축복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담양 죽녹원 대나무 숲을 걷노라면 몸과 마음이 절로 시원해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상큼한 바람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싱그러움이 있고, 굵고, 높고, 곧게 자란 대나무엔 시원함과 위풍이 있어보여서 마음을 맑게 해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대나무들은 우리에게 투자의 깊은 의미를 느끼게 합니다. 대나무는 씨앗을 심은 후 첫 4년 동안은 죽순하나 올라오는 것을 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 4년 동안 모든 성장은 땅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동안 섬유질의 뿌리구조가 형성되어 땅속으로 깊고 넓게 퍼져갑니다. 그러고 나서 5년째에 대나무는 한해에 25ｍ의 경이적인 높이로 자랍니다!
투자헌금의 개념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마6:19,20) 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드리는 투자헌금은 이 땅에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그것은 하늘에 투자된 것입니다. 그 금액은 작고 미미한 것이지만 하늘에서는 크게 자라게 하여 후일에 우리에게 큰 보상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이것이 이 땅에서 이룰 수 있는 가장 탁월한 투자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