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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이 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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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0-03-31 08:37 조회3,3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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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이 전도입니다

남원주교회 담임목사 김일환

눅17:11-19에 열 명의 문둥병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열 명의 문둥병자가 예수님을 찾아왔을 때, 예수님께서는 이들 모두를 문둥병에서 구원해줍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단 한 사람만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나머지 9명의 문둥병자들은 감사하지 않고 그냥 돌아가 버렸습니다. 열 사람이 문둥병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영적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감사’를 표한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제가 서석교회에서 목회할 때 한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그곳에서 연세 드신 어르신들에게 교회 형편상 가격이 가장 저렴한 두부 2모씩 거의 매 주마다 갖다 드렸습니다. 두부 한 모에 500원 밖에 안 되었지만 교통편이 불편한 시골 노인들에게는 꽤나 요긴했나 봅니다. 때로는 할머니가 계시지 않아서 출입문 손잡이에 두부 2모를 걸어놓고 오면 어김없이 그 할머니에게 고맙다는 전화가 옵니다. 할머니가 너무 감사해하고 어떻게든 몇 배의 보답으로 되갚아주셔서 오히려 제가 죄송할 때가 더 많았습니다.
한 번은 할머니 댁에 방문 갔을 때 마당에 자가용이 가득하여 무슨 행사가 있나 싶어 그냥 가려고 하자 할머니가 버선발로 뛰어나오셔서 저희 부부를 집안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할머니 생신이라 모든 자녀들이 모였던 모양입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모든 아들딸들을 다 거실로 나오라고 하시고는 말씀하시기를, “이 목사님이 내 생명의 은인이고 너무 감사한 분이다.”라고 하시면서 “목사님에게 절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나 난처해서 절을 안 받으려고 하였지만 할머니는 완강했습니다. 그 댁을 나오자 모든 자녀들과 손자들이 나와서 배웅을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그 할머니의 고민을 들어주고 기도해주고, 두부 2모씩 드린 것밖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저를 생명의 은인이라고 동네 사람들과 자녀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과 자녀들은 재림교회 목사인 저를 굉장히 좋은 사람으로 여기고 또한 재림교회에 대하여 무척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모르는 동네 사람들과 자녀들에게 담임목사에 대하여 늘 긍정적이고 감사의 말씀을 하신 것이 그들에게 재림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매우 아름답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를 아는 사람들은 재림교회를 매우 훌륭한 교회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밖에 나가서 교회에 속한 지도자들에 대해 감사하고 늘 아름다운 말을 전하면 사람들에게 교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 것입니다. 입소문이 나야 장사가 잘 되는 것처럼, 입소문이 좋아야 교회도 가고 싶을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늘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실천한다면 그 교회는 보이지 않는 전도를 하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감사의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교회가 된다면 그 교회는 모든 사람들이 오고 싶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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